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휘트니" 보러 가고 싶어요.

whitney, Houston 조회수 : 1,692
작성일 : 2018-08-29 23:48:03

영화, "보디 가드"를 보고서, 아, 흑인이 저렇게 아름답구나 처음 깨달았어요.

흑진주란 애칭이 딱 어울리는,


가늘고 긴 몸, 특히 팔다리, 수줍으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얼굴, 그 큰 키와 아름다운 몸매로 드레스 입고 무대에 걸어나오기만 해도  단 숨에 꽉 채워버리는 매너하며,

목소리는, 도대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시원하면서도 은은한  윤기가  흐른다고 해야할까요? 꽉차면서도, 텅비고, 힘차면서도 구성진..


미국 국가 부를때의 표정을 보면,,, 아, 내가 노래할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하고 자랑스럽고, 다행인지. 내가 노래할때 얼마나 힘이 나는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겠구나 싶어요. 그 미소,


그녀가 죽었다는 소식듣고 믿기지 않고, 다른 분들처럼, 바로 JK어카지 싶고(연식 나오네요. ㅠㅠ)

죽기 몇년전, 한눈에 보기에도 망가졌구나 싶은 얼굴, 몸, 목소리 보며 안타까웠는데....


저는 요즘 영화 거의 보지 않고, 그냥그냥 씨니컬한 생활인으로 건조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휘트니란 영화는 꼭 보러 가고 싶어요.


그녀가 노래할때,

처음으로 블랙이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고,

잠시 나를 잊고, 적어도 지상에서 50cm쯤 날아올라갈 수 있을 것만 같던 기억이 아직 새로워서요.


IP : 223.62.xxx.9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울해요
    '18.8.29 11:55 PM (223.62.xxx.172)

    어려서부터 가족이나 자기자신의 문제
    당시 흑인차별받던 사회 폭동 흑인대가족들ㅠㅠ
    거기다 남편까지
    재능이 너무 아깝고 화나고
    딸까지 그렇게 죽고
    음악 라이브로듣고 아름답게 휘트니 회상할수있는 영화는 아니에요

  • 2. ..
    '18.8.30 12:06 AM (221.163.xxx.25)

    우울한 영화인가요?그럼 보기가 힘든데 ㅠㅜ

  • 3. 휘트니 팬
    '18.8.30 12:12 AM (222.103.xxx.72)

    도대체 이 영화 어디서 개봉하나요???
    지방에선 안하는지 없어요.ㅡ

  • 4. 칙칙폭폭
    '18.8.30 12:21 AM (124.197.xxx.65)

    저 정말 팬이에요. 제가 아는 가장 완벽한 가수에요. 연예인 죽었을때 그렇게 슬펐던건 장국영이랑 휘트니 딱 둘. 정말 너무너무 아까워요..

  • 5. 보고왔어요.
    '18.8.30 12:24 AM (125.177.xxx.106)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져도 자기관리가
    안되면 어떻게 망가지는지 안타깝게 봤네요.

  • 6. 휘트니팬
    '18.8.30 12:26 AM (223.62.xxx.47)

    오메..저도 휘트니랑 장국영 팬이예요..
    그래서 더 속상함...
    내가 좋아한 가수들이 다 사라져서....

  • 7. ...
    '18.8.30 1:00 AM (119.64.xxx.178)

    그럼여
    몸은 정직해요
    내가 뭘먹고 어떻게 사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주죠

  • 8. ....
    '18.8.30 6:33 AM (1.227.xxx.149)

    우울하지만 팬이면 후회없을 영화에요

  • 9. 보라
    '18.8.30 7:56 AM (125.177.xxx.163)

    제 어릴적 첫 최애언니 ㅜㅜㅜ
    명동 지하상가가서 ld를 비디오테이프로 구워갖고 집에서 만날 봤는데 ㅠㅠ
    해군항공모함 공연본은 최애였어요
    정말 흑진주가 맞아요
    이 언니 몸매도 예술 ㅠㅠ
    한동안 화장품 바비브라운도 싫더라고요
    이 언니가 아.....미국의 능력녀도 남자 잘못만나는게 저렇게 무서운거구나 를 알게 해줬죠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774 유투브 욱수수쇼 합니다 ㅇㅇ 17:26:39 1
1746773 나솔사계 민박집 남자방 깔끔하네요 .... 17:24:46 50
1746772 수영강습vs자유수영 1 ... 17:19:01 112
1746771 저런 국대 필요 없어요 4 꺼져 17:18:44 321
1746770 비린내 나는 그릇은 매직블럭으로! 2 ... 17:18:12 168
1746769 밀레청소기가 이렇게 시끄럽고 뜨거운거 맞나요? 1 밀레청소기 17:17:24 67
1746768 이태원 참사 지원 소방대원 실종 1주일 3 무사귀환해주.. 17:16:01 471
1746767 엄마의 양반집 부심 짜증나요 7 짜증 17:14:10 562
1746766 방금찝찝한 전화를 받았는데요 1 ,, 17:13:16 441
1746765 최강욱의원님 하는 말이 조국이 출소후 제일 먼저 9 17:12:28 759
1746764 이춘석, ‘주식 차명 거래’ 혐의 시인…보좌관도 인정 .. 17:10:00 297
1746763 방콕 패키지 아시는 대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나이 17:09:53 72
1746762 근로장려금 타셔본분들 물어요 3 저기 16:58:29 377
1746761 결혼전에 눈만뜨면 사랑과 전쟁 애청자남편 .. 16:55:07 458
1746760 꽁꽁 한강 고양이 2탄 올라왔어요 1 .. 16:54:51 495
1746759 나는 생존자다 보시는분 엔딩곡 아실까요? 1 배경음악 16:53:56 269
1746758 명동교* 칼국수 좋아하시는 분~~ 4 ........ 16:51:35 815
1746757 이거 아토피인가요? 1 피부 16:50:07 168
1746756 형제도 수준차이 나면 만나기 어렵네요 12 @@ 16:47:32 1,666
1746755 엄마한테 80만원 빌린후 18 에디 16:47:14 1,833
1746754 부모님 돌아가시는 꿈 ..... 16:46:47 196
1746753 왜 진보에게는 가난을 요구하는가 47 ... 16:46:35 1,089
1746752 조국 한우 트집잡는 아이피 이재명지지자 14 지겹다 16:45:15 746
1746751 된장찌개를 먹든지 김치찌개를 먹든지 18 조국이 16:44:54 968
1746750 강아지가 죽기 한두달 전부터 이런 행동을 했는데.. 5 .... 16:43:57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