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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하오.뭐라 답해야 위신이 서겠소??

중 3이요 조회수 : 3,729
작성일 : 2018-09-22 11:02:59
어제로 3일간의 중간 고사가 끝났소.
수학 점수를 물으니 또 올랐다고만 하오.
시험이 어려웠는지
수학 시험 끝나고 절반은 엎드려 울었다 하오.
너도 울었냐?하니
왜 우냐고? 어차피 담에 잘 칠것도 아니면서...하오.
순간 너무 아리까리하여 사레 들린척 하며
드레스룸으로 피신 하였소.
뭐라고 말 해야 내가 멋있겠소.?

참고로 치밀한 아이요.
힘난다는 음료를 2 더하기 1로 구입하기에 시험 3일간 먹는지 알았더니
마지막 하나는 시험 끝나고 동노 (동전 노래방) 가기전에 먹는 아이오.
뭐라고 일깨워 줘야 할 것 같은데 어젯밤 숙취가 해결 되지 않았소.
밀리면 끝장이오.
빨리 답을 주시오.
헛기침 하느라 힘드오.
일단 샤워하며 시간을 끌어 보겠소


IP : 222.97.xxx.110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8.9.22 11:05 AM (211.245.xxx.178)

    장하다 내 아들.
    니가 일제강점기에 태어났으면 나라를 구했을텐데 시절이 아쉽구나...하시오.
    이미 늦었소. 지금에와서 상황 정리하기엔.
    그냥 기침이나 계속하시오.

  • 2. 진중한척
    '18.9.22 11:06 AM (118.33.xxx.150)

    .............. 침묵을 지키시지요

  • 3. ...
    '18.9.22 11:06 AM (125.178.xxx.106)

    그 구전으로 전해오는 전설의 동노 따님이오?
    내 동노 소문은 많이 들었소만 이리 직접 만나고보니 반갑소~

  • 4. .....
    '18.9.22 11:06 AM (1.227.xxx.251)

    아무리보아도 큰일을 할 인물이구려.
    수학이란 학문따위가 발목잡지않길 바라오....
    정도로 전하면 어떻겠소...음?

  • 5. 동노의 딸?
    '18.9.22 11:07 AM (121.179.xxx.235)

    동노의 딸인가요?

    아 뭐 그까이껏..

  • 6. 고2
    '18.9.22 11:08 AM (118.47.xxx.237)

    고 2 10월 2일 중간고사요
    이 시각 까지 자고 있고
    난 안 깨우오
    우리 아인 수업시간 조는 아이가 아니오
    자는 아이오
    엄마 가오 떨어지게 뭘 졸아 난 자
    라고 하는 아니오
    반전은 기숙사학교 전교회장 딸 이오
    그냥 맛난 밥 차려 주시오
    아이를 믿어야지
    안 그럼 속 터지오
    그냥 믿는 대로 커 가리라
    아무 말 안 하오

  • 7. ㅋㅋㅋㅋㅋ
    '18.9.22 11:08 AM (117.111.xxx.165)

    아고 배야 ㅋㅋㅋ
    그래도 점수가 올랐다니 참으로 경축할 일인듯하오.
    시험기간내 몸에 좋다는거, 먹을거 다 먹고도 점수가 요지부동인 아이들도 지천일게요 .
    큰 숨 한번 쉬고 일단 웃어주며 훗날을 기약하시오.
    여기서 본심(?)을 보여주면 심리전에서 크게 밀릴수 있소.

  • 8. 일단
    '18.9.22 11:08 AM (182.222.xxx.70)

    고기를 구우시오
    뒤는 내 봐 드리리다

  • 9. 시나 한 수
    '18.9.22 11:09 AM (182.231.xxx.132)

    읊구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 10. ㅁㅁ
    '18.9.22 11:10 AM (39.7.xxx.21) - 삭제된댓글

    저렇게 심신 건강한아이면 하루 세번씩
    업어주것소

  • 11. ....
    '18.9.22 11:10 AM (1.227.xxx.251)

    샤워가 길구려
    얼른 오시오
    뒤가 궁금하오

  • 12. ..
    '18.9.22 11:10 AM (182.228.xxx.66) - 삭제된댓글

    답을 왜 줘요? ㅋㅋ 틀린말도 아닌데
    제가 저런 성격인데 커서도 스트레스 안받고 좋아요
    셤 못봤다고 징징대는것보다 훨씬 낫죠

  • 13.
    '18.9.22 11:11 AM (223.62.xxx.154)

    삶의 시크릿을 아는 것 같소
    기냥 내버려 두소

  • 14.
    '18.9.22 11:11 AM (175.117.xxx.158)

    무조건 고기대령이요

  • 15. 플랜
    '18.9.22 11:12 AM (125.191.xxx.49)

    딸을 믿으시오
    책상에 엎드려 우는 아이보다는 나은것같소
    엉덩이 톡톡 두드려주고
    동노 보내시요

  • 16. 외계어
    '18.9.22 11:12 AM (211.192.xxx.148)

    글을 읽고나니 마치 영어 연설문 들은듯.
    아는것 같은데 도무지 무슨말인지 머리에 안남아.. 귀신 본 둣.

