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20년차 남편들.평안하신가요?

결혼 20 조회수 : 5,725
작성일 : 2018-08-16 08:49:48
아직 열열히 사랑하시는 분들 빼고 다들 안녕하신가요?

점점 뒤통수가 꼴도 보기 싫어지네요.
배려없는 행동할때 치떨리게 싫어지네요.
IP : 210.186.xxx.24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년전쯤
    '18.8.16 8:52 AM (58.230.xxx.110)

    한번 지나갔고
    이젠 뭐 아버지같고 형제같고 아들같고...
    그래요...

  • 2. dd
    '18.8.16 8:53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그냥 롤러코스터에요
    밉다가 불쌍하다가 좀 이쁘기도 하다가
    근데 꼴보기 싫은 날이 좀 더 많다는거
    이 정도 살면 대충 다 이렇지 않을까요?

  • 3. ㅂㅂ
    '18.8.16 8:58 AM (14.32.xxx.83)

    권태기가 왔는지 정말 모든게 다 싫어요.
    정작 남편은 많이 변했고 저를 정말 좋아하는데 전 볼 때마다 울화가 치밀어요.
    어떻게해야 극복이 될까요?
    미치겠네요.

  • 4. ..
    '18.8.16 9:06 AM (116.127.xxx.250)

    대딩 고딩 애들 성격이 무난하지 않으니 그나마 무난한 남편이
    밉지 않내요 ㅎ

  • 5. ,-
    '18.8.16 9:15 AM (39.119.xxx.165)

    19년차에 아이들 고1.고3이라 년초에 정말 마음이 힘들었어요.
    저뿐아니라 아이들도 날카롭고, 받아주는 저자신도 남편도 마음속에 폭탄하나씩 가지고 지내다 평정찾은지 얼마안되요.

    남편과의 관계도 나만 바라보는것같아 한동안 부담스럽고 귀찮았는데 서로 늙어가며 한곳씩 아파지는데 누가 위로하고 보듬을까 싶더라구요.

    아이들 인생은 그들것이고, 남편도 편안하게 대하려구요.
    한동안 6개월이상 밉고 귀찮은 마음이 쌓이니 더 싫어졌어요.

    남편들 점점 힘빠지는 나이인데 누가 거둘까싶어요.
    의리로 사는거죠~

  • 6. 은퇴후가
    '18.8.16 9:16 AM (61.82.xxx.218)

    아직은 남편이 직장생활 하느라 바쁘니 미워할 시간도 별로 없어요.
    근데 한번씩 명절이나 휴가로 몇일 같이 지내면 첨이야 맛난거 먹고 서로 편히 지내고 사이좋은데.
    3,4일 지나면 이제 좀 출근하지? 란 생각이 들어요.
    나중에 남편 은퇴하면 둘중 하나는 어디로든 출근해야할거 같아요.

  • 7. ...
    '18.8.16 9:36 AM (211.246.xxx.94)

    결혼 19년차에 큰 병 걸려서
    죽네 사네 한 번 식겁시키고
    이제는 겨우 목숨은 부지하고 있는데
    아주 간난아기 다루듯 살고 있어요.
    그때 죽었으면 어쨌을까나 가슴 쓸어내리며
    더 후회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해 잘해주려고 합니다.
    건강하신 분들...잘 지내세요.

  • 8. ..뒤통수뿐이겠어요
    '18.8.16 9:38 AM (124.49.xxx.61)

    전신이 다싫죠...
    투명인간취급 합니다..
    너는너 나는나 로살려고요

  • 9.
    '18.8.16 9:52 AM (116.36.xxx.198)

    밉다가 곱다가 하죠

  • 10. 19년차
    '18.8.16 9:54 AM (1.234.xxx.114)

    밉다가 불쌍하다 밉다가 불쌍하다
    반복입니다 ㅋ

  • 11. 결혼20
    '18.8.16 9:56 AM (210.186.xxx.245)

    권태기 인가 ..나아지겠지 했는데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네요. 점점 더 싫어지네요.

  • 12. ...
    '18.8.16 9:57 AM (125.177.xxx.43)

    서로 각자 살아요 ㅎㅎ
    남편은 우리가 엄청 사랑하고 잉꼬 부부인줄 안다는게 함정
    너 좋은거 다 하고 살라고 방목 하거든요

  • 13. 19년차
    '18.8.16 9:57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점점 체력떨어지는 저 위해주고 애들문제 같이고민해주는
    사람은 남편밖에 없어요
    이나이에 누가 나를 여자로봐주고 예뻐해주나 싶어서
    저도 위해주고 싶어요

  • 14. 결혼 23년차
    '18.8.16 9:57 AM (106.102.xxx.102)

    이나이에 그렇게 사랑하면 심장병으로 죽습니다 사랑보다더 진한 동지애로 살고 있어요 세상에 부모님 빼고 완전한 내편인걸로요 물론 저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중이구요

  • 15. 어쩌다
    '18.8.16 10:02 AM (1.239.xxx.196)

    지나고보니 20년인데 세상 일은 자기가 다 하듯 워커홀릭으로 살더니 허리디스크에 고혈압오고 남자구실못하니 삶에 현타가 왔는지 급 잘해주네요. 그냥 애들한테 좋은 아빠로 살아주길 바랍니다. 결국 딸들은 친정아버지 지위나 재산이 아주 큰 자산이고 비빌언덕이니 워커홀릭 출세한 남편 좋더라구요.

