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생신날 짜증나네요

우울 조회수 : 5,041
작성일 : 2018-09-08 20:18:23
엄마 생신이라 고민고민 하다 깔끔하고 정갈해보이는 고깃집으로
모시고 갔어요
가는내내 툴툴 거리더니 비싸답니다. 맛도 없구요
본일 단골집이 훨씬 싸고 맛나답니다
그 집은요
정육식당인데 불판이 얼마나 싸구려인지 고기가 쩍쩍 달라붙어요
노인네들은 그래도 저렴하니깐 좋답니다
자식들이 기껏 생각해서 좋은데 모시고 가도 저리 인상 쓰고
앉아계시니 있던 정도 달아날지경이에요
앞으로 우리집 행사는 모두 엄마 단골집에서 하려구요
돈 쓰고. 시간 써봤자 스트레스만 받아요




IP : 211.36.xxx.5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8.9.8 8:22 PM (223.62.xxx.71)

    제가 한턱 내는데
    부하직원이, 어디 가면 더 싸고 맛있는데.. 작은 목소리로 말하길래 너 나가라고 한 적 있어요.
    어머니 그 습관 진짜 고치셔야 됩니다.

  • 2. 진짜
    '18.9.8 8:24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나이들수록 입조심하고 애들맘상하지 않게
    맛있게 먹어야 될것 같아요
    그런데 울딸은 엽떡만 좋아하는데 난 매운거 못먹고
    떡볶이 싫어하는데 그럴땐 어쪌까요

  • 3. 저라면
    '18.9.8 8:25 PM (112.164.xxx.168) - 삭제된댓글

    내년에는 거기로 가자고 해요..
    내년에는 꼭 어머니 의사를 묻고 그대로 해주세요.
    원글님 말대로 돈쓰고 시간쓰고 스트레스 받을 이유가 뭐에요.
    엄마가 원하는게 과한게 아닌 이상 엄마 의사 존중이 제일 나아요..

  • 4. ..
    '18.9.8 8:27 PM (125.177.xxx.43)

    본인 좋다는곳으로 가는게 효도에요

  • 5. 말을마세요
    '18.9.8 8:29 PM (110.14.xxx.175)

    밥만먹으러가면
    이십년전 가본 식당 얘기 아직도 하시는분도 계세요
    어디를 가도 그식당 얘기
    새밥을 바로해서 나오는데~

  • 6. ....
    '18.9.8 8:30 PM (220.127.xxx.135)

    시엄니가 그런스타일
    이젠 장소제안 안합니다.
    뭘 먹어도 집에서 해먹는게 제일 싸지하는 짜증 스타일
    (누가 모르나요?? 그걸....)

    이젠 잘 모르겠는데요로 일관하니
    직접 예약하시고 그것도 시가근처 아는곳만...

  • 7. 노인네들이
    '18.9.8 8:32 PM (175.198.xxx.197)

    지혜롭지 못해서 그래요.
    잘 먹었다. 고맙다 하면 될것을..

  • 8. 아무리
    '18.9.8 8:33 PM (121.88.xxx.220)

    본인이 더 좋아하는 곳이 있다해도
    저런 반응은 부모자식 사이에도 무례한 겁니다.

  • 9. 다똑같아
    '18.9.8 8:36 PM (211.215.xxx.107)

    정말 왜들 그러시는지.
    더 좋은 데 안데려가줘서 심술들이 나시는 걸까요?

  • 10. ㅇㅇ
    '18.9.8 8:38 PM (203.229.xxx.116) - 삭제된댓글

    그거 못된 습관이에요.
    자식이 고급 식당서 맛있는 거 사줬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자랑할 거면서 앞에서만 저러는 거에요.
    상대의 호의를 받을 줄 모르고
    없이 살아 고급스러움에 어색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저러는 거 같아요.
    엄마한테 솔직히 말해보세요.
    엄마가 그렇게 말하면 다신 해주고 싶지 않다.
    좋으면 좋다고 말해야 나도 기분 좋고
    다음에 또 모신다.

  • 11. 첫댓글님멋있어요
    '18.9.8 8:53 PM (223.38.xxx.104)

    짝짝짝~~~!!!

    나도나중에 해볼래요^^

  • 12. 어르신들
    '18.9.8 11:08 PM (211.248.xxx.216)

    그러는거 진짜 짜증나요.
    저희 시어머니도 그러시고
    저희 친정아버지도 그러시는데
    자식들이 모시고 나가서 외식안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488 spc는 대통령이 할 수준의 일이 아닌데 ,,,,,,.. 15:27:51 28
1740487 할매들의 미모자랑 ㅠㅠ 1 나 미쳐요 15:26:11 164
1740486 틱톡에서 물건파는분 ㅇㅇㅇ 15:24:36 40
1740485 꽁꽁 언 양고기 간단 조리하는것 부탁드려요. 요리 15:23:52 22
1740484 조언절실)40대 중반의 스몰웨딩. 어찌해야 할까요? 늦은결혼 15:23:28 159
1740483 이북리더기 추천해주세요 1 ㅇㅇ 15:23:20 47
1740482 챗지피티랑 영어 한시간 debate 하고 왔어요 2 ㅇㅇ 15:22:04 164
1740481 보톡스 맞으시는 분들요 1 ..... 15:19:18 138
1740480 땅콩버터 갑자기 왜 유행하기 시작했나요? 4 ㅇㅇ 15:19:10 410
1740479 주변에 이런저런 생각 나눌 사람이 없어서 5 ... 15:17:12 215
1740478 박찬대 당대표 후보, 전주 올림픽 유치 공약 발표 15 15:08:14 541
1740477 국산 텀블러는 없나요ㅠㅠ ........ 15:07:59 190
1740476 나이 50되면서 먹는데 한 일 1 ㅇㅇㅇ 15:06:14 525
1740475 더위 언제 나아진대요? 2 ... 15:04:32 709
1740474 조선일보) ‘가정불화’ 원인된 민생쿠폰 23 조선일보 ㅋ.. 14:55:29 1,817
1740473 먹다 남은거 얼려봤자 결국 버려요 13 ........ 14:54:38 952
1740472 고딩이 어디 놀러가자는데 4 14:51:06 564
1740471 문정부때 조남관이라는 검사 ㄱㄴ 14:49:34 251
1740470 와 이재명 효능 ㅎㅎ SPC 야근 폐지 23 꿀순이 14:46:31 1,737
1740469 카페에서 잔에서 컵으로 이동이 되는거였나요 6 신기 14:42:22 995
1740468 직장 동료가 사무실 평소대화가 너무 한정적이라며 같은 책 읽자고.. 11 직장 14:42:10 849
1740467 김거니 오빠 장모님집에서 발견돈 목걸이 7 ... 14:42:03 1,313
1740466 결혼전 남자 파악하기 힘들어요. 7 .... 14:39:00 930
1740465 최고급 휴지좀 추천해주세요 20 ㅇㅇ 14:38:54 1,038
1740464 닭죽 끓여서 먹다 남으면 냉동보관 되나요? 3 닭죽 보관 14:38:17 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