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명언 뜻 아시는 분 계실까요

ㅇㅇ 조회수 : 1,067
작성일 : 2018-09-20 13:53:28
네모난 구멍의 네모난 못이 되기보다는
네모난 구멍의 동그란 못이 되어라
세상은 이미 결정된 것이지만
삶은 아직 변화의 여지가 남아 있다.
앨버트 허버트 

이게 왜 명언이라죠?
저만 이해 못하나봐요...말이 안되는데?
네모난 구멍에 동그란 못은 구멍에 쏙 들어가 빠지는 거 아닌지?
뭐 아니래도 네모 구멍에 굳이 안맞는 동그란 못을 쓸 이유가?

오히려 이런 미국 속담이 있잖아요.
You can’t fit a round peg in a square hole.
그런데 저 위의 내용이 명언이라니 이해가 안가서요.
IP : 115.161.xxx.2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9.20 2:40 PM (122.34.xxx.30)

    한 조직/집단 내에서 공통 의견과 결정에 승복하여
    굳이 잘 맞는 나사처럼 기능하지는 말라는 의미입니다. 거기에 창조성은 없으니까.
    즉 대세에 휩쓸리지 말고 거슬리는 의견/행동을 하는 사람이 세상의 변화를 이뤄낸다는 뜻.

    니체의 이 아포리즘과 비슷한 의미죠.
    "젊은이를 망치는 확실한 방법은 '다른 이와 다르게 생각하지 말고 똑같이 생각하는 이를 우대하라'는 것이다."

  • 2. 네모 구멍에
    '18.9.20 2:47 PM (182.231.xxx.132)

    네모 못을 쓴다면 맞기는 잘 맞겠지만, 너무 꽉 끼어 달리 어찌할 수가 없잖아요.
    반면 네모 구멍에 동그란 못을 쓴다면 남는 공간을 이용한 융통성,여지로
    인해 여러가지 임기응변이 가능할 수 있다는 뜻의 비유겠죠.

  • 3. 첫줄 오타
    '18.9.20 2:50 PM (61.109.xxx.171)

    네모난 구멍의 네모난 '못'이죠.
    세상에 모든 못이 구멍에 딱 맞는 것만 있다면 재미도, 변화도, 실수도, 발전도, 발견도 없겠죠.
    누구 눈에는 미친 사람들이 천재이기도 하고 예술가이기도 한 경우가 수없이 많잖아요.
    그들 덕분에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누리고 기쁨을 맛보고 있죠.

  • 4. ㅇㅇ
    '18.9.20 2:52 PM (222.114.xxx.110) - 삭제된댓글

    세상과 타인을 바꾸려 하고 기다리는 것보다 네 자신을 먼저 바꿔서 주어진 조건 안에서 문제해결을 하고 얻을 수 있는 것을 얻는게 더 현명한 선택이지 않을까요. 살아보니 세상과 타인은 쉽게 안바뀐다는 것을 알 수 있잖아요. 아마도 그런 뜻일거 같아요.

  • 5. ㅇㅇ
    '18.9.20 2:53 PM (222.114.xxx.110)

    세상과 타인을 바꾸려 하고 기다리는 것보다 내 자신을 먼저 바꿔서 주어진 조건 안에서 문제해결을 하고 얻을 수 있는 것을 얻는게 더 현명한 선택이지 않을까요. 살아보니 세상과 타인은 쉽게 안바뀐다는 것을 알 수 있잖아요. 아마도 그런 뜻일거 같아요.

  • 6. 원글
    '18.9.20 4:48 PM (115.161.xxx.254)

    음...댓글들 보고 그런가 싶기도 하고
    뭐 이렇게 공감대 적은 얘긴가 싶기도 하고
    ㅎㅎ 암튼 이해하는 분들이 계셔서 명언이라는
    건가 생각하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344 갑자기 정말 잘 외우고 있던 번호가 기억이 안난다면 기억 23:00:53 46
1589343 작가가 이상한데 3 짜증 22:55:06 673
1589342 아무리 훌륭해도 저런사람이 스승이라면 내 자식 안맡김 궁금해요 22:55:05 283
1589341 불치병낫고 감옥에서도 나오고 차에 치여도 살고. 4 숨차다 22:48:33 1,206
1589340 제가 음식에 설탕을 안쓰는데요. 14 ... 22:45:47 851
1589339 예쁜지갑 어디로 사러가요? 2 ㄴㄴ 22:42:08 490
1589338 잘 나가는 드라마에 똥을 투척하네 10 헐.. 22:41:56 2,229
1589337 하....차가 치뿌리네.. 14 ㅎㆍㄹ 22:40:03 2,351
1589336 테무 가입하지 마세요 2 .. 22:39:03 1,553
1589335 김수현 멋디네요 우와 22:38:16 995
1589334 김지원이 김수현 만나러갈때 9 아휴 22:38:03 2,343
1589333 일산 동국대병원 장례식장 가보신 분 계실까요? 2 ㅇㅇ 22:37:47 304
1589332 ㅇㅎㅎㅎ 17 .. 22:37:11 1,611
1589331 눈물의여왕 김지원 립 이쁘네요 2 ㅇㅇㅇ 22:35:48 1,128
1589330 7살 아들 짝사랑 2 22:31:06 491
1589329 국어 잘 아시는 분들 2 oo 22:30:15 213
1589328 이번주 늦둥이 금쪽이 엄마 역대급이네요 6 .. 22:28:28 2,313
1589327 이혼소송중 부부상담 받아보신분 있나요? 2 .. 22:21:22 287
1589326 야유회갈때 캐주얼에 어울릴 가방 추천 좀 해주세요 가방 22:20:45 140
1589325 범죄도시 4 지루함 4 현소 22:19:19 971
1589324 급여&사업비 비교시 사업자에게 차이는 뭘까요 날날마눌 22:17:38 101
1589323 상위 1% 원숭이의 아침 루틴 7 22:14:53 1,907
1589322 초저 아이 학원 고를때 아이 의견 많이 참조 하시나요? 1 영어학원 22:14:48 140
1589321 특목고는 내신문제가 일반고보다 어렵나요? 4 ㅁㅁ 22:12:41 584
1589320 수철이 어쩔 2 와웅 22:11:35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