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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사갑니다.

뚜껑 조회수 : 2,184
작성일 : 2018-08-10 06:10:13
몇개월 부족한 3년 살다 이사갑니다.
24평에서 쭈욱 살다 33평(전세)으로 처음 온 집인데 구석구석보지도 않고 그냥 싸고 넓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계약을 하고 이사를 온 집이지요
이사하고 우리 네식구 처음에는 완전 좋더니 시간이 갈수록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은집인걸 알게됐어요.
아파트 3층인데 바로 앞 상가 건물이 4층건물에 노래방 당구장 pc방 고깃집등이 있는데 우리집안이 다 보여서 버티컬을 젖혀본적이 없는거같아요.
또 그 옆 상가가 편의점 *데리아등이있는데 뒤쪽이 구석져 침좀 뱉는다는 애들에 아지트여서 새벽까지 굉음을 울리는 오토바이들소리와 애들싸우고 놀고하는 소리때문에 겨울 빼놓고는 세시이전에 깊은 잠을 못잔거같아요
그 외에도 저층이다보니 싱크대에서 올라오는 역한냄새와 딸방에서만 자면 딸이나 남푠 가위눌림등 처음 겪어보는 현상들도 많았고 하튼 장점보다 단점이 너무 많았던 집입니다
그런데 반전은 남편이 수입이 너무 박한 기술직이였고 (2년전까지 월 삼백수입) 그때당시 대학들어가는 딸과 중학생딸이 있어서 너무 빠듯했었는데 이사온지 일년있다 지인의 소개로 작게 가게를 얻어서 소위 내 장사를 하게되었는데 오픈 첫달부터 지금까지 수입이 일정하게 많이 들어옵니다.
몇 시간후면 불편했지만 반전이 있었던 이 집에서 이사를 가게되네요.
이전 세입자도 잘 되서 나갔다는데 진짜 집 터가 좋은게 따로있는건지 시원섭섭하네요^^
IP : 219.241.xxx.1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0 6:23 AM (211.212.xxx.118)

    일이 잘 되신다니 정말 축하드려요. 더위도 지난 주 만큼은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이사 질 하세요~ :)

  • 2. 좋은 반전
    '18.8.10 6:25 AM (211.36.xxx.95)

    가게랑 가까운 곳으로 가나요???
    좋은집에서 행복하세요

  • 3. 원글
    '18.8.10 6:42 AM (219.241.xxx.189)

    응원글 감사합니다.^^

  • 4. ..
    '18.8.10 7:09 AM (220.75.xxx.29)

    집터가 좋은 집이 있대요. 전에 살던 사람이 잘 되서 나가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런 집을 일부러 찾는 사람도 봤어요.
    좋은 집 가셔서 이제 편히 사실 일만 남았네요. 축하축하^^

  • 5. 전세로 살다가
    '18.8.10 8:16 A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집사서 나가는 곳이 있더군요.
    전에 살던 사람이 잘돼서 나갔다고 하면 기분은 좋지요.

  • 6. ㅇㅇ
    '18.8.10 10:34 AM (221.138.xxx.232)

    결론이 좋아서 다행입니다.
    더운데 이사하셔도 마음은 가벼우시겠네요.
    새집에서도 행복하시고 좋은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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