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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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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에서 있었던일.

순서 조회수 : 7,260
작성일 : 2018-09-29 08:06:26
간단히 일의 순서대로 쓸게요..

1. 약 5년전 엄마와 제가 청약통장을 만들고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음

2. 엄마는 발급받고 딸인 내가 컴퓨터에 공인 인증서 한번 발급 받은 후 사용 안해서 있는지 모르는지도 알수 없는 상황이 됨.

3. 엄마가 청약 넣고 싶은 아파트 나왔다고 도와달라 요청.

4. 국민은행에 가서 ㅡ신규 가입, 입출금 예금, 대출, 기업 이런식으로 번호표가 네다섯 군데가 나뉘어져 있었음.

5. 고민하다가 입출금 예금을 누르고 대기함.

6. 대기자가 11인에 25분 기다려서 창구가서 상황설명 했더니 생글거리며 신규 가입 코너로 가야 한다고 함.

7. 그래서 신규 가입 코너 대기표 뽑으니 대기자 11인 뜸.

8. 제가 청원 경찰? 같은분께 이미 30분은 기다렸는데 또 기다린다고 한다.. 시스템이 이런거냐? 했더니 청원경찰 왈,

9. 평상시에는 어떤 창구에서든 다 해주는데 ㅡ본인도 이리 알고 있었음 ㅡ 오늘이 월말이라 바빠서 그런가보다고, 혹은 다른 창구로 이관 시켜주는데 너무 바빠서 그런거라고 만 연거푸 말함.

10. 이 말을 들으니 더 화가남..


제가 폰으로만 업무를 봐서.. 은행가면 원래 그래요? 뭔가 이건 유도리의 문제가 아니고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더 상세하게 공고를 해서 번호표를 뽑게 하던가 알려주는 사람이 있던가.. 그럴때 생글거리면서 신규로 다시 번호뾰 뽑으셔야 합니다 고갱님~ 하는 창구 직원에게도 이질감 들구요. 좀 개선의 여지가 필요한 시스템이다 싶다가도 아이고~ 이게 뭐 대수라고 싶기도 했고..

은행의 이런 시스템... 아 진짜 별로네요..
뭐하러 인원감축은 그리 해서 창구 다섯개 중에 두개밖에 안열어놓고 이짓거린지..

IP : 14.42.xxx.3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행직원들의
    '18.9.29 8:19 AM (182.231.xxx.132)

    생산성이 낮아도 너무 낮아요. 거의 대부분 온라인으로 업무처리하니까 갈 일도 없지만 어쩌다 한번 가보면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사람은 시장바닥 처럼 바글바글한데도 창구직원은 한 명 붙잡고 최소 30분 이상씩 소요하더군요. 뭐 중요한 것 같지도 않는데 동작들만 크고...더 웃기는 건 보험상담 등 창구는 창구도 많으면서 여유가 넘치는데도 절대 입출금 고객들은 상대 조차 안 해요.
    카뱅 같은 온라인 은행만 써야 할 듯.

  • 2. 그러면서
    '18.9.29 8:25 AM (180.230.xxx.161)

    웃는얼굴로 말만 고갱님 고갱님하면 더 열받죠ㅜㅜ
    일처리를 고따우로 하면서..

  • 3. ㅇㅇ
    '18.9.29 8:28 AM (121.168.xxx.41)

    제가 가는 국민은행 두 군데에서는
    번호표 뽑을 때 물어보던데요
    무슨 업무 보러 왔느냐..
    그러면서 이쪽 번호표 누르라고 안내하더라구요

  • 4.
    '18.9.29 8:33 AM (223.62.xxx.17)

    5번에서 고민을 할 게 아니라 질문을 했어야 함.
    잘못 눌러 엄한데서 대기한 건 님 실수.
    님 실수로 인해 제대로 대기하던 사람들 더 기다리게 하니까 은행이 맞음.

  • 5. 직원이 넘 적어요
    '18.9.29 8:36 A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1.애초에 물어보고 기다리셨어야죠
    2.그리고 예적금코너 직원이 조회도 안해보고 토스를한건가요?
    3.5년전 국민은행에서 공인인증서 발급받았는데 왜 신규가입이죠?
    4.그래서 신규로 발급받고 청약신청도한건가요?

    요즘 은행가면 1시간이 기본이더라구요
    인터넷뱅킹이 보급화 되어서 그러려니하고 기다려야해요

  • 6. ㅔ00
    '18.9.29 8:44 AM (14.40.xxx.74)

    은행에서는 창구를 찾는 손님들이 이익창출에 그닥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 7. ,,,
    '18.9.29 8:45 AM (211.172.xxx.154)

    미리 물어봐야죠. 왜 묻지 않았는지. 본인의 판단미스.

  • 8. 구조조정
    '18.9.29 8:55 AM (113.185.xxx.126)

    자동화기 등을 늘리고
    직원은 구조조정해서
    창구 자체가 줄어들은 것이 문제. 휴~

  • 9. ..
    '18.9.29 9:12 AM (175.203.xxx.112)

    이럴거면 계좌 비밀번호 잠금 해제 같은 것도 온라인으로 해줬으면 좋겠어요...ㅠㅠ
    은행도 찾기 힘들고, 기다리는 시간도 너무 길고..
    은행 업무 보자고 반차써야 할 판;
    이자가 시급도 안나오는데 ㅠㅠ

  • 10. 첫 댓글님께 동의
    '18.9.29 9:13 AM (218.236.xxx.209) - 삭제된댓글

    우리은행은 더해요
    별 시덥잖은 말까지 해가며
    1명당 30분씩 끌어요.
    신한은행도 비슷.
    아예 창구 다 없애는 데 찬성.
    일 못해서 더딘데다 빨리 처리해야 한다는 의식
    자체가 없음.