  • 16. 되는대로
    '18.8.16 10:11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살기싫어서 이혼생각까지했다가 또 밥하고있네요
    성질더러운인간들은 혼자살아야됩니다
    저포함

  • 17. ㅎㅎㅎ
    '18.8.16 10:38 AM (112.164.xxx.41) - 삭제된댓글

    21년차
    그래도 아직 남편이 제일 입니다,

  • 18. 22년차...
    '18.8.16 10:42 AM (180.68.xxx.109)

    취미 생활에 엄청 바쁘고 신나게 놀러 다니는 큰아들이 되어 버렸어요.
    놀기 바쁘니 잔병치레 안해서 좋고, 뭔 일 있으면 무조건 내편이 되어줘서 의리로 살고 있어요.^^

  • 19. stlove
    '18.8.16 11:25 AM (121.185.xxx.130)

    그냥 불쌍하게 생각합니다...
    희끗희끗한 머리를...
    주름이 늘어있는 못난 얼굴을...
    축늘어져 힘없는 몸뚱이를...

  • 20. 열심녀
    '18.8.16 2:10 PM (182.221.xxx.67)

    불쌍하다 밉다가...불쌍하다 밉다가
    현재 내옆에 없으니까 너무 편합니다.
    5일 출장갔는데 5일이 안 갔으면 좋겠네요.

  • 21. ...
    '18.8.16 8:3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애들 때문에
    남편이랑 한팀 됐어요.

  • 22. ~~~
    '18.8.16 9:57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배우자 밖에 없데요~
    맘에 안들어도 인생의 동반자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940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ssg 23:29:46 122
1591939 요새 하루가 멀다하고 여친 폭행 살해 기사네요 ㄷㄷ ㅇㅇ 23:29:09 119
1591938 백종원 치킨까지 한다는 뉴스가 2 ㅇㅇ 23:28:08 307
1591937 상속 아파트에 관한 상속세와 취득세 ... 23:27:40 75
1591936 살면 살수록 사회성이 중요하다고 느껴요 1 ㅁㄴㅇㄹ 23:27:15 349
1591935 한예슬 동거하던 남자와 오늘 혼인신고 했다고 9 JJJJ 23:16:45 1,461
1591934 흰개미떼 한옥 23:15:50 137
1591933 쿠팡플레이ㅡ어게인 마이 라이프 추천 .... 23:15:35 224
1591932 신혼부부 이사갈집 고민중인데 부디 조언 부탁드려요! 8 고민고민고민.. 23:11:57 318
1591931 변우석 인스타 2 힐링 23:11:18 842
1591930 (궁금) 금융전문가 유수진이 뭐하는 사람인가요 3 누구냐넌 23:10:01 552
1591929 환자 항문에 위생패드 넣은 간병인…항소했다가 되레 형량 늘어 1 ... 23:09:57 771
1591928 혼자 발톱 못깎는 남편들 많나요? 12 ?? 23:04:45 583
1591927 부부싸움도중 몸싸움으로 14 싸움 23:01:04 1,882
1591926 부자들 상속세 걱정을 왜 해줘야해요? 4 ㅇㅇ 23:00:17 526
1591925 제가 묵은 에어비앤비가 불법인 거 같아요 10 ... 22:54:47 1,384
1591924 크리넥스 3겹 휴지는 어디가 제일 저렴한가요. 5 .. 22:53:29 489
1591923 82쿡님들 음악 좀 찾아주세요. 2 음음음 22:46:57 205
1591922 홈트로 에어로빅 2주째 6 ㅇㅇ 22:46:41 750
1591921 영화 컨택트 수작이네요 꼭 보세요 (스포포함) 9 ㅇㅇ 22:44:28 1,517
1591920 시어머니가 고급요양원에 들어가고 싶대요 15 22:40:42 3,241
1591919 40만원주고 안경 맞췄는데 마음에 안드네요 ㅠㅜ 6 ㅇㅇ 22:38:02 1,351
1591918 단독] “참좋은여행 800만원 패키지가 최악의 악몽 됐다” 15 기사 떴네요.. 22:29:50 5,072
1591917 중학생 5월 교습비 환불 요구하면 진상일까요 10 iasdfz.. 22:26:59 1,090
1591916 인간의 이기심? 사는건힘들다.. 22:22:31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