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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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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이 많은 건 알지만..

ㅜㅜ 조회수 : 5,869
작성일 : 2018-09-06 16:31:05

40후반이니 뭐 아무리 발악을 해도 나이가 보이는구나 싶지만

나이 드는 거 좀 속상하고 서럽네요.

제가 일하는 곳이 접수를 받는 곳인데 오전에 30후반 미혼

그리고 오후에 저 40후반 기혼 이에요.

그런데 좀전에 가격 물어 보러 온 사람이

전에 왔는데 오전에 있던 사람이랑 가격얘기가 다르다면서 저를 턱으로 슬쩍 가르치면서

거기보다 나이 좀 어리신 분이요...이러는데 기분 참 별로네요.

그냥 다른 직원이라고 해도 다 알아들을 것을...

나이 많다 적다로 꼭꼭 이야기 했어야 하는 거였니?!!!

정말 자꾸 턱선도 무너지고 이마에 주름도 잡힐라 하고

남들은 하면 얼굴이 쫙 올라 붙는다는 레이저도 했는데 전 효과도 없고

이쁘고 안 이쁘고를 떠나서 나이차이는 어쩔 수 없나봐요.

턱선만 땡겨도 나아 보이는데 눈밑도 꺼지고...완경이 좀 빨리 오는 듯 싶더니

노화도 진행이 너무 빨리 되는 거 같아요.

나이듦을 받아 들이겠다 마음은 먹었는데

아직은 가끔씩 대못처럼 아프게 확 박혀 버리네요.


IP : 220.118.xxx.23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6 4:36 PM (175.223.xxx.98) - 삭제된댓글

    직원 응대가 좀 답답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대부분 아이 많은 사람들이었어요. 나이먹고 쓸데없는 아집만 늘어서 젊은 직원보다 융통성이 없어요. 사람이 누구나 나이 먹으니 나도 안 그런단 보장은 없고
    저렇게 늙지 않게ㅜ조심해야겠다 신경써야겠다 생각하죠.
    그 사람도 뭔가 응대에 짜증이 나서 그리 말했나봅니다

  • 2. ㅠㅠ
    '18.9.6 4:39 PM (220.118.xxx.231)

    아니에요..그 분 5월에 이벤트 끝났는데 그거 가지고 와서 가격이 비싸졌다고 한거였어요.
    제가 그 분에게 응대를 못 했나 보다 생각하시면 아니 됩니다.ㅠㅠ
    저 친절해서 어떤 여자분은 저보면 밝게 웃어서 기분이 좋아진다고 커피도 갖닺 주고 그랬어요.

  • 3. 위댓글 어이없네
    '18.9.6 4:40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무슨 애많아 나이많아 그렇다고요?
    이렇게 댓글달고 싶을까

  • 4. ㅇㄹ
    '18.9.6 4:40 PM (58.230.xxx.242)

    턱으로 사람 가리키는 게 아니라
    나이 먹은 걸로 보는 게 기분 나쁘시다는 거?

  • 5. ..
    '18.9.6 4:40 PM (125.178.xxx.106)

    나이는 누구나 다 공평하게 먹게 되어 있으니 서러워 말자고요.
    우리도 빛나는 청춘이었을때가 있었고 그때 누군가는 우리의 청춘을 부러워 했을테니까요.

  • 6. 이키린
    '18.9.6 4:42 PM (117.111.xxx.238)

    40대 후반이시면 시술 잘 안먹어요.
    안면거상하세요 요새 40대들 생각보다 많이들 해요.
    딱 1번만 하시고 재수술은 하지마시고요. 첫회수술은 효과 짱입니다.

  • 7. 원글
    '18.9.6 4:43 PM (220.118.xxx.231)

    그러니까요..공평한게 세월인데...
    돈도 많은 사람 위를 보면 한도 끝도 없는 거구
    나이도 젊고 빛나는 청춘만 보면 부러움이 끝이 없는건데...
    50~60대 이신 분들은 우리 나이가 부럽다 하시죠.

  • 8. ㅇㅇㅇ
    '18.9.6 4:45 PM (110.70.xxx.54) - 삭제된댓글

    나이 먹었는데 얼굴에 팔자주름 없는것도 흉한 관상이랍디다
    피부과의사가 딴거 없데요
    오로지 자외선 온니 자외선
    화장떡칠만큼 좋은게 없답니다
    그리고 받아들이래요 늙음을

  • 9. 예의
    '18.9.6 4:45 PM (116.36.xxx.198)

    말, 행동을 기분 나쁘게 하는 사람들이 있죠.
    웃음 짓게 하는 사람도 있고요.
    우리 기분좋게 하는 사람으로 나이 먹읍시다.
    원글님 털어버리세요~
    다들 가는 길입니당~

  • 10. ...
    '18.9.6 4:49 PM (1.235.xxx.119)

    원글님 뇌리와 가치관에 나이 많음은 나쁜 것, 추한 것 이렇게 박혀있어서 그래요. 댁보다 어린 사람이란 말이 왜 상처인가요. 그냥 댁과 성별 다른 사람, 혹은 국적 다른 사람 그렇게 말한 것과 뭐가 달라요. 그냥 그게 구별짓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그걸 가치평가했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해요. 할머니 되서 할머니라고 불렀다고 속상해할 사람일세.

  • 11. 뇌구조
    '18.9.6 5:05 PM (59.23.xxx.111)

    무례함이 판치는 세상... 싫다 정말...

  • 12.
    '18.9.6 5:05 PM (117.123.xxx.188)

    그래도 아직 사십대시면 뭐......
    마냥 부럽습니다==50대 아줌마 ==

  • 13. ㅁㅁ
    '18.9.6 5:12 PM (73.222.xxx.184)

    그냥 그 사람이 매너 없는거에요. 그리고 요즘 40대는 많이 젊어요. 아직.
    건강하게 사세요.

  • 14. ..
    '18.9.6 5:23 PM (211.210.xxx.182)

    그냥 그 사람이 매너가 없는거예요.2222
    세월의 느낌이 얼굴에 반영되는 게 서글프지만,
    어쩌겠어요. 세월을 돌릴 수도 없고.

  • 15. 자유부인
    '18.9.6 5:28 PM (116.127.xxx.47)

    그냥 그 사람이 매너가 없는거예요.333333

  • 16. 그냥
    '18.9.6 7:28 PM (218.238.xxx.70)

    마음을 다스리시는게 빠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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