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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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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테이블 애 혼내는 아빠때문에 밥먹다 얹힐 뻔..

..... 조회수 : 7,545
작성일 : 2018-08-19 14:26:53
칼국수 먹으러 갔는데 옆테이블이 아이둘과 아빠가 왔어요.
아이하나는 7살정도 남자아이인데 까불까불하니깐..
아빠가 계속 혼내는거예요.
근데 목소리부터 약간 쇳소리나는 저음이라 너무 듣기싫은겁니다.
계속 똑바로 앉아라 빨리 먹어라.혼난다 집에서 보자..잔소리 계속.
정작 애는 조용했어요..아빠가 시끄러웠지.

남자들은 도대체 머리가 없나요?
저렇게 혼내고 먹이느니 옆에 붙어서 먹여주던가..
지는 반대편에 앉아서 입으로만 나불나불..

저 먹는내내 짜증나서 미치는줄 알았는데..
그 테이블 가고 나 너무 밥맛 떨어졌다고
아들 남편한테 얘기하니..
아들은 뭐 내가 혼난것도 아닌데 왜요? 이러고..
남편은 무슨 소리가 났어?? 이러네요.

부럽다..귓구멍 막혀서..ㅠㅠ
IP : 122.34.xxx.6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치하는
    '18.8.19 2:29 PM (223.38.xxx.176)

    부모보단 백배 낫네요.

  • 2. viv
    '18.8.19 2:33 P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남자들의 무심함(귓구멍 막힘)이 때론 부러워요
    어쩌겠어요 예민한 내 귀를 탓해야죠.

  • 3. 옆사람
    '18.8.19 2:33 PM (211.245.xxx.178)

    거슬리게 혼내는것도 민폐지요.
    옆 아이가 혼나는데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 4. 무심함이 아니라
    '18.8.19 2:34 PM (223.38.xxx.176)

    남일에 신경 끄는 겁니다.

  • 5. ㅋㅋㅋㅋㅋ
    '18.8.19 2:35 PM (125.188.xxx.112)

    원글님 아들과 남편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저희집도 아마 그럴듯 ㅠㅠㅠ

  • 6. ㅋㅋㅋ
    '18.8.19 2:45 PM (222.103.xxx.72)

    남편이랑 아들 땜에 웃고 갑니다....

  • 7. ...
    '18.8.19 2:46 PM (211.172.xxx.154)

    ㅎㅎㅎㅎㅎㅎ개콘찍네..ㅎㅎㅎㅎ

  • 8. ㅋㅋㅋㅋ
    '18.8.19 2:48 PM (211.112.xxx.251)

    원글님네 부자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런적 있었어요. 짬뽕전문점에 갔는데 유치원,
    초등저학년쯤 남매 데려온 부부가 옆에 앉았는데
    아빠가 소주부터 주문하는데 느낌이 쎄~하더라구요.
    분위기가 촥~ 가라앉은.. 아이들은 외식하러 와서 좋은지 막 나대는건 아니고 제가 단무지 가져올게요~
    하고 얌전히 담아오고 앉아서 두리번대며 싱글싱글,
    그런데 음식 나오기전에 단무지랑 소주 마시던 아빠.. 야.. 가만히 있어! 조용히해! 웃음소리 내지마. 목소리 줄여서 말해... 저도 애들 꽤나 단속하는 여잔데 전혀 애들이 그런 분위기가 아니였거든요. 얌전하고 예의바르고 적당히 신나하는 그런 아이들이었는데
    애 아빠가 소주 들이키면서 애들을 잡더라구요. 야 너 집에가서 보자, 맞을줄알어, 데리고 나오는게 아니었어, 넌 집에가서 맞을줄알어.. 그 소리만 열번도 더한듯.. 옆에 있는 엄마는 얼굴이 울그락 푸르락.. 너무 속상하고 엄청나게 참고있는 분위기,엄마가 왜그러냐 한마디하면 상엎을 느낌.. 애들은 주눅들어 울기직전.. 테이블을 바싹 붙여놔서 안들을래야 안들을수가 없었어요. 옆에있던 제가 너무 속상해서 혼났네요. 저희 친정아빠가 어릴때 그래서 감정이입 됐나봐요. 아빠노릇 못할것 같으면 자식을 낳지말지..