  • 17. 허허
    '18.9.22 11:13 AM (222.97.xxx.110)

    답이 이리 허술하여
    내가 밀릴듯 하니
    목욕물을 받겠소.
    갈 길이 먼데 밀린다면...
    내 처지를 좀 봐주시오...
    가방 끈 긴 분 없소? 거기 크로스백 메고 왜 입을 안 여시오?

  • 18. 쿨하게
    '18.9.22 11:13 AM (68.129.xxx.115)

    동전 한 봉지 투척하시고 암 말도 하지 마시오
    어차피 담에 더 잘 볼 생각도 없는 딸이랑 말 섞었다가 혈압 오르면 님만 손해요

  • 19.
    '18.9.22 11:16 AM (124.49.xxx.246)

    장한 딸이구려 아무래도 엄마가 평생 밀리면서 살 듯하오

  • 20. ...
    '18.9.22 11:16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콩 심은 데 콩난 것이니
    과욕을 버리시오.

  • 21. ...
    '18.9.22 11:17 AM (220.75.xxx.29)

    드레스룸으로 피신한 순간 그대는 졌소.
    본인만 모를 뿐 이미 끝난 게임에 연연하는 건 대장부답지 않소. 받고 있는 물 잠그고 더 흉해지지 않도록 동전이나 찾아보오...

  • 22. 그냥
    '18.9.22 11:17 AM (14.40.xxx.74)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요 햐면서
    누가 들어도 당췌 무슨 뜻인지 모르는 말이 어떻겠소

  • 23. ㅇㅇ
    '18.9.22 11:17 AM (211.36.xxx.123)

    동전 한 봉지 투척하시고 암 말도 하지 마시오 2222
    어차피 담에 더 잘 볼 생각도 없는 딸이랑 말 섞었다가 혈압 오르면 님만 손해요 2222
    ㅡㅡㅡ

    이 분 참 현명하시구랴 정답인듯 하오
    딸래미 가오잡을 때 꺽으려들다가 내가 찔리오

    성적표 받고 넌지시 찌르시는게 어떠시오
    이대로 괜찮겠냐고....ㅎㅎㅎ 고등 수학 따라할 수 있겠냐고
    아님 주변에 대딩 언니 수소문해서 수다타임마련해주고 현실 직시하게 해주시오

  • 24. 딸의
    '18.9.22 11:19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건강한 정신세계 칭찬받아 마땅하오.
    맨탈갑인 아이에게 이미 밀렸소ㅋㅋ

  • 25.
    '18.9.22 11:20 AM (115.91.xxx.98)

    가방 끈 긴것과는 아무상관 없는듯 하오만..
    정성껏 답글단 사람들 무안하오
    일단 중3 아들이 엄마보다는
    생각하는게 깊은듯 하오

    아무리 장난식이지만
    본인이 댓글단것 다시 읽어보시오

  • 26. 구글아
    '18.9.22 11:21 AM (49.196.xxx.172)

    양국에서 들여왔소
    무심하게
    쩌렁쩌렁하게 틀어줘 보시요. 남자 찌찌는 한번 밖에 안나온 다오

    https://g.co/kgs/LgyRpC

  • 27. 구글아
    '18.9.22 11:30 AM (49.196.xxx.172)

    미안하오. 남정네 웃통 벗고 열댓번은 왔다갔다 하니
    주책없다 모성깊은 여인네들은 제발 보지 마시란 말이요!!

