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복지정책 계속해서 반대하는 사람들 왜 그럴까요?

safi 조회수 : 3,631
작성일 : 2011-09-20 11:06:18

여름의 지리했던 장마도 다 끝나고 이제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데

복지정책 얘기는 사그라들 줄 모르고, 연고전을 타이틀은 반값등록금이라니... ...

그럼 그냥 복지 정책 하게 내버려둬보지

복지정책 반대하는 분들도 참 지치지 않고 반대를 하십니다.

 

가만히 생각을 정리해 보는데

이런 잠정적인 결론에 이르게 되네요.

 

복지정책 반대하시는 분들도, 결국 복지가 판을 치면 복지 혜택 받으실 것이고

서울시 무상급식 때, 복지정책 반대하시는 분들의 자녀들도 무상급식 받으니 편할 것인데

 

왜 그렇게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복지정책을 막으려는 것인까요?

 

반대해서 돌아오는 건, 욕 아니면 손가락질인데... ...

 

참~~ 이상한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분들도 똑같이 자기 눈 앞에 놓인 이익이 뭔지 분명히 알텐데

다 같이 나눠먹는 콩고물 같이 먹으면 맛도 좋고 배도 부르고 두루두루 좋다 할텐데...

 

왜? 왜? 왜 일까?

 

적어도 복지정책 반대하시는 분들이, 개인적인 유익만을 생각하며 그러는 건 아니란 결론에 다다릅니다.

뭔가 개인의 이익 그 이상을, 더 멀리를, 더 넓게 바라보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는 거죠.

 

얼마전에 보니 독일판 경제전문지 포커스에

'유러 패밀리안의 사기꾼들'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실렸네요.

 

내용인 즉, 이렇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리스 경제 후퇴가, 눈 앞의 선거 승리에만 몰입한 정치꾼들의 포퓰리즘과 부패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한다는 것입니다. 인기영합주의에 물든 복지정책은 국세를 퍼주기에 이르고 결국 그리스 경제를 말아먹게 되었다는 것. 

 2001년 그리스는 유로존에 가입하면서 경제에 광명의 빛이 비추며 2008년까지도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였지만

인기영합주의를 기반으로한 세력이 정치권에 득세하여 포퓰리즘 정책을 펼치면서 단 몇년만에 그리스 경제 공든탑이 와르르 무너졌다는 것!!!!

 

이와 함께 세계 5대 강대국에 진입했다가 포퓰리즘 정책으로 인해 몰락한 아르헨티나, 미국과 쌍벽을 이루며 세계 경제를 주도할 줄 알았으나 과도한 복지예산으로 재정적자에 허덕이는 일본까지....

 

복지 포퓰리즘이 쓸고 지나간 자리는 그야말로 절망, 폐허뿐이죠.

인기몰이용으로 복지정책 내세우며 진짜 국일을 위한 심각한 고민 없이

나라를 위한 자기희생없이 대한민국 정치계에 무혈입성하겠다는 이들의 야욕.

 

인기도 하나도 없고 늘 욕만 먹으며 꼴통이라는 소리들으면서도

전세계의 경제를 타산지석삼아 국익을 위해서 도저히 두고볼 수만은 없기 때문에

복지 포퓰리즘을 반대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자신의 안위를 벗어던지는 이들의 소망.

 

그래도 한번은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요?

복지정책을 계속해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도대체 왜 그러는 건지 말입니다.

 

 

 

 

IP : 220.79.xxx.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지는
    '11.9.20 11:10 AM (1.177.xxx.202)

    누구돈으로 하는거죠?? 장관들 돈으로 하는지 아님 국회의원 돈으로 아님 명박이형 자산으로...??
    아니죠 국민세금으로 하는게 복지입니다.. 결국 복지를 할려면 세금이 필요하고 돈을 거둬들여야 하죠
    그럼 결론은 뭡니까 ?? 수도세 전기세 올리고 장사하시는 서민들 세금부담 가중시키고 담배세 교육세 인상하고 의료보험 수가 인상하고 소득세 더 올리고 지방세 올리고 .. 결국 국민들 주머니 털어서 하는게 복지인데
    찬성할 사람 누가 있습니까?? 내가 돈 안내고 복지혜택 준다면 싫어할 사람 누가 있을까요??

