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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로 폭염이였던 이 여름 노회찬을 잃었어요

그날 조회수 : 2,474
작성일 : 2018-08-16 22:51:14


올여름 최악으로 폭염이 이어지던 하루..하루..

7월 23일..

월요일 오전 내눈을 믿을수 없는 속보 글자를 봤죠


올 여름같이 기온이 높았던적이 94년 이후 첨이였으니..

너무 힘들고 힘든 여름이였습니다

땀을 비오듯 흘리며 그날 다들 무너졌지요


불과 몇주전인데..

오늘 기온이 놀라울 정도로 달라져서

바람이 많이 불고..시원하다..서늘하다..

가을이 오는것 같다

이런 계절이 바뀔 즈음을 다시 느끼는 때가 됐네요


시간은 이렇게 무심히 흐르기만 합니다

세상은 아무것도 변한게 없어보이죠

다들 이 힘들었던 한 계절 여름을 버텨내고 있는데

문득 오늘 이 바람을 느끼다가

노회찬 의원님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노회찬님 조금만 더 버티시지..

우리가 조금만 더 눈치채고 막아줄수 있을때까지

조금만 더 버텨보시지..

허무하고 속절없는 생각만 더해보다가

노회찬 의원님이 우리 국민에게 과연 구걸하는 사람이였던가를 떠올려보니

정말 부질없는 죄스런 마음만 더 듭니다


노회찬 의원님을 잃은 올해 2018년의 여름..

그 뜨거운 태양도 조금씩 사위어갑니다

올 여름을 기억해야하는건 한낮의 뜨거움보다

더 가슴속의 뜨거움으로 심장을 데여버린

노회찬님의 죽음으로 도저히 지울수가 없게 됐네요


그분이 떠난 올여름

남아있는 자들의 슬픔과 노회찬님의 빈자리는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을겁니다





IP : 121.130.xxx.6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8.16 11:00 PM (58.140.xxx.211)

    이세상에 안계시다니..흑흑

  • 2. ...
    '18.8.16 11:01 PM (220.75.xxx.29)

    여러모로 잊을 수 없을 2018년의 여름이에요...

  • 3. 좋으신분
    '18.8.16 11:03 PM (122.36.xxx.22)

    썰전에 노르가즘에 출연료로 이제 돈걱정 좀 덜겠다 싶었을텐데ᆢ너무 고생만 하시다 가셨네요. 그 놈의 알량한 몇천만원 때문에 심난하셨을거 생각하니 속상하고 기막혀요.
    무노동 무임금 주제로 백분토론 할때 닭이 알 안낳는다고
    모이 안줄거냐며 박근혜정부의 논리를 가볍게 무너뜨리신 따뜻하면서도 명쾌한말솜씨ᆢ
    이제 어디서 들을수 있을까요ᆢ ㅠ

  • 4. ㅠㅠㅠㅠㅠ
    '18.8.16 11:03 PM (118.218.xxx.190)

    절대 잊지 못하는 일입니다...용서도 안됩니다..
    그래서 더욱 외면하시 않을겁니다..아닌 건 아니라고 소리 칠 겁니다..

  • 5. ...
    '18.8.16 11:04 PM (122.38.xxx.110)

    난 너무 속상해요
    슬픈게 아니고 속상해서 너무 속상해서 눈물나요
    방금 썰전에서 잠깐 나오는데 심장이 쿵했어요
    어떻게 이렇게 사라질수있죠 ㅠㅠ

  • 6. 유키지
    '18.8.16 11:04 PM (59.12.xxx.248)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어
    그게 위로가 되네요 오늘 바람을 맞으며
    어쩜 또 세월이 무심하게 흐르네하고 혼자
    착찹했어요ㅡㄴ

  • 7. 아 ㅜ 그날 ㅜㅜ
    '18.8.16 11:06 PM (116.126.xxx.184)

    생각나요
    아침에 소식 듣고 폭염도 느껴지지 않고
    답답함만 느껴지던 날이었어요
    근데 놀라움과 함께 이게 꿈은 아닌지??란
    생각이 어찌나 들던지 소름도 끼쳤구요
    노회찬 의원님 생각하면 힘이 쭉 빠져요
    살아오세요!!!!이런 헛 말도 나오네요

  • 8. ..
    '18.8.16 11:06 PM (175.115.xxx.188)

    마음 아파요...ㅜㅜ

  • 9. 어떻게
    '18.8.16 11:07 PM (121.130.xxx.60)

    이렇게 사라질수 있죠..란 댓글이 역시 가슴을 후벼파네요..ㅠㅠ
    이 세상에 안계시다는게 정말..꿈같고..ㅠ

    수요일마다 팟캐 나타나실것 같은데..
    노회찬님은 이제 노통이랑 똑같이 바람으로 오시겠네요
    어디선가 바람이 불면 노통과 노회찬님을 생각하겠습니다..

