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원장인데 머리 좋았던 두돌 아기 지금도 공부를 잘한대요

다름이 조회수 : 3,999
작성일 : 2018-09-14 09:03:14
돌쯤 저희 원에 온 아이였는데
인상이 아주 깊었던 이유가 저희원에 일주일에 한번밖에 안오는 아이인데다
두돌도 안되어서부터 애가 길을 기억하더라구요
그때 전 어린이집 교사였고
등원하던 중 차량이 고장나 원으로 못가고 정비소로 갔는데
두돌도 안된 아이가 무척 화를 내며 손가락으로 여기 아니야 저기로 가는거야
정확히 그 위치와 길을 가리키는걸 보고 놀란 경험이 있어요
그 어머님은 이런저런 이야기 해주면 아주 무던하게 다른아이들도 그런거 아닌가요? 하던 어머님이여서 더 기억에 남구요
그리고 하나를 알려주면 금방 따라하고 규칙도 이해하던 아이였는데
알고보니 저희 조카랑 같은 중학교를 다니고 있다더라구요 전교에서 일이등 한다던데
저랑 잠깐 봤는데 제 목소리 특징 다 기억하더라구요 ㅎㅎ
IP : 125.183.xxx.1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9.14 9:09 AM (118.36.xxx.165)

    어릴때부터 돋보이는 아이들이 있죠
    그런데 무슨 이유로 원에 일주일에 한번밖에 안왔을까요?

  • 2. ..
    '18.9.14 9:15 AM (182.55.xxx.230) - 삭제된댓글

    늦게 머리가 트이는 아이들도 있지만,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머리 좋은 아이들 알아보고 나중에 공부 잘하겠다고 짚어 내던데요.
    그리고 저부터도 아이 키워보니 남의집 아이들도 똑똑한 아이들은 눈에 보여요.

  • 3. ..
    '18.9.14 9:18 AM (49.174.xxx.39)

    울 딸도 두돌전에 아파트 내 좀 떨어진 놀이터에서 집 찾아가고 한번 간 길 다 기억했어요.

    9세인데 공부는 그닥이지만 길눈은 여전히 밝아요.

  • 4.
    '18.9.14 9:42 AM (223.62.xxx.213) - 삭제된댓글

    우리 조카 두돌때 숫자 알파벳 다 깨치더니
    세돌땐 한글 마스터
    일곱살인 지금은 초5학년 수학을 재미로 풀어요.

    비슷한 또래 우리 애는 완전 평범하고요 ㅋㅋ

    제가 조카를 봤을때 느낀게 똑똑하다나 빠르다가 아니고 “다르다”였어요.

    뇌의 구조가 약간 다른 느낌이랄까.

  • 5. ...
    '18.9.14 9:45 AM (220.75.xxx.29)

    ㅋㅋㅋ 아이고 우리딸 유치원때 영재 아닌가 싶다고 진지하게 저 불러서 말씀하시는데 그 앞에서 아이 설마요~~ 웃고 치운 탓인가 지금 중딩인데 물리 하나도 모르겠다고 징징대는 그냥 평범한 범생이로 결론...
    항상 예외는 내 자식인가봅니다^^

  • 6. 15개월에
    '18.9.14 10:01 AM (117.111.xxx.85)

    뱃속에 있는 동생때문에 다니던 산부인과 상호앞에 눈에 보일듯 말듯한 작은 마크가 있었어요.
    산부인과 큰 아이가 한번 따라 갔었는데
    몇 달 지나 어느 날 다른 동네 갔다 우리 동네 돌아오는데
    그 병원 이정표가 있었는데 아주 작게
    저흰 몰랐어요.너무 작아 안 보여서요
    갑자기 동생 마크 동생 마크해서 뭘 보고 저러나 하니
    그 이정표
    그 밖에 비슷한 사건 많아 전 우리 큰 아이 천잰줄 알았어요.기대했거늘.....헐헐 커서 보니 바보만 아니었어요.
    공부를 못해도 못해도 이리도 못하다니 ㅜㅜ
    익명 자게이니까
    밝혀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046 출근하신분들 이 더위에 점심식사.. ㅣㅣㅣ 10:42:19 4
1741045 핸드폰 보호필름 붙여야 하는데 퇴근하고 갈까요? 2 ddd 10:37:47 61
1741044 다이렉트 or 설계사 어떻게 가입하는 게 나은가요? 2 ........ 10:29:32 132
1741043 좋게 말하면 애들이 엄마 속을 모르네요. 11 유리지 10:23:49 627
1741042 (주식문의) 애플 판 돈으로 뭐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요. 황후마마 10:23:45 233
1741041 실업급여 받는동안 쉬고싶은데 불안해요 4 프리지아 10:22:44 394
1741040 “수천만원 받고 독방 배정”···경찰, 교도관·브로커 ‘독방 거.. 1 ㅇㅇ 10:21:30 647
1741039 40대 결혼해서 임신에 목메는 이유? 불편한 진실 14 ... 10:20:42 831
1741038 창문 방충망 청소 자주하세요 1 ㄱㄴ 10:20:33 371
1741037 부산 노후에 교통좋고 환경 무난하고 살기 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부산 10:18:52 154
1741036 순하고 착하면 막대하는 인간들 6 ㅇㅇ 10:17:52 452
1741035 어제 오만추3 보셨어요? 2 오만추 10:17:33 444
1741034 딱 들어맞아 기분 좋은 순간 몸에좋은마늘.. 10:14:59 192
1741033 흰옷 절대 안입는 분 계세요?혹은 흰색만 입으시는 분 14 S 10:12:37 788
1741032 선캡 추천 좀 해주세요 버렸는데 10:10:18 69
1741031 대관령에 세컨하우스 가지고 있는 분 계세요? 3 돈좀벌어볼까.. 10:09:40 390
1741030 언론개혁 검찰개혁은 왜 쑥 들어갔나요? 5 기레기 10:08:28 296
1741029 엄마 한테 제가 상처되는 말씀 드린걸까요? 우울증 11 실수 10:04:09 930
1741028 삼양 맛있는라면 여기서 맛있다고 해서 샀는데 5 ㅇㅇ 10:04:09 576
1741027 바깥이 거대한 에어프라이어기 6 .. 10:02:23 539
1741026 얼마전 장쾌력 임박제품이요 1 &&.. 10:00:09 385
1741025 나이먹도록 자매간에 잘 지내는 집들도 많지만 8 간혹 09:56:58 897
1741024 블루베리 꾸준히 먹으면 정말 눈시력에 6 루틴 09:52:56 1,210
1741023 베스트글을 보고 솔직한 심정 알고싶네요 50 솔직 09:44:48 2,848
1741022 대구 수성구 쪽에 60대초가 살기 좋은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4 대구 09:44:41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