  • 추억만이
    '11.9.20 11:14 AM (220.72.xxx.215)

    아래에도 적었지만,이런 분 들이 반대 하시는 거죠 :)
    현재 대한민국에 복지정책이 매우 미미한 수준이므로, 이 수준을 약간 올리는 것은
    세수 조율을 통해서도 충분히 가능 한 부분입니다.

    간단한 예가, 서울 무상급식과 같은 것이죠
    전국의 지역에서 무상급식을 하는 지역이 점점 늘어나는데 세금이 눈덩이처럼 불지 않습니다.

    물론 약간의 부담이 늘 수는 있습니다만,세수조절로 충분히 가능 할 수 있습니다.

  • 2. 추억만이
    '11.9.20 11:11 AM (220.72.xxx.215)

    복지가 뭔지 모르고 세금폭탄 맞는구나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노통때, 언론에서 종부세 폭탄으로 연일 신문에 난리였던 적이 있었죠?
    그때, 가장 흥분 했던 사람들은 종부세 대상이었던 사람이었을까요?
    전혀 대상과는 거리가 먼 분들이죠

  • 3. 나라냥
    '11.9.20 11:14 AM (61.36.xxx.180)

    복지혜택을 안받는 사람들.. 그러니깐 돈있는사람들은, 세금은 많이 걷어가며 나한테 돌아오는건 하나도 없으니.
    이러니 반대하는거겠죠.
    있는놈들 돈 좀 나눠서 어려운사람 좀 돕겠다는데.. 그거몇푼이 아까워서....

  • 4. ...
    '11.9.20 12:00 PM (119.64.xxx.92)

    복지는 당연히 확대해야 하는건데요.
    복지가 늘어날수록 부자들한테 삥뜯는것으론 부족합니다.
    복지를 하려면 그만한 세원을 마련해야 하는데요.
    요즘 20대 태반이 백수라던데 10년, 20년후에 도대체 누구한테 세금을 걷어서 복지혜택을
    주려는건지 모르겠어요.
    산업구조 개편, 경제개혁으로 세원 확보를 도모해야 하는데
    이건 신경도 안쓰고 엄한 복지 갖고 여야가 싸우고들 있으니 정말 한심한 노릇이죠.
    이때문에 제가 안철수를 지지하는겁니다만..ㅋ

  • 5. 지나가던 개가 웃겠는걸
    '11.9.20 11:40 PM (68.36.xxx.72)

    '꼴통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국익을 위해 자신의 안위를 벗어던지는...?'
    수구꼴통들의 숭고한 헛발질이겠지요.

    원글자는 복지가 왜 꼭 세금폭탄으로 돌아온다는 건지 근거를 댈 수나 있을런지..
    하긴 갖다 베꼈을테니 다른 생각은 있지도 않을거라 보이지만...

    복지에 필요한 돈은 꼭 국민의 세금을 '더' 올려야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대한민국을 볼 때 그 필요한 돈은 국민의 세금을 더 걷지 않아도 마련될 수 있지요.
    명박이부터 나서서 부자들의 세금을 깎았으니 그것만 제대로 돌려놓아도 얼마는 마련되겠죠.
    한국의 부자들이 세금 적게 낸다는 것을 다 아는 사실..게다가 대기업들도 자기 자식들에게 물려주려고 여러 세금을 속여서 안 내고 있는 것도 다 아는 사실.
    게다가 명박이의 4대강 헛짓으로 22조, 그러고도 제 2의 4대강 사업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20여조가 더 필요하다고 얼마전 말했죠. (정신이 나간 것이 확실함)
    현재 백수 오세훈이 겉멋만 들어서 정치적 이미지 세울려고 헛짓하면서 생긴 서울시 빚 25조.
    자원외교니 주가조작이니 해가며 정부차원에서 사기질로 날린 돈도 몇 천억...

