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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부산저축은행 사태를 꿰뚫고 있었다 (펌)

2011년 조회수 : 663
작성일 : 2018-08-17 08:49:51

김진표 6월 2일 국회연설, 저축은행 사태 예언

▲지난 6월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저축은행부실사태를 훤히 내다보는 듯한 발언을 했다. (사진=연합뉴스)

업계 2위인 토마토 저축은행을 비롯해 무려 7개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부산저축은행의 악몽의 미처 가시기도 전에 말입니다. 새삼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의 국회연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 3일, 그러니까 6월 9일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당시 기획관리실장)이 임명되기 직전의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의 국회연설 중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그는 부산저축은행 사태를 '특권과 반칙'으로 서민에게 피를 흘리게 한 "권력형 측근비리 게이트"라고 질타했습니다.
 
또 그 핵심 측근으로 이미 구속된 은진수 전 감사위원 외에, 정진석 정무수석, 권재진 민정수석, 김두우 기획관리실장,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등의 청와대 인사들의 이름을 실명으로 줄줄이 거론했습니다.
 
"또 이명박 정부는 저축은행 부실을 2008년 11월 저축은행 PF 대출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서 확인하고도 구조조정을 계속 미뤘습니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기 어렵게 만든 것입니다."라고도 해, 작금의 사태를 쪽집게처럼 예언하기도 했습니다.
 
김 원내대표의 연설대로라면 저축은행 사건은 은진수 전 감사위원, 김두우 전 홍보수석선에서 꼬리를 자를 수 있는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2008년 11월, 그러니까 이 대통령 취임 8개월만에, 저축은행 PF 대출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부실규모를 확인하고도 2011년 현재까지 구조조정을 계속 미뤄 오다 급기야 터져버린 '초대형 정권 비리'입니다.
 
김 원내대표가 지적했듯 물방울 다이아는 어디에 있습니까? 몸통은 누구입니까? 저축은행 PF 대출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고도 지난 3년간 권력 핵심층은 로비를 받고, 부실을 오히려 키웠으니 그 최종 책임자는 대체 누구입니까? 누가 야당을 상대로 저질 정치공작을 했습니까?
 
18일 저녁 뉴스에서 "시장에서 장사하며 피땀흘려 번 돈을 조금이라도 이자를 더 받기 위해 저축은행에 예금했다"며 땅을 치며 통곡하는 늙은 아낙의 눈물을 보았습니까? 저축은행 피해보상액인 5천만원 초과예금자의 44%가 60세 이상 노인이라고 합니다. 이른바 남은 여생을 살기 위한 노후자금인 것이지요.
 
김 원내대표는 정진석 정무수석, 권재진 민정수석,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의 이름도 줄줄이 거명했습니다. 만약 이들이 백로처럼 하얗다면, 김 원내대표에게 가혹한 책임을 추궁하십시오. 그러기 위해선 '특검'이 아닌 '천검'이라도 해야겠지요. 
 
김 원내대표는 외쳤습니다. "이명박 정권! 참 ‘나쁜 정권’입니다! "라고요.
 
대체 누가 서민들의 가슴에 피멍을 들게 했습니까?
 


 [전문]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 연설
http://www.newsway.kr/news/articleView.html?idxno=117818


“저축은행 사태, 국민의 눈은 청와대 향하고 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6032142305&code=... (경향,관련기사)..


<6월 3일 김진표 원내대표 국회연설 중 일부 발췌>


부산저축은행 사태는 특권과 반칙으로 서민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한 ‘권력형 측근비리 게이트’입니다.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이미 구속된 은진수 전 감사위원 외에,
정진석 정무수석, 권재진 민정수석, 김두우 기획관리실장,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등
청와대 인사의 이름이 해외 도피중이거나 구속된 로비스트들과
부적절한 관계라는 의혹을 받으며
언론에 줄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부산저축은행 사태의 문제점은 대주주들이 불법대출에 직접 관여해 부실을 초래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예금자들이 떠안았다는 데 있습니다.

또 이명박 정부는 저축은행 부실을 2008년 11월 저축은행 PF 대출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서 확인하고도 구조조정을 계속 미뤘습니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기 어렵게 만든 것입니다.

주요 일간지 1면톱에 보도된 물방울 다이아!
지금 어디에, 누구에게 있습니까?
돈을 받은 사람은 또 누구입니까?
의혹의 인물들과 골프치고 고급식당에서 밥 먹은 사람은 누굽니까?

이명박 정권의 실세들이 죄다 이렇게 해놓고,
적반하장으로 민주당 의원에게 말조심해라, 책임을 묻겠다,
어떻게 이런 으름장을 놓을 수 있습니까?
이명박 정권! 참 ‘나쁜 정권’입니다!

깃털은 무성한 데 아직까지 몸통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 눈은 이미 청와대를 향하고 있습니다.
이 정권은 이를 막아보려고 야당을 상대로 저질 정치공작을 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일부에서 특검법안을 발의했습니다.
필요하다면 특검이 아니라 ‘천검’도 도입해야 하지만,
여야가 어렵게 합의한 국정조사를 무력화시키려는 꼼수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


http://c.hani.co.kr/index.php?mid=hantoma&document_srl=1870496&category=132&s...