  • 10. ........
    '18.8.16 11:07 PM (122.42.xxx.71)

    떠나신 날부터 지금까지 매일 생각해요. 근데 아직도 믿기지 않고 분노가 사라지질 않아요

  • 11. 폭염
    '18.8.16 11:09 PM (218.238.xxx.73)

    제 심정과 같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가 없어진 2018년. 폭염보다 더 견디기 힘든 시간.

  • 12. 억울하고
    '18.8.16 11:10 PM (118.47.xxx.58) - 삭제된댓글

    마음이 아파요
    죽지만은 말았으면 좋겠어요

    아무 의미없어요
    모두 제자리에서 잘지내고
    가족과 당사자에게만 슬픈일이죠

    전 오기로 라도 살래요
    노회찬의원같은분이 목숨을 버리기엔 너무나 억울하고 의미없는 세상이네요

  • 13. 가장 슬픈 여름이에요
    '18.8.16 11:11 PM (175.213.xxx.182)

    지금 썰전 보는데 첫장면에 노회찬의 웃는 모습이...
    실감나지 않아요.

  • 14.
    '18.8.16 11:11 PM (223.54.xxx.206)

    정말 실감이 안나네요.
    어느날 갑자기 짠하고나타날 것만 같은 사람
    눈물나네요.

  • 15. 어제
    '18.8.16 11:13 PM (222.121.xxx.50)

    버스 타고 가다가 문득 생각이 나더라고요. 드루킹인지 뮌 깅인지 매일 저주합니다. 마음이 공허해요. 그래도 정치판이 썩었다고 해도 노회찬님이 있어서 든든했어요.엄마처럼. 좋은곳에서 편히 쉬고 계세요. 또 만날수 있겠지요.

  • 16. elija
    '18.8.16 11:14 PM (175.203.xxx.78)

    저도 글 읽으며 눈물이 납니다
    김어준이 노회찬은 대체불가라 했는데
    정말 그래요

  • 17. ....
    '18.8.16 11:27 PM (39.118.xxx.74)

    돈으로 환산 할 수 없는 분을 잃었어요..신기하네요. 저도 오늘 문재인대통령 뉴스에 나온거 보다 문득 노회찬님 생각에 눈물이 흘렸거든요. 정말 대체불가였어요.문재인대통령을 인정하는 분이셨고..참... 머라해야할지 좋은사람들은 우리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요.. 그래서 더 지켜야 했는데 노통도 그렇고 그분들에겐 자신들을 믿어주던 지지자들 내사람들에게 줄,,그리고 받은 상처가 너무 뼈아프셨나봅니다.... 바람이 선선해지니 슬픔이 몰려오네요ㅡ 요즘상황도.. 노회찬의 부재도..

  • 18. ...
    '18.8.16 11:28 PM (1.231.xxx.48)

    노회찬 의원처럼 귀한 분이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게 만든
    허익범 특검 진짜 이가 갈립니다.
    이 살인 특검들 반드시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해요.

  • 19. ...
    '18.8.16 11:38 PM (121.167.xxx.153)

    김동원 같은 인간을 또 이용하는 인간들...

    아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어요.

  • 20. 먹먹해져요
    '18.8.16 11:44 PM (68.129.xxx.115)

    노회찬의원님
    보내기 참 힘이 듭니다

  • 21. 그리운 이
    '18.8.17 12:27 AM (122.40.xxx.135)

    떠나신 날부터 지금까지 매일 생각해요. 근데 아직도 믿기지 않고 분노가 사라지질 않아요222

  • 22. 원글님
    '18.8.17 12:46 AM (112.163.xxx.236)

    쓰신 글 때문에 마음이 다시금 찡해옵니다
    요즘 자게에 듵어올 때 마다 보게되는 비난글. 조롱글.
    차라리 보고싶지 않을 때도 많았는데
    이런 글은 참 좋아요

    함께 슬픔 나누며
    다시 돌아오실 수 없지만 마음속에 늘 그리며
    다시는 이런 슬픔 겪지 않도록 마음끈을 더 단단히 조여야겠습니다

  • 23. 행복하다지금
    '18.8.17 12:54 AM (199.66.xxx.95) - 삭제된댓글

    노의원님 49제 끝나는 날까지 잊지 않고 매일 잠깐이라도 훨훨 다 내려 놓으시고 좋은 곳으로 가시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마음 아파서 평소엔 밎지도 않은 이런거라도 해서 뭔가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네요...