    사람들이 무지한 것인지 이렇게 눈 앞에서 몇십조, 몇천억이 줄줄 버려지고 있는데, 그것도 피같은 내 세금이 정치인들 몇 몇이 자신들의 부를 축적하기 위해 쓰고 있는데도 멍청하게 가만히 있고 억울해 하지도 않으며 불만도 표출하지 않고 자신들과 자신들의 후손에게 도움이 될 복지 정책에 쓰일 690억 정도의 돈에만 눈에 핏발을 세우며 세금폭탄 불러오는 망국적 포퓰리즘이라는 사기꾼들의 호소에 넘어가는 우매함이란...

    다시 말하는데 4대강 그만두고 국회의원들의 쓸데없는 월급과 여러 비용, 부자 증세가 아닌 원래 내야할 만큼 세금내기, 한강르네상스나 서해뱃길, 광화문광장 바닥에 비만 오면 갈라져 터지는 대리석 깔기...이런 것만 없애도 복지 정책에 필요한 돈이 상당부분 감당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로 국민들의 세금을 올리지 않고 말이죠.

    한나라당이나 명박이가 이러한 인터넷 알바를 쓸 돈만 줄여도 더 많은 곳에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61 국민표준베게를 사용하신분계시나요? 1 사랑이 2011/09/21 4,920
18660 니트 보풀 없애는 방법 좀 갈켜주세요^^ 5 @@ 2011/09/21 4,525
18659 4대강 사업하다… 수자원공사 빚 6배 급증 1 세우실 2011/09/21 3,761
18658 집에서도 썬크림?? 4 늘 궁금했음.. 2011/09/21 7,965
18657 시집, 처가 참 달라요 13 호칭, 지칭.. 2011/09/21 6,270
18656 어제 게시판에 올라온 독일물주머니라는거요~~ 11 얼음공쥬 2011/09/21 5,294
18655 어제꺼 못보신 분들을 위한 유튜브 영상입니다. 1 PD 수첩 2011/09/21 4,422
18654 맨날 집이 반짝반짝 깨끗하신 분? 112 청소 2011/09/21 22,984
18653 길고양이 화장 후 20 gevali.. 2011/09/21 4,682
18652 3~4살 아이들 바디클렌저 어떤거 사용하세요? 3 강쥐 2011/09/21 3,919
18651 남자들은 모르는 여자들의 속마음 ㅋㅋ 2011/09/21 4,284
18650 미국서부 날씨좀 알려주세요 2 내일 가요... 2011/09/21 6,626
18649 요양 보호사에 대해 아시는 분들~~ 1 ... 2011/09/21 3,798
18648 이마트 피자~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나요? 7 핏자 2011/09/21 4,577
18647 아이허브 제품 중에 아주아주 순한 샴푸, 비누... 3 구매 2011/09/21 5,828
18646 김치냉장고 구입 2 문의 2011/09/21 3,998
18645 저도..지금이라도.찾아내서..퍼부어주고싶은..선생님..(여자) 11 .. 2011/09/21 4,594
18644 네살아이가 먹을수있는 유산균추천요~ 2 2011/09/21 4,053
18643 태교법 1 된다!! 2011/09/21 3,816
18642 오늘tv에 이성미씨집 나올때.. 21 은새엄마 2011/09/21 20,370
18641 44개월 아들이 저더러 바보래요ㅠ.ㅠ 4 아들무서워 2011/09/21 5,014
18640 실내어린이 놀이터 어떨까요? 4 고민 2011/09/21 4,253
18639 학군따라 이사 갔다가 아이가 힘들어하는 경우 없나요? 5 걱정 2011/09/21 5,323
18638 요즘 한의원 왜 이러나요? 8 >.< 2011/09/21 5,924
18637 핸드밀 추천해주세요 1 커피 2011/09/21 5,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