  • 11. 은행
    '18.9.29 9:23 AM (59.5.xxx.138)

    가서 일처리 하다 보면 더 더 더 느려져 속터져 죽습니다.
    안원 부족인건지 알처리가 늦는 건지.

  • 12. 시스템보다
    '18.9.29 9:54 AM (211.36.xxx.148) - 삭제된댓글

    은행원 재량에 딸린문제 같아요
    제경우엔 바로 다음부서로 옮겨줬어요
    물론 당시 업무보는 사람 다음차례로요

    창구가 밀리면 통장 재발행같은건은
    지점장이나 vip실 직원등이 나와서 해주고요

    보다 중요한건 내 볼일이 어떤건가 알고 번호표를 뽑아야겠죠 직원들도 많이 없는 상황에....

  • 13. 푸르
    '18.9.29 10:10 AM (211.36.xxx.133)

    5번에서 고민을 할 게 아니라 질문을 했어야 함.
    잘못 눌러 엄한데서 대기한 건 님 실수...2222

  • 14. 이건
    '18.9.29 10:31 AM (1.239.xxx.196)

    님 실수333

  • 15. ..
    '18.9.29 11:09 AM (121.143.xxx.98) - 삭제된댓글

    아이 통장 해약해서 은행가는 길에 두 번 걸음하기 싫어 혹시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직접 은행에 전화해서 물어봤어요.
    전화받은 중년 남자직원이 이런 이런 서류라고 해서 가져가서 처리하는 데 담당 여직원은 뭔 서류가 더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아까 전화시 그런 얘기 없었다 했더니 없으면 안되는 서류라고 해서 더 실랑이 하기 싫어하는 남편이 다시 집에 갔다오기로 하고 가기전에 더 필요한 거 없냐 정말 이것만 있으면 되냐 재차 확인하고 다녀왔어요.
    벌써 시간은 많이 흐르고 뒤에 기다리는 분들도 있어서 눈치가 보이는 데.
    다시 번호표 뽑아 기다려 창구 갔더니 다른 직원이 일 처리를 하다가 또 서류에 뭐가 안 나왔다고 다른 서류여야 한다는 거예요. 아까 다른 직원이 이거라 얘기해준다 하고 전 여직원이 찾으니 그 여직원은 점심 먹으러 가고 새로운 직원은 절대 안 된다 하는 데 순간 열받더라구요.
    이러지 않으려고 전화도 해서 확인하고 다시 집에 갈때 몇번 확인해서 갔다온건데 다시 말이 바뀌니 도대체 제대로 알고 일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나 싶고 우리도 이리 힘들고 몇 걸음하게 하는 데 나이드신 분들은 얼마나 힘드실까 싶고..
    그 지점 다시는 안 가게 되더라고요 . 은행지점에 있는 직원들 업무 파악 다하고 일하는 거 맞나 싶어요...말하는 사람마다 다 다르니..

  • 16. ..
    '18.9.29 11:11 AM (121.143.xxx.98) - 삭제된댓글

    해약해서ㅡ 해약하러. 오타요..

  • 17. ㅇㅇ
    '18.9.29 11:43 AM (210.103.xxx.234)

    121.143님.. 정식으로 항의하세요
    홈피 들어가서 컨플레인 제기하세요

  • 18. ㅇㅇ
    '18.9.29 12:14 PM (121.133.xxx.158)

    우리동네 국민은행
    번호표 뽑고 30분 기다려서 겨우 차례 됐는데
    웬 할머니가 오더니 내앞에 껴들어 창구 직원에게
    계속 자기일 물어봄
    제가 내차례라고 얘기해도 잠깐만..히고 자기 얘기 계속함
    직원이 컷트하고 내일 처리해줘야하는데 그 할머니 일 처리함
    급기야 난 옆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옆창들은 내 다음 순서 번호인 시람들 일처리 시작..
    나 화나서 창구직원에게 항의하니 죄송합니다..무한 반복
    이런일은 두번 겪고 이지점의 문제구나 싶어
    좀 높은 직급 사람에게 항의..
    내가 돈 안되는 고객인거 파악하고
    지점 특성상 나이든 고객들이 많고 어쩔수 없다 이래해라 하길래 그럼 번호표 시스템 왜 만든거냐
    우리동네 딴 은행보다 국민은행이 유독 심하다 했더니
    다른 편한은행 이용하라고 함
    나 빡쳐서 국민은행 통장 다 해약하고 은행 갈아탐

  • 19. . . .
    '18.9.29 3:56 PM (112.222.xxx.188)

    안바쁜 날이면 껴줌. 바쁜 날에 껴주면 그 뒷번호 난리남. 나도 바쁜데 실컨 30분 1시간 기다렸더니 내 앞에서 껴든다고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안바쁜 날은 서로 양보하는데 명절 뒤 실컨 기다려서 예민만땅이면 어쩔수없을듯.
    그게 계속 가능하면 젤 짧게 남은 번호 뽑았다가 '앗. 여기 아니네 껴주세요' 해도 됨?

  • 20. 어차피
    '18.9.30 12:52 AM (113.199.xxx.23) - 삭제된댓글

    그쪽 번호표 뽑았어도 그 차례니 껴준다는 의미는 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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