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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치보다가 거절 못하는 사람들 심리 뭔가요 ?

거절 조회수 : 1,476
작성일 : 2018-08-20 10:39:09

눈치보다가 거절못하고

막판에 안절부절하는 심리는 뭔가요?


내가 속한 그룹, 모임,단체에서 정말 말도 안되는 줄 알면서도

반대의 목소리 내면 눈치가 보여서 아무말도 안하고 있는 상태.


저는 눈치가 없는게 아니고

그래도 아닌건 아닌거라고 말해야 한다고 보기에

눈총을 받더라도 아니라고 말하는 스타일인데요.



자세히 말할 순 없고..


서로 이건 아니지 하면서도 앞에서는 따라주는척

같이 할 것 처럼 해놓고선..

열심히 계산하고 머리 굴리는거죠.ㅠㅠ


저는 첨부터 안된다고 했고,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주류의 분위기가 그러지 않으니

저혼자만 찬물 끼얹는격이 된거죠.

그러다 나는 못하겠다고 말하고 빠졌어요.

아닌데 앞에서 할거 처럼 하는건 기만이라 생각했기에..


그런데, 제가 나갈때는 외면하던 이들이

하나둘씩 저에게 연락와서

자기 말이 맞았다며 어쩌고 저쩌고..


"자기 말이 맞았는데

저러다 말겠지 싶어서 가만있었는데..

진짜 할 줄 알았겠어...

아 진짜 머리아프게 되었어 ...ㅠㅠ

자기 나갈때 따라 나갈걸..."



휴...사람들이 어째 그럴까요..


IP : 39.115.xxx.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20 10:53 AM (180.64.xxx.35) - 삭제된댓글

    나갈때 주류들 눈치보며 같이 싸~하게 굴때는 언제고 ..뒤로 이쪽에 다시 붙어 험담이래요..경험치로 얘기하자면..이런부류들 정말 조심해야해요 적당히 응~그래하고 말아야지..같이 험담하지마세요..다시 저쪽으로 가서 자기가 한말 쏙빼고 말 옮긴다에 1000%

  • 2. 원글
    '18.8.20 10:57 AM (39.115.xxx.33)

    그냥 바빠서 나중에 다시 연락하겠다고 하고 전화 끊었어요. ㅠㅠ

  • 3.
    '18.8.20 10:57 AM (58.230.xxx.242)

    처음부터 반대하는 게 맞죠..
    중간에 못하겠다고 빠지는 것도
    간보다 안될 것 같으니 그만한다는 인상 주기 딱 좋아요.

  • 4. 원글
    '18.8.20 11:04 AM (39.115.xxx.33)

    중간이라도 자기 의견 내고 빠지면 그래도 어쩌겠어요.
    자기의지이고 못하겠다는데 강제로 할 수 도 없고요.

    문제는 거절이나 못한다는 말을 못한다는게 ...좀 ...
    뒤로는 궁시렁 거리면서 ...

  • 5. ..
    '18.8.20 11:12 AM (180.64.xxx.35) - 삭제된댓글

    거절도 참 어려워요..가끔은 손해보는 듯한 일도 인정상 응해 주기도 하죠 ..사람이니..근데 그런 점을 악용하는..선을 넘는 사람들은 멀리하되..또 똑부러지게 한다고 이런저런 이유들어 의사 표현하면 적만 생겨요..의연히 못 받아 들이고 동네방네 피해자 코스프레 한답니다.. 지나고 보면 갑자기 사정 생겨 같이 못하게 됐다하고 자연스러 빠지고..다시 엮일 부류들 아니다 싶으면 연락 피하고 자리 피하는..자연스레 피하는게 제일 현명한거더라구요~

  • 6. ..
    '18.8.20 11:14 AM (180.64.xxx.35) - 삭제된댓글

    거절도 참 어려워요..가끔은 손해보는 듯한 일도 인정상 응해 주기도 하죠 ..사람이니..근데 그런 점을 악용하는..선을 넘는 사람들은 멀리하되..또 똑부러지게 한다고 이런저런 이유들어 의사 표현하면 적만 생겨요..의연히 못 받아 들이고 동네방네 피해자 코스프레 한답니다.. 지나고 보면 갑자기 사정 생겨 같이 못하게 됐다하고 자연스러 빠지고..다시 엮일 부류들 아니다 싶으면 연락 피하고 자리 피하는..자연스레 피하는게 제일 현명한거더라구요~

  • 7. 원글
    '18.8.20 11:20 AM (39.115.xxx.33)

    지금 이 사안은 내가 안하면 다른 사람이 더 떠안아야 하는 부분이라 첨부터 신중해야 하는 일이라서요..
    그래서 전 반대를 했던거고. 아니라면 하루라도 빨리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의견 개진 열심히 하다가 아닌것 같아서 빠진거예요.

    지금 제게 연락오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안하게 될거란 생각에 있다가 막상 구체화 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된거죠.

  • 8. 성격이예요
    '18.8.20 12:59 PM (98.10.xxx.73)

    후천적으로 바뀌기도 하지만 타고난 성격도 있구요.
    사람들이 다 같지가 않죠.

  • 9.
    '18.8.20 1:10 PM (211.224.xxx.248)

    저도 사회에서 저런 회색분자같은 사람들 싫어했고 이해가 안갔는데 정작 가까이있는 마음이 바다같은 천사표 답답이 울엄마가 저런 사람이더라고요.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강한 상대방과 싸우고 대적하는게 무섭고 뭔가 튀는 행동하는것 자체를 하지말아야한다는 관념이 있어요. 그리고 상대방의 꼼수같은걸 전혀 생각치 못하고 그걸 알아도 거부하고 대항해야한다는 생각이 없어요. 어떻게 당해야지, 뭐 그런거지, 큰소리나는거 싫어, 나만 참으면 시끄럽지않게 넘어가 뭐 이런 마인드. 노예근성 뭐 그런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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