  • 28. 단심가...중삼편
    '18.9.22 11:32 AM (220.79.xxx.86) - 삭제된댓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고기향한 일편단심이야
    그칠줄이 있으랴..............고기를 구우시오 333333333333333333

  • 29. ㅇㅇ
    '18.9.22 11:33 AM (183.102.xxx.205) - 삭제된댓글

    담에 잘칠것도 아닌데 라니
    담에도 공부 안할건데 라고 들리네~?
    그럼 엄마도 이제 너에게 기본만 하겠다
    내가 너를 낳았으니
    19세까지는 생계를 책임져 주겠다
    그이후는 네가 알아서 살아가거라
    나는 네게 지름길과 바른길을 제시해주고
    갈수있게 도움을 주려고 하는데
    네가 그걸 거부하니 나는이제
    네게 해줄게 없다
    혹여 19세 이전에 네인생 살아가는데
    필요한게 있다면 그땐 지원하겠다 라고
    온화한 표정으로 절대 화내지 마시고
    말하시오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듯 그아이한테 무심한듯
    생활하시오

  • 30. ㅇㅇ
    '18.9.22 11:34 AM (183.102.xxx.205) - 삭제된댓글

    학원도 이젠 보내지 않겠다 하시오
    19세이전에 필요하면 다시 말하라 하시오

  • 31. 불타오르네
    '18.9.22 11:43 AM (220.122.xxx.169)

    소통할수록 속만 터지니 그냥 밥만 차려주심이 나을듯하오만
    고딩될수록
    서로 자주 안보는게 정신건강에 나음을 스스로 터득할것이오
    (참고로 첫째 고딩가고 속터지는 모친이 둘째는 꼭 기숙사있는
    학교로 보내야하는구나 느끼는중이오만)

  • 32.
    '18.9.22 11:45 AM (182.225.xxx.13)

    샤워가 너무 길어졌구료...
    대응할 타이밍은 이미 놓친것 같소.
    이럴땐 그저 침묵이 상책이오.

  • 33. 엄마
    '18.9.22 11:55 AM (222.97.xxx.110)

    방도가 없어서 와락 껴안았소.
    무조건 러브한다 하였소
    본인이 더 더 러브한다고 가슴을 파고 들구료
    일단 고길 굽으리오.
    뒤를 봐주시니 감사하오

  • 34. 이런~
    '18.9.22 12:09 PM (123.212.xxx.56)

    그자식에 그 애미구랴...
    잘 하셨소.
    현명하오.
    무조건 이겨보려는 중2병을 얼렁 극복하시오(잉?)
    자식이겨 뭐하겠소?
    우리는 나라를 위해 이 한목숨 불사르는걸로...
    좀 멋지지않소?

  • 35. 역쉬
    '18.9.22 1:23 PM (220.92.xxx.39)

    82가 최고오.
    고기를 구우란 말을 즉시 따르지 않음을 사죄하오.
    고기를 먹으며 눈빛을 회피 하였으나
    내 눈을 지긋이 바라보며 말했소.
    이번 수학 점수를 기대 해도 좋다고..
    아까 오르지도 않을것 왜 우냐고 하지 않았냐며 속내를 드러내 버렸소.불찰이었소.
    그건..이미 지나간것 운다고 무슨 소용있냐는 것이라 하오
    담에 1점이라도 올리는게 낫다고...
    힘든것도 견딜지 알아야 한다는 어미의 말이 와 닿아 이번 시험은 열공 하였다 하오.
    다른 어미처럼 혼내지 않고 지켜봐 주어 고맙다고 하오 .
    갱년기인지 땟갈 좋은 고기에 물기가 어려 보이는건..
    암튼...내가 밀린건 아닌것 같소.
    미천한 절 위해 지혜를 주어 감사하오.
    늘 행복하시오.
    러브 하오.

  • 36. ...
    '18.9.22 1:59 PM (118.33.xxx.166)

    매월 보름에 동전을 한 개씩 직접!!! 하사하시면
    동노 따님께서 감복하실 듯 하오.
    아마도 평생 엄마를 보호하고 지켜줄 거라 믿소.

    동전 하나 때문에 동매는 칼 맞고 바다에 빠졌는데도
    살아서 조선으로 다시 돌아왔잖소.

    동전이 곧 러브요~~♡♡

  • 37. 봄보미
    '18.9.22 4:26 PM (125.191.xxx.135)

    귀하의 글과 댓글들을 보니 내 참 조선이 좋아지는구려
    그지같은 명절에 침울한 내게
    여러분들 덕에 그저 웃소...

  • 38. 급히
    '18.9.22 4:56 PM (211.246.xxx.248)

    올린 귀하의 글과 고귀한 댓글에
    폭발할것 같은 추석 전전야에 빵 터졌소.
    전설의 동노 따님과의 일이 잘 호결된것 같아
    내 마음도 기쁘오.
    우리는 아렇게 하루하루 문제를 해결해 가녀 라아브 하는 거지 인생 별거 없소.
    그저 건강이 최고요.
    한가위 풍성하게 보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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