  • 9. 진지하게 읽다가
    '18.8.19 3:00 PM (221.155.xxx.204)

    웄었네요. 시트콤 가족이시네요

  • 10.
    '18.8.19 3:00 PM (218.238.xxx.44)

    어제 카센터 대기실에서 초저학년 딸 둘이 엄마한테 붙어있으니 엄마가 아빠한테 한명만 데려가라고 하니 아빠가 한명 이리와 했는데 아무도 안 오자 남부끄러웠는지 핸드폰 줄게 이리와, 큰딸이 먼저 나서고 둘째도 가려고 하자 둘째딸에게 너는 오지마 너 오면 둘다 핸드폰 안줄거야
    속으로 뜨악했네요 무슨 저따위로 아이를 대하는지
    큰딸이 머뭇거리니 빨리 와 그럼 안준다..큰딸이 가니 실은 핸드폰 없지롱.. 울먹거리니 있어있어 줄게..
    진짜 내남편이었으면 가만 안뒀어요
    그냥 큰 거 바라지도 않고 아이를 인격적으로 대해야지
    그러고 공부 잘하고 효도하길 바라겠죠

  • 11. ㅎㅎ
    '18.8.19 3:12 PM (222.120.xxx.98)

    저 지금 카페에서 미친 듯이 웃고 있어요.
    무던한 남자들 참 부럽네요~ㅋ

  • 12. 아오
    '18.8.19 3:14 PM (1.241.xxx.49)

    원글님 부자는 웃음나오지만
    댓글 아빠라는 인간들
    모르는 사람이지만 진심 욕나옵니다.....
    미친....
    애들이 무슨 죄라고 그런 아비한테 태어나서..
    애엄만 뭐한다고 가만있나요
    저같으면 같이죽자고 덤빌것같은데
    아오 혈압올라요ㅜ

  • 13. ddd
    '18.8.19 3:20 PM (110.47.xxx.53) - 삭제된댓글

    전 수영장 놀러갔다가요.
    아이는 위에 그늘막 달린 튜브타고 누나랑 아주 잘 놀고 있었어요.
    근데 의자에 앉아 있는 아빠가 수영장에다 대고
    모자 써!! 모자 안쓰면 갈꺼야!! 수영 못 하게 할꺼야!!
    그러더니 급기야 물 안에 들어가서
    모자 안쓰면 물뿌릴꺼야!!
    그 작은 애한테 물 튀기니 애 눈에 물이 들어가죠
    눈 따가우니 울기 시작
    아이고 그거 보고 있는데 스트레스...
    애들은 조용해요. 혼내는 부모님들 목소리가 더 크고 짜증에 가득차 있어서 그게 듣기가 힘들어요 ㅜㅜㅜ

  • 14. ...
    '18.8.19 3:33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글 댓글 상황 스트레스..
    진짜 돌아이 부모 많음

  • 15. 마요
    '18.8.19 3:41 PM (116.44.xxx.205)

    저같아도 그런 상황이면 스트레스 받을듯해요. ㅠㅠ

  • 16. ///
    '18.8.19 3:47 PM (58.234.xxx.57)

    원글님네 남편분 아들 둘다 너무 웃겨요
    남자들의 무심함이란 ㅋ

    근데 옆테이블은 저도 원글님 처럼 짜증났을듯
    애 귀찮아하는거 눈에 선하네요
    훈육이 아니고 애를 케어하는 그 상황이 귀찮고 짜증나 죽겠다는거 잖아요

  • 17. 살아보니
    '18.8.19 3:50 PM (175.209.xxx.57)

    예민해서 좋을 게 없더라구요.
    좀 둔한 사람들이 젤 좋아요.
    본인도 좋고 남들도 편하고.
    부러운 사람들.

  • 18. 저도
    '18.8.19 3:57 PM (117.111.xxx.36)

    가끔 아이한테 너무 무례한 부모들 보면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ㅜㅠ
    저도 그냥 평밤해 보이는.어린아이한테 온갖 협박하는 엄마가 있었어요
    너 자꾸 이러면 경찰에 신고해서 데려가라거 할거야
    난 너 그냥 놓고갈거야
    등등 별로 부산하지고 않고 평범해 보이는 애 잡는데 그거 옆에서 듣는게 괴로웠어요

  • 19. ㅎㅎ
    '18.8.19 4:15 PM (1.235.xxx.119)

    원글님 저랑 비슷한 성격 아니신지. 누군가 혼나거나 싸우거나 하는 소리에 유난히 스트레스 받는. 저는 옆집 애들 툭탁거리는 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심란해요. 닭갈비집에서 애가 별로 나대지 않는데도 끊임없이 앉아라 마라 하는 아빠 때문에 체한 적도 있네요. 저희도 애들이랑 애들 아빠는 옆에서 전쟁나도 모를 사람들.

  • 20. ㅇㅇ
    '18.8.19 4:34 PM (175.223.xxx.208)

    아드님이랑 남편분 대사에 빵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감돼요 완전ㅋㅋㅋㅋㅋㅋㅋ

  • 21. 안녕
    '18.8.19 4:53 PM (121.131.xxx.141) - 삭제된댓글

    그냥 태연한 부모들 보다가

    훨씬 신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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