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떻게 해야할까요

extra123 조회수 : 1,074
작성일 : 2018-10-08 10:26:59
저 40, 상대방 45
전 잘나가는 대기업 직장인, 상대남자는 개업의
이모부 소개로 만난거라 아주 이상한 사람은 아니겠구나 생각했어요
이모가 하도 직업직업하셔서 좀 빈정은 상해 있었지만...
(요즘 의사가 뭐 별건가요...ㅡ.ㅡ)
근데 나가보니 이건 산적중의 최상위 산적 ㅠㅠ 얘기하는거 들어보니 30대때 과연 연애를 했을까 싶은...좀 게으른 아저씨 느낌도 나고...ㅠㅠ 암튼 이모부를 엄청 원망하며 밥이나 먹고 가자 했는데 뒤로 갈수록 얘기가 조금씩 통하는 것 같더라구요 의외로 순수한 면도 발견되고
근데 문제는 이제부터예요 저도 나이가 있고 잘 만나보자..사람은 순수하고 직업도 나쁘지 않으니! 결심했는데요
이 사람은 확 저돌적?이지 않네요 어떻게 저같은 여자를 만날 수 있을지 자기는 지금도 어리둥절하다고 너무 좋다고 그러더니..뭔가 확 땡기는? 맛이 없어요
약간 외모에서 오는 컴플렉스 제가 어려워서 그런건지(제가 어렵대요ㅠ)... 카톡으로 장난이라고 보내는 거 보면 다 센스 제로, 꼭 남자고딩들 노는거 같고... 아니면 정말 딴 생각이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그건 아닌거 같지만...모르죠 주변영향도 있을테고
그래서 전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려고 해요
정확히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우리나이에 미적거리는거 별로다..식으로..어떻게들 생각하세요?
IP : 175.223.xxx.1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8.10.8 10:28 AM (221.149.xxx.177)

    성격이 저렇고 센스도 없어 열정도 없어서 저 나이 되도록 장가 못간 거에요....

  • 2. ......
    '18.10.8 10:36 AM (14.45.xxx.69)

    윗님 말씀에 100퍼 동감이에요. 저런 남자랑 답답해서 우째 산대요;;;
    의사할배라도 싫어요.

  • 3. 어쩌면
    '18.10.8 10:37 AM (223.62.xxx.197)

    호르몬 문제일수도...
    20대땐 그냥 마구 들이대죠

  • 4. ㅡㅡㅡㅡ
    '18.10.8 10:42 AM (172.58.xxx.188)

    그나이에 만나면 여자가 더 들이대서 결혼하는게 태반이네요.
    이십대 삼십대나 남자들이 적극적이죠.
    급한사람이 우물 파세요.

  • 5. 원글
    '18.10.8 10:45 AM (175.223.xxx.110)

    그런가요..말로는 어쩐다저쩐다 하면서 실행력이 없으니깐 입만 나불거리네 이런 생각까지!!. 아 ㅠㅠ 힘드네요

  • 6. .....
    '18.10.8 11:14 AM (119.69.xxx.115)

    그거 성격이에요.. 그러니 그 나이까지 결혼 못하고 있었던 거에요.. 외모탓이 아니라.. 나이든 여자가 결혼하려면 그래서 힘든 거에요.. 남겨진 남자들은 추진력이 없어요.. 문제는 결혼해도 집안 진두지휘하는 거 여자가 해야 해요.. 평생.. 세상 답답이가 저런스타일이에요. 제가 잘 압니다. 저 40대에 결혼한 초혼부부거든요.. 답답한 거 천지인데 그나마 취미생활은 휴일마다 본인이 엄청계획짜고 저는 잘 따라다녀서.. 그걸로 위로 받아요. 취미가 해외여행 스케줄짜기랑 저 데리고 다니기에요... 취미생활 살펴보세요. 님이 같이 할만한거고 같이 하고 싶어하는 거면 나름 재미있어요..

  • 7. 반대로
    '18.10.8 11:17 AM (112.167.xxx.235)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이 곱상하고 적극적이고 센스있고 하다면
    또다른 걱정과 우려가 있었을 겁니다
    아직도 20대 연애를 꿈꾸시나요?
    40까지 살아오신 그 맘과 눈으로 결정하세요
    남의 의견 같은거 아무 소용 없어요

  • 8.
    '18.10.8 12:54 PM (128.134.xxx.85)

    기혼입장에서 볼때 오히려 꾼 같지 않아서 더 괜찮아보이는데..
    님도 나이가 있으니 현실적으로 생각하세요.
    그나이까지 스킬좋고 매너가 세련되었다면 의사인데 지금껏 남아있었겠는지..
    오히려 저런 스타일이 가장으로서 우직하니 좋을거같은데요 ㅎ

  • 9.
    '18.10.8 12:56 PM (128.134.xxx.85)

    그러니 님이 괜찮다 싶으면 밀어붙여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835 이재명 대통령님 진정 너무나.. 13:43:00 8
1783834 특검 "수사검사 압박해 쿠팡 무혐의 처분…수사권 행사 .. 3 ㅇㅇ 13:35:07 171
1783833 저 두피냄새 심했는데, 아주 간단히 해결했어요. 5 두피냄새 13:34:46 401
1783832 '망했다.망했다' 좌절후 일주일 반격 시나리오 (한동훈 이중성).. 2 그냥 13:34:09 232
1783831 류중일 전 야구감독 집안도 당하네요. 1 13:32:43 602
1783830 도대체 나이가 얼마면 미혼 모텔 운운하시나요? 3 ..... 13:31:46 221
1783829 미국주식 양도세 5000만원까지 깎아 준다는데 어떻게 하실 계획.. ... 13:31:17 130
1783828 냉동 닭안심살로 닭죽 괜찮을까요 1 냉무 13:31:07 41
1783827 김병기 사과부터 해야지 언제부터 권력잡았다고 지랄이냐 3 13:28:21 171
1783826 서울 4인 숙소 추천해주세요 ! ..... 13:17:35 119
1783825 함박눈이 엄청 오네요 12 곡성 13:16:43 1,840
1783824 유튜버 뚝지 캠핑살이요 2 13:15:26 482
1783823 코로나 때 신축은 진짜 최악 3 ... 13:12:19 1,062
1783822 재외동포 언론인 국제 심포지엄 개최…“한반도 평화·통일 위해 재.. light7.. 13:10:29 71
1783821 군대 다녀오면 남자들은 달라지나요?(사회적 눈치) 3 요즘도 13:06:54 299
1783820 청송) 국힘 70.8% 민주 15.2% 8 ㅇㅇ 13:04:00 753
1783819 2026년 재건축 재개발아파트들은 어떻게될까요? 5 .... 13:03:27 400
1783818 원화약세의 구조적 원인과 산업구조 변화 3 ㅅㅅ 13:02:07 190
1783817 남이 이럴 거다~ 저럴 거다~라고 추측을 잘 하는 사람 3 음.. 13:01:44 307
1783816 아이 문제로 죽을거 처럼 힘들어요 7 뚜왈 13:01:34 1,361
1783815 휴양림추천부탁드려요 2 진주 13:00:55 285
1783814 이 가방 어떤가요? 5 질문 12:58:22 598
1783813 안국역 근처에... .. 12:52:13 336
1783812 중국에 출장 자주 가는데요 5 ........ 12:51:29 689
1783811 서현진이 넘 죵아요 9 ... 12:48:20 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