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복한 인생

mabatter 조회수 : 3,259
작성일 : 2018-08-25 17:37:13
저는 그냥 제 지나온 삶을 생각하면 한이 될거 같아요.
어렸을때부터 엄마일해서 동생들 돌보며 집안살림 도맡아하고 오십다된 지금까지
여행다운 여행못해보고 맛있는 음식도 안사먹고 일만 가열차게 하다
몸에 희귀병이 와서 지금은 놀고 있어요.
제사주는 남자가 없는 사주라서 그런지 결혼도 못햇고 늙은 노모랑
같이 살고 있는데 제가 엄마의 짐이 될까 두렵고 아픈 나를 보는
엄마의 심정은 어떨까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엄마가 너무 불쌍하고..돈없는 현실도 걱정되고 막막하고 하루하루
아무 생각없이 지냅니다. 처음에는 매일 죽음을 생각하면서 지냇는데.
이제는 그냥 반멍텅구리가 되엇네요.
저는 사주에 물이 세개가 들어잇다고 하더군요.
엄마 그늘에서 잘 살다가 빼내지 못할 가시가 몸에 박힌 셈입니다.
죽더라도 일할수 있었음 좋겟어요.
아무것도 안하면서 손 놓고 사니까 더 괴롭네요.
저는 왜이리 복없는 인생일까요.? 병이 오기전에는 엄마랑 일년에
한두번은 국내여행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앗는데요.
이런 제인생이 너무 싫습니다
지금은 건강하게 돌아다니는 동네 할미만 봐도 저는 부럽네요
IP : 39.7.xxx.2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설라
    '18.8.25 5:43 PM (175.117.xxx.9)

    위로 드려요.
    토닥토닥!

    혹 복지쪽으로 도움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그러함에도 긍정적으로 살아보기해요.

  • 2. 동사무소
    '18.8.25 6:04 PM (125.177.xxx.106)

    복지과에 가서 도움 요청해 보세요.
    요즘은 여러 경로로 도와주더라구요.
    보건소 통해서 알아보고 치료도 받구요.
    어서 몸 나아서 엄마랑 여행도 다니고
    즐겁게 사시길 기도할게요.

  • 3. ..
    '18.8.25 6:13 PM (49.169.xxx.133)

    그래도 행복할 수 있는 일이 있을텐데, 안타까워요.
    얼른 나으시고 엄마랑 여행도 다니시길.
    50대면 아직 젊어요.

  • 4.
    '18.8.25 6:37 PM (117.123.xxx.188)

    주민센터(동.면사무소)가 보셔요
    저도 동사무소에 단체소속인데
    여러단체가 도와준다고 합니다
    건강 먼저 회복하시고요

  • 5. 손꼭
    '18.8.25 7:09 PM (183.96.xxx.244)

    얼마나 힘드실까요.... 손 꼭 잡아드리는거밖에 못해드리겠네요.
    어떻게든 회복하고 일어서겠다는 마음을 먹어주세요.. 꼭 다시 햇볕아래 건강하게 나서겠다는 결심이 몸을 일으켜세울수도있어요. 가족 간병 오래해서 느낀점이라서요..

  • 6. ㅠㅠ
    '18.8.25 7:20 PM (211.172.xxx.154)

    지금 여행가세요.

  • 7. 힘내요
    '18.8.27 8:25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동사무소 가셔서 기초수급신청해보세요
    희망 잃지마세요
    저는 가난한데 애들도 학교적응힘들어해서 요즘 결혼하고 애닣은것도 미안하구요
    인성나쁜 시집식구들 시어머니 양아치시동생 건방진시누
    진짜 죽고싶을지경입니다 이사람들때문에 병도들고
    살고싶지않을정도로 우을증이심해요
    원글님 힘내시고 행복하시길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263 기적의 돌외잎도 저에겐 소용없네요...... ..... 07:18:56 142
1739262 저희 아이같은 성향은 어떻게 키우면 좋을까요? 3 .. 07:05:55 339
1739261 김병기 원내대표 임기 언제까지인가요? 7 ㅇㅇ 06:59:29 592
1739260 그들의 목적은 이재명 정부 흔들기이지 강선우가 아니잖아요? 17 마녀사냥 06:45:03 474
1739259 닭가슴살을 안퍽퍽하게 먹는법 있나요? 6 안심 06:23:05 488
1739258 강선우는 안된다는 민주당지지자분들 8 ?? 06:19:53 705
1739257 박찬욱 신작 재미있을거같아요 2 기대 06:09:17 1,075
1739256 키큰 사람이 이상형이에요. 3 &:.. 06:01:48 824
1739255 주진우 '800-7070' 통화 특검 수사 받아야 1 내란공범들 05:52:09 852
1739254 꽃게 된장찌개 좋아하는데 중독인것 같아요 2 중독 05:37:53 1,046
1739253 염장미역줄기 좋아하는데 대용량으로 구입해도 될까요? 8 맛난반찬 05:03:33 898
1739252 일본 여행갔다가 실종된 20대 여성 찾았네요 5 연락좀하지 04:24:56 5,844
1739251 전복껍질 쉽게떼는 방법 4 전복사랑 04:17:31 1,287
1739250 캐러비안베이는 어느때가면좋나요? 5 캐러비안베이.. 03:32:42 565
1739249 민생지원금 카드선택 5 어라 03:32:41 2,370
1739248 건강의 소중함을 알게 해 준 허지웅 쇼츠와 그 댓글들 3 ........ 03:25:05 2,117
1739247 샤워했는데 더워요 1 숫자 강박 02:45:29 1,085
1739246 대부분 사람들은 사는 게 좋을까요? 9 oo 02:42:45 1,725
1739245 요즘 도는 명신이 소문. 무죄받고 곧 대구쪽 출마설 돈대요 15 ㅇㅇㅇ 02:35:44 4,518
1739244 요즘 일본 극우들 사이에서 도는 이야기래요 9 02:27:12 2,996
1739243 24평 티비다이를 사는게 나을까요?아님 긴다리있는 티비가 나을까.. 5 가구 01:55:00 642
1739242 아이가 인스타 주식 강의방 광고를 보고 돈을 보냈어요. 6 사기 01:45:27 1,967
1739241 토스트기 샀어요 8 ㅇㅇ 01:32:25 1,391
1739240 지금 밤하늘에 별이 쏱아질듯 많아요 4 ㅣㅣ 01:26:44 1,927
1739239 몰캉스가 그나마 최고인듯요 10 .... 01:19:08 2,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