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친구는 왜 그러는 건가요?

궁금 조회수 : 2,764
작성일 : 2018-08-18 17:28:21
거의 20년 된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를 밖에서 만나면 자주 친구의 지인을 우연히 만나요.

예를 들면,
저랑 같이 전시를 보러 갔는데 아는 사람을 만나면 저를 옆에 세워두고 상당히 오래 얘기해요. 그 시간이 거의 10~15분 정도. 그럼 전 얘기를 그만하라 할 수도 없고해서 혼자 전시장을 둘러봅니다. 한참 보고 있어도 얘기가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구요.
또 한 예는, 친구 지인이 하는 까페를 갔어요. 우리가 까페 가서 한참 얘기하고 있는데 외출하고 돌아온 그 지인이 돌아오면 우리 자리에 잠깐 앉아서 인사를 하겠죠? 그럼 그게 끝이 아니라 앉아서 진짜 오래 얘기해요. 저는 알 수 없는 일에 관한 얘기요 (지인이 친구 직장과 관련된 사람).
그럼 또 엄청 뻘쭘해지고..

암튼 그런 일이 많아요.
이 친구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건가요
IP : 210.105.xxx.2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8.18 5:31 PM (110.70.xxx.161) - 삭제된댓글

    예의가 없는거죠.
    따로만나 길게 얘기하던지해야지

  • 2. ..
    '18.8.18 5:35 PM (58.233.xxx.58)

    원글님은 그녀에게 친구로서의 비중이 낮은거죠.

  • 3. .....
    '18.8.18 5:37 PM (221.157.xxx.127)

    원글님과 가끔만나는데 그러는거면 매너없는거고 거의매일 단짝처럼 붙어다닌다면 그럴수도 있고~~

  • 4. 진짜
    '18.8.18 5:41 PM (113.60.xxx.7)

    예의없는거죠
    혹여라도 매일 만나는 사이면
    잘 못만나는 친구 우연히 만난게 반가워서
    그럴수는 있는데
    그게 아니라면 진짜 예의없어요

    저는 반대로 사람 옆에 세워두고
    자기 전화통화 오래하는 사람
    보고 배운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 만나고 있었으면 개인전화는 간략하게 하고
    나중에 통화해도 될 것을 .

  • 5. ...
    '18.8.18 5:46 PM (59.13.xxx.50)

    시간뺏기지 마시고 그럴땐 oo야 나 약속이 있어서 먼저갈께 하고 오세요. 그래야 버릇고쳐요.

  • 6. 이것도
    '18.8.18 5:48 PM (218.146.xxx.222)

    지능 문제.
    예의도 지능 문제예요

  • 7. ...
    '18.8.18 5:55 PM (211.202.xxx.20)

    그런 사람이 있는거 같아요.
    몇번 당하다? 보니 친구 아니라 맛집 다니는 지인 관계라 생각하니 화가 덜 나더라구요.
    이거 싫다 저거 싫다 끊다보니 사람도 없고 해서
    가끔 만나 맛집 같이 가고 그런 관계라 생각하니
    얼마전에도 그런 경우 당했는데 이젠 아무렇지도 않네요.
    어쩌다 만난거야 이해할수 있는데
    만나서 핸드폰 계속 보는 사람은 정말 싫어요.

  • 8. 친구와
    '18.8.18 6:15 PM (110.8.xxx.185)

    서로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서 고등학교 친구가
    같은 동네 산다는걸 알고 어찌나 반갑던지
    학교때는 반이 달라서 안 친했지만 여튼 결혼하고 애 하나씩 낳고
    만나니 반갑더군요
    막 같이 다니기 시작할 무렵
    어느날 애들(돌 직전무렵)데리고 그 친구 차를 타고 백화점 쇼핑을 나갔는데
    쇼핑끝날무렵 그 친구가 우연히 자기 지인을 만났는데
    저더러 여기서 헤어지자고ㅜ

    저 애기띠니 아무것도 없이 (차로 이동할땐 애기띠 안 챙기니까 ) 내 유모차도 빼서 택시타고 들어오면서
    한방에 정리했죠

    그뒤로 얼마후 자기 애 돌잔치라고
    전화왔는데 일있다고 거짓말하고 안갔어요
    어차피 인연 끊어야할판에 돌잔치는 무슨...

