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력으로 성격 바꾸신 분 계신가요?
타고난 성격을 바꾼다는게 쉽지 않은 일인데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1. 성격은 안바뀌고
'18.8.9 12:35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괜찮은 가면은 하나 장만했지요.
사회생활하거나 아이들에게는 좋은 모습만 모여주려고 노력하고(좋은 가면만 쓰려고 하고)
깊은 밤이나 혼자서 우울할 때면, 원래 소극적이고 우울한 성격은 나오더라구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2. 음
'18.8.9 12:37 PM (110.14.xxx.175)낯가리고 예민한 성격인데
살이찌고 소화가 잘되고 잘자면서 성격이 바뀌었어요
몸이 좋아지니 마음이 편해지고 우울한 마음 이런게 시라지면서
주변사람과의 관계도 편해지고 나자신에 대해서도 좀 관대해졌다고할까요
인생이 달라지고한건 모르겠어요3. 나이들면서
'18.8.9 12:43 PM (121.140.xxx.13) - 삭제된댓글가면을 벗기도 하고.
내게 필요한 가면 몇개 가지고 있어요.
근데..그 가면이라는 것이...반복되면, 성격으로 되네요.
쿨가면은 아이들이 놀러와서 엉망으로 해 놓아도, 괜찮아...내가 나중에 치우지 뭐.
이렇게 몇번 하다보면, 실제로 성격도 그렇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속이 뒤집어지게 화를 낸 후에,
혼자서 잘 삭히면서 나를 되돌아 봅니다.
내가 먼저 먹을 거 차려놓고, 아이를 불러서 평상시처럼 얘기합니다.
긴말 잔소리 안합니다.
부부싸움 칼로 물베기처럼, 아이하고도 그래요.
말로 사과하면 더 좋겠지만, 그런 성격 아니라서...그렇게 하면 아이도 이해합니다.4. ,,,
'18.8.9 2:15 PM (121.167.xxx.209)내성적인 편인데 직장 생활은 해야 하고
적응하다 보니 적극적으로 외향적으로 변했어요.
그래도 내성적인 성격은 잠재돼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