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간 돈문제

가족 조회수 : 2,211
작성일 : 2018-08-16 14:07:17
형제와 친정부모님께 돈을 빌려드렸어요
몇번 거절하다 계속된 요구로 마지막이다 싶었고 안받을 생각하고 제 선에서 할수 있는 만큼만 빌려드렸습니다
받으면서 갚는다고 했지만 형편 나아지면 갚아라 했습니다
아주 큰 금액은 아니고 몇백입니다 저에게는진짜 큰돈이구요

물론 제가 빌려드릴때 못받을 각오하고드린거긴 해요
줄수 없을거란 생각도 했구요
하루에 3-4통의 전화.문자...도저히 그냥 넘어갈수 없을만큼 연락을 하고 울고불고 해서 드린겁니다
근데 그날 돈 입금하고 두달 넘었는데 지금까지 형제건 부모님이건급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일들 해결이 어찌됐나 연락 한통이 없어요
전 안받을 생각여서 그냥 잊으려고 했는데 참 너무 한게 아닌가
최소한 갚을거다 잘해결됐다 고맙다 정도는 문자한통 이라도 보내는게 맞지 않나요?
미안하고 갚을수 없기에 연락 못하는걸까요?
IP : 211.108.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6 2:10 PM (223.62.xxx.189)

    15년전에 1억시부모에게 빌려드렸는데
    돌려받을때 오만 쌍욕 다 먹으며
    던진거 받았네요~
    고맙단 말은 커녕
    이자는 커녕

  • 2. ,,,
    '18.8.16 2:13 PM (121.167.xxx.209)

    잊어 버리세요.
    일처리를 정확하게 분별있게 하는 사람들은 딸에게 울고 불고 몇백 빌려 가지
    않아요. 일이 그지경까지 가게 만들지 않아요.
    내 피붙이니까 빌려 준거고
    인간적이고 이성적인 기대는 하지 마세요.

  • 3. ....
    '18.8.16 2:15 PM (211.200.xxx.158) - 삭제된댓글

    자기 급한불 끄면 안보고 살고 그게 가족들에게 원글님의 존재위치겠죠
    그런식으로 반복되는 가족이면 서로 연락 안하고 안보고 안생각하고 사는게 원글에게 더 좋을거에요
    그런 가족 관계는 40, 50대 되서도 반복되요
    가족이니까 미련이 생기고 애증이 교차하고
    그러면서 가족때문에 에너지도 뺏기고 주기적으로 떠올리며 어둡고 무거운 맘에 휩싸이는거같아요

  • 4. 감사하구만
    '18.8.16 2:16 PM (14.41.xxx.158)

    그런 인간덜에게 뭘 바래요 님아 님도 이미 알텐데 한두번 겪나
    연락이 맨 징징거리고 돈이 어쩌래 그지랄들 할껄 차라리 조용한게 낫지 않겠어요

    님 형편도 고만고만이면 잠수타는게 님 인생이나 살뜰히 살아요
    부모형제도 나와 커퓨스케이션이 가능해야 만나지 그런식으로 나오는 인간들 어디 편하게 얼굴들 보겠어요?

  • 5. ..
    '18.8.16 2:32 PM (14.52.xxx.141)

    가족에게는 돈 줄때 받을 생각 안하고 줘야합니다.

    저도 이혼한 동생... 이혼할때 천만원. 조금있다 또 천만원.
    저도 안먹고 안입고 해서 모은 제 쌈지돈 정말 탈탈탈 털어서 줬어요.
    조만간 또 해줘야할거 같은데 정말 한숨 나옵니다.

    가족이라 안보고 살수도 없고...
    그냥 부모에 대한 효도려니...하고 줍니다.

    아마 이러다가 제가 더이상 참을수 없어지면 인연 끊고 살게 되지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295 5월 5 8 15 쓰리세트 좀 없앴으면 2 5월 17:19:10 68
1591294 친구 모임에서 누가 제일 부자인지 ㅇㅇ 17:18:19 99
1591293 공무원이 많이 으스댈 직업인가요? 2 ..... 17:17:16 147
1591292 어제 그알 popp 17:16:30 141
1591291 조언 구합니다. 2 ... 17:15:44 100
1591290 부침가루 4개월ㅜ 5 헉ㅜ 17:13:35 176
1591289 37살 국민연금 추납했는데.. 2 .. 17:13:31 252
1591288 그것이 알고 싶다 ... 17:07:50 377
1591287 너무 완벽한 부모도 11 ㅁㄴㄷ 17:01:07 1,049
1591286 부추전 vs 김치전 4 16:59:37 407
1591285 여름 샌들 고민 16:56:59 201
1591284 오늘 내일 하늘이 부모들에게 선물을 줬다고 ㅎ 4 ㅇㅇ 16:50:57 1,523
1591283 저는 여린이 입니다. 1 16:46:15 699
1591282 선업튀 좋아하시는 분들만... .. 16:46:00 310
1591281 이혼상담 잘하는곳 2 매듭 16:45:06 312
1591280 흑초 드시는 분 계세요? 이야 16:45:01 87
1591279 패키지에서 가이드 수익구조 궁금해요 26 궁금 16:43:05 801
1591278 저출산인데 애를 낳으면 안되는 이유 14 ㅇㅇ 16:42:11 1,292
1591277 외국에서 명품사면 꼭 신고해야하나요? 2 궁금 16:39:36 499
1591276 이번주에 런던, 파리 여행가는데 옷을 어떻게 준비해갈까요? 6 가족여행 16:37:32 319
1591275 의대 몰리는건 의약분업때문 아닌가요 19 .. 16:33:43 519
1591274 82로 글을 쓰며 비난에 무디어짐을 좋은 뜻으로 2 16:29:12 246
1591273 의자에 물건 놔 두는 사람들 4 ... 16:27:07 1,287
1591272 비가 이렇게오는데 치킨배달 8 16:27:06 1,342
1591271 [질문]밥솥을 새로 샀는데도 하루만 지나면 밥에서 냄새가 나요 4 밥냄새 16:22:31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