  • 9. ㅇㅇㅇ
    '18.8.18 6:34 PM (27.179.xxx.19) - 삭제된댓글

    상대가 자신을 세워 두고 다른 사람과 꽈 오래 아기 나눠도 괜찮아해요.
    그럴 수도 있지 이렇게 생각해서 그래요.
    자신이 괜찮으니, 원글님도 당연히 괜찮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이 친구 옆에 세워놓고 지인을 못 만나면 통화라도 10여분 이상 해보세요.
    그 때의 반응을 보고 친구랑 얘기를 나누세요.
    여기 적은 그대로의 생각과 느낌, 기분을 담담히 말해보세요.

  • 10. ㅎㅎ3333
    '18.8.18 6:43 PM (125.184.xxx.236)

    예의가 없는거죠. 친구사이에도 배려없는거고요. 일있다고 자리피하세요. 시간아깝네요.

  • 11. ..
    '18.8.19 12:14 AM (49.170.xxx.24)

    그냥 그런 사람이요. 그런 사람인거 알고 대처하면 되요. 내 볼일 보는거죠. 내가 전시회에서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더라도 휴대폰이 있으니 전화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604 미국산 불매운동 해야겠다 1 ㅇㅇㅇ 08:20:17 54
1741603 김건희 목걸이가 스모킹건가요? 너무 여기에만 1 .... 08:19:47 37
1741602 연봉 높은 대기업 다니는 자녀들 2 08:14:19 469
1741601 애증의 테슬라 화난다 08:13:33 212
1741600 속보 대통령실 “국내 쌀과 소고기 시장 추가 개방 않는 것으로 .. 19 ... 08:11:57 1,061
1741599 30개월이상 소고기 수입한다고 난리부르스더만 4 ... 08:11:23 405
1741598 제일 정확한건 주식인데 2 08:11:10 432
1741597 모든 걸 찾아 주시는 82님들 1 그림책 08:04:35 229
1741596 관세중에 대통령 3500억 달러 투자 중 1500억 달라조선협력.. 9 .. 08:04:07 854
1741595 관세협상. 쌀과 소고기 제외 21 ... 08:03:51 1,047
1741594 욕실 청소 열심히 했다가 문제 발생 .. 08:03:42 479
1741593 트럼프 sns 한국 관세타결 내용 15 ... 07:59:55 1,131
1741592 러닝하는 분들 얼마나 자주 멀리 뛰세요? 2 궁금 07:58:08 199
1741591 관세 15%면 선방, 뭘해도 물고 뜯는 인간들은 53 // 07:45:35 1,613
1741590 카톡으로 송금하면요 3 현소 07:41:27 409
1741589 상호 관세 25%→15%”. 농산물완전개방 56 ... 07:33:08 3,512
1741588 김병기 뻘짓한 특위6대6 5 속탄다 07:30:07 802
1741587 채찍에 물어보니까 168cm 갖고는 5 ㅜㅜ 07:24:07 1,242
1741586 계속되는 '조국 사면' 요구…조계종 총무원장도 대통령실에 서한 .. 2 지지합니다 .. 07:24:00 535
1741585 무역협상 타결 관세 15% 대미투자 3천5백억달러 30 ... 07:23:50 1,764
1741584 대출 안 받으면 젠세끼고 매수할 수 있나요? 5 ... 06:58:17 1,095
1741583 캄보디아 취업사기 3 유리지 06:50:12 1,534
1741582 서울 집값 안내리는 이유 18 부알못 06:47:36 2,950
1741581 운동 어느 시간에 많이 하시나요? 13 .... 06:45:00 939
1741580 올리브영 진상 할머니 결과 있었네요 1 쌤통이다 06:18:17 4,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