  • 24. 행복하다지금
    '18.8.17 12:55 AM (199.66.xxx.95)

    노의원님 49제 끝나는 날까지 잊지 않고 매일 잠깐이라도 훨훨 다 내려 놓으시고 좋은 곳으로 가시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마음 아파서 평소엔 믿지도 않은 이런거라도 해서 뭔가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예요...

  • 25. ..
    '18.8.17 1:14 AM (222.107.xxx.201)

    썰전 3주만에 하던데 그분의 밝은 미소를 보고 눈물이 났어요.
    아깝고 안타깝고 그냥 슬퍼요.

  • 26. 설라
    '18.8.17 1:15 AM (175.117.xxx.9)

    문득 떠올리면 아직도 믿기지않아요.

    야속한 사람...이 넋두리가 ㅠㅠ.
    다시는 못 만날 멋진 우리들의 친구,
    잘가요 고마웠습니다.

  • 27. 솔베이지송
    '18.8.17 1:46 AM (219.248.xxx.53)

    정말 따뜻한 마음으로 늘 어려운 사람 쳔에 서는 삶을 살던 분인데 그렇게 가셔야 했다는게 마음이 너무 아파요. 추모하는 마음으로 일 시작하기 전에 솔베이지의 노래 한 번 씩 듣곤 해요.
    윤회를 별로 믿진 않지만 다음 생이 있어서 첼로 연주도 즐겁게 하시고 밝고 따뜻한 삶을 한 번 살고 가셨음 좋겠어요 ㅠㅠ ㅠㅠ

  • 28. ᆞᆞ
    '18.8.17 4:30 AM (175.252.xxx.245) - 삭제된댓글

    처음 어느 게시판에서 보고 동명이인인 줄 알았었어요.
    믿어지지 않아요. 어딘가에 살아 계실 것만 같죠.
    부유세?관련이던가 토론할 때..
    "옆에서 굶고 있는데 갈비 뜯어도 됩니까? 불고기 먹어라 이겁니다. 그럼 옆에서 라면 먹을 수 있다는 겁니다.."
    뭐 그런 말씀 생각나네요. 그저 비유가 아니라 내면에 인간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나오기 힘든 말이죠.
    그를 잃은 건 우리 정치계나 나라에서 봐도 너무나 큰 손실이에요.

  • 29.
    '18.8.17 4:33 AM (175.252.xxx.245)

    처음 어느 게시판에서 보고 동명이인인 줄 알았었어요.
    믿어지지 않아요. 어딘가에 살아 계실 것만 같죠.
    부유세?관련이던가 토론할 때..
    "옆에서 굶고 있는데 갈비 뜯어도 됩니까? 불고기 먹어라 이겁니다. 그럼 옆에서 라면 먹을 수 있다는 겁니다.."
    뭐 그런 말씀 생각나네요. 그저 비유가 아니라 내면에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이 없으면 나오기 힘든 말이죠.
    그를 잃은 건 우리 정치계나 나라에서 봐도 너무나 큰 손실이에요.

  • 30. 또릿또릿
    '18.8.17 6:48 AM (223.62.xxx.148)

    저는 7월 19일에 너무나 사랑하던 외할아버지 보내드리고
    노회찬님도 연타로 보내드리고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ㅜㅜㅜㅜ
    평생 잊지 못할만큼 악소리내며 울었구요....
    저는 노통보내드리고 다시는 그런 힘든 시간 안오길
    그토록 바랬는데.....
    기억하기 싫은 2018년 7월....
    평생 안고 가야할듯 합니다ㅠㅠ
    노회찬님... 외할아버지돌아가셨을 때보다
    더 힘들었어요...
    사무치게 마음이 무너져서 곡소리내며 울었구요
    지금은 편하신거죠?
    제가 님 사진은 평생 못 볼거 같아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1. 꽃보다생등심
    '18.8.17 10:23 AM (223.62.xxx.93)

    돌아가시기 열흘 전에 뵈었었어요...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후원금 더 보내드릴걸.. 더 응원해드릴걸..
    안타깝고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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