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편 요새 정말 꼴보기싫은데
집에서 딱 네가지 모드입니다.
먹고있거나 소파에 드러누워자거나 화장실 들어앉았거나 핸드폰으로 스포츠뉴스 보거나요.
진짜 저 네개 말고는 없네요. 잘거면 들어가서 자라고 수백번을말해도 왜 거실 차지하고 자빠져자는지 진짜!!
안그래도 꼴보기싫어죽겠는데 오늘아침은 또 마지막 염장을 지르네요.
초딩아들 요새 게임에 빠져 그것제한하느라 머리털 다 빠질지경인데 아빠란인간이 스타크레프트 가르쳐놓더니 오늘아침에 저 샤워하고 욕실대청소하고 나올동안 한시간넘게 거실서 아들이랑 스타 하고 있었네요. 그나마 아들이랑 놀아준거다싶어 넘어갈랬더니 알고보니 지혼자 하고앉았고 아들은 옆에서 구경한거.
너오늘 게임시간 다 채웠다 더이상못해 하니까 지는 구경한거라 또 할수있다고 빡빡우기네요. 남편더러 한심하다 한심해 하니까 슬그머니 또 화장실로 도망가네요. 아마화장실서 또 핸편보며 한시간 있다 나오겠죠.
이사가야해서 집정리해야한다고 수백번을 말해도 듣는둥마는둥 저만 스트레스받고...이사갈때 버리고 가고싶네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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밉다밉다하니..
꼴보기싫어 조회수 : 1,648
작성일 : 2018-10-07 00:22:35
IP : 184.175.xxx.10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남의집 남편
'18.10.7 12:26 AM (121.155.xxx.30)읽는저도 속터지고 싫었는데요....
끝에,,,이사갈때 버리고가고 싶다.. 에서 빵 터졌네요
ㅎㅎㅎ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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