IP : 14.39.xxx.19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1년
    '18.8.17 8:50 AM (14.39.xxx.191)

    http://c.hani.co.kr/index.php?mid=hantoma&document_srl=1870496&category=132&s...

  • 2. 역시경제통.
    '18.8.17 9:16 AM (124.59.xxx.247)

    요즘 김진표 새로운 모습에 놀라는 중입니다.

  • 3. 스마트 당대표 김진표
    '18.8.17 9:34 AM (211.36.xxx.92) - 삭제된댓글

    이미 김진표가 대세죠^^

  • 4. 스마트 당대표 김진표
    '18.8.17 9:35 AM (211.36.xxx.92)

    파죽지세 김진표 화이팅

  • 5. sbs
    '18.8.17 9:42 AM (118.176.xxx.128)

    론스타 사태도 꿰뚫고 있었죠.
    그래서 론스타 어떻게 됐죠?

  • 6. 118.176.xxx.128 입진보님
    '18.8.17 10:31 AM (14.39.xxx.191)

    [ 론스타 - 외환은행 그리고 외환위기 ] 52 분 50 초 ~59 분 9 초

    자 , 그 다음에 론스타 이야기는 김진표의원이 저희 방송에 와서 얘기했지만 , 제가 또 설명해드릴게요
    IMF 위기로 다 망했잖아요 국내에서는 그걸 사 갈 데가 없었어요 ,
    그래서 얘기나온게 그때 나라에서 사면 되지 않았느냐고 하는데 ,
    참 ,, 나라가 돈이 없어서 망했는데 , 외환은행하나만 보면 못살리냐고 할 수 있더라도 ,
    대우자동차만 생각하면 또 말이되겠지 ,
    근데 망한게 대우자동차 하나만 있냐고요 . 기아차 비롯해서 그 유명한 증권사 , 은행들 부도나서 여기저기 나자빠지고 ,,
    그렇게 따지면 그 기업 하나하나로 수백개 기업에 몸담고 있던 사람들이 전부 똑같은 소리할 수 있어요 .
    우리 회사 하나 못살려주냐고 할수있어요 . 돈이 없어서 망했다고요
    이 사람들아 . 돈이 없어서 망했는데 뭔 바보같은 소리를 하고 앉았어요 .

    외환은행의 대주주가 독일의 코메네트뱅크가 대주주였는데 ,
    외환위기 터지고 해결을 못하니까 누군가가 사가서 정상화시켜야되는데 ,
    그러지못하면 그냥 파산하고 해체시켜야 되는 상황이라서 ,
    누구든 돈을 들고 들어와서 살려주면 오히려 고마워해야되는거 아닙니까 ?
    그래도 기업들이 국내에 들어와서 사줘서 우리 기업을 살릴 수 있었던거에요 .
    다른 나라에 투자해서 운영하는 기업들이 들어와서 , 우리 기업들 살려가지고 차액남기고 갔어요 .

    무슨 문제에요 ? 물에 빠진 사람 살려준 거입니다 . 그냥 죽게 내버려둘 수도 있었는데 .
    무슨 투기자본이란 소리나 하고 앉아있어 !
    진보라는 인간들이 욕하는 투기자본이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으면 ,
    우리 수많은 기업들이 다 파산했어야돼요 . 실제로 그런 돈이 들어오지않은 수많은 기업이 파산했잖아요 .
    제가 법조 출입기자하던 그때 파산업무가 엄청 폭증했어요 . 하 .. 진짜 .. 이런 얘기하면 속상해요 솔직히 .

    그래서 론스타가 들어올 때 , 심지어 당시 외환은행 노조도 이게 최선은 아니지만 이게 차악이라고 동의했어요 .
    공적자금 투입 어쩌고하는데 그게 아닌 것이 , 누구는 공적자금 투입해서 살리고 , 누구는 내버려둡니까 ? 그럴수없잖아요 !

    그래서 지금 김진표가 사기꾼 론스타한테 팔아넘겼다느니 관피아니 모피아니 하는데 ,
    여기서 한마디 해드리자면 , 모피아가 뭡니까 ?
    관치경제로 기업들 좌지우지하는 게 관치경제아닙니까 ?
    보세요 , 좌지우지 못하니까 론스타한테 판거지 . 무슨 돈이라도 받아먹고 그랬으면 몰라 .
    뽀찌란 거 받아먹는 브로커 그런 것도 없었어요 .
    오히려 론스타하고 싸우던 투기자본감시센터 장모씨가 오히려 돈받아먹은 거 들켜가지고 실형선고받았잖아요 .

    하여튼 그렇습니다 . 그 당시에는 우리가 돈이 없어가지고 뭐든 빌려야했던 그 상황이었고 ,
    그래도 론스타가 들어와서 그래도 외환은행이 되살아날 수 있었어요 .
    저는 그래서 투기자본 운운하는거에 대해서도 반감이 많습니다 .

    그런 소리나 하고 앉았으니까 정권을 못잡는겁니다 .
    그게 2012 년대선에 반성의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문재인대통령께서 그걸 성찰을 하셨고 그래서 정권을 다시 잡으신 겁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61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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