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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바나 샴페인 사시는 분

uiuc 조회수 : 4,431
작성일 : 2018-07-25 20:50:30
대학원 마치고 박사 유학가는 딸이 있습니다.
학부 때 한학기 미국 대학에 교환 학생 다녀와서
딸이 걱정 말라며 알아서 혼자 준비하고 있어요.
그런데 저는 이제 가면 5년은 혼자 살아야 하니
살림살이며 먹는거며 혹시 부족한건 없을지 걱정돼서 여쭙니다.
일리노이가 추운 곳이라는데
한국에서 준비해가면 더 좋은게 무얼까요?
혼자 가서 자동차도 사야하고
가구며 침구. 주방용품도 알아서 산다는데
집에선 뭐하나 집안 일 안해본 녀석이라 걱정입니다.
스타킹. 화장품이며 소소한 몇가지는 준비했는데
꼭 한국에서 가져가면 좋은 것 좀 알려주세요
IP : 14.52.xxx.22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5 8:56 PM (223.62.xxx.133)

    한국학생들 몇 백명 이상 살아요.
    19살짜리들 학부 1학년도 백명 넘게 살아요.
    걱정 마세요

  • 2.
    '18.7.25 8:59 PM (112.153.xxx.100)

    더 어린 대학 신입생들도 다 잘아서 하던데요.^^;; UIUC 는 한국학생들도 많구요.전기요도 전압도 안맞고..
    오리털 이불등도 현지에서 구매하면 될 듯 합니다.

  • 3. 딸라
    '18.7.25 9:00 PM (223.38.xxx.253)

    돈, 양말

  • 4.
    '18.7.25 9:02 PM (112.153.xxx.100)

    약도 진통제나 일반의약품은 다 있으니..혹 필요함 항생제정도요.

  • 5.
    '18.7.25 9:03 PM (14.52.xxx.224)

    그런데 기숙사가 아니고
    혼자 집 얻어 사는 거라
    제가 좀 걱정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 6. .....
    '18.7.25 9:14 PM (223.62.xxx.133)

    제 여조카도 학부 한학기 마치고 기숙사 나와서 개인아파트 렌트해서 살아요.
    물품은 아마존에서 구입하면 되고, 차량은 우버 부른대요. 밥 해먹는답니다.

  • 7. 저희도
    '18.7.25 9:15 PM (112.153.xxx.100)

    애들이 집 렌트.이사 다 혼자했어요. 거의 아마존에서 무료배달이 많으니, 시키면되요. 어려운게 가구 커튼인데..혼자 조립을 해야해요. 잘못하면, 아예 기사부르면 다 조립해줍니다. 매트리스는 비싸도 좋은거 사라고 하고, 라텍스인 경우 전기요는 비추요. 300불 넘는거 라텍스에 쓰시는분 있던데..저흰 못쓰게 했어요. 그릇. 화장품류 다 현지 구매가 편하고 쉽습니다. 렌트비에 전기세포함이면, 상관없지만.이국집은 메인 조명이 없는곳도 많아요. 그럴 경우 돈을 좀 주더라도 LED 조명을 사는게 좋아요. 커텐이나 블라인드가 없는 집이면,개인이 해야 하는데..동네 샵에 맞김 비싸더라고요. 봉커튼 아무리 싼거라고 해도 비규격이라 출장나오고 어쩌구함 500불쯤 달라고 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따님이 잘 해낼수 있을거예요. 걱정도 되겠지만, 섭섭하시겠어요.^^;;

  • 8. 한아름마트에
    '18.7.25 9:20 PM (112.153.xxx.100)

    전기밥솥110 볼트등 거진 다 판매하니.음식.물건 사는건 너무 염려 마시고, 운전 연수등 잘 받아 조심히 운전하면 되고, 안경을 착용할 경우는 여유있게 여러개 준비하세요. 렌즈사용하면, 렌즈도요. 필기구는 한국제품이 좋구요.

  • 9. 감사합니다
    '18.7.25 9:24 PM (14.52.xxx.224)

    면허도 이제 따서 미국에서 운전 처음하는 거라
    초보 운전하는 것도 걱정입니다 ㅜㅜ
    저는 그 나이에 결혼해 제 살림도 했는데
    딸이 혼자 살아야한다니 왜이리 겁이나는지요.
    본인은 씩씩하게 매일 송별회로 바쁘네요.
    여러분 답 덕분에 좀 안심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10. 차는
    '18.7.25 9:32 PM (112.153.xxx.100)

    일리노이도 눈이 많이 오나요? 시카고는 원체 눈이 많아서..
    눈이 많이 오면, 안전이 중요하니 사륜구동 차가 좋아보이는데..아무래도 운전은 본인도 조심하겠지만, 여유되심 좋은 차량으로 ^^;;

  • 11. 그레이스
    '18.7.25 9:34 PM (175.208.xxx.165)

    어바나샴페인.. 그립네요~ 춥죠 ..덥기도하고..... 눈도 많고 토네이도도 가끔오고.. 한국의 사계절보다 더 가혹하기도 해요. 그렇지만 다들 잘 견더요.. ㅎ 한인마트 서너개 있고 왠만한건 다 해결되요. 저 오고 큰 한인마트 생긴거같은데 전 그린어니언에서 거의다 해결~ 한국식료품 ㅜ 다 팔아요 ㅜ 무겁게 들고가지 마세요. 김치도 저렴하고요. 먹는거 걱정 전혀 마세요 -.-;; 한인학생 게시판에서 저렴한 중고물품 사서 쓰다오심 되요. 필요한거 없이 몸만가셔고 됩니다-.-;; 차부터 구입허셔야겠네요~ 운전은 편한 지역이에요

  • 12. 그레이스
    '18.7.25 9:36 PM (175.208.xxx.165)

    스타킹 이런거 더 쌉니다 ㅋㅋ 그리고 잘 신을일도 없을거에요.. 화장품 중 저렴이 팩 같은 건 도움 되겠네요.

  • 13. 전기장판
    '18.7.25 9:41 PM (112.170.xxx.103)

    지마켓이나 옥션에 보면 110겸용 많이 팔아요.
    돼지코끼워서 미국서 잘썼어요.
    미국월마트에도 미국 전기요있지만 그렇게 뜨시지 않구요. 시카고 한인마트에 다 팔지만 굉장히 비싸게 팔아요. 작은 사이즈로 사가세요.
    겨울이 길고 추우니까 롱패딩 좋은것 장만해가세요. 저희딸도 추운 곳에 있는데 롱패딩보내줬더니 겨울에 잘입더군요.
    차는 사륜구동이 좋을거예요. 눈 많이 오는 곳들은 제설작업 엄청나게 잘해서 길에서 미끄러지는 일 없지만 그래도 눈이 갑작스레 많이 올때나 주차하거나 할때 suv면 더 안전해요.

  • 14. 샴페인
    '18.7.25 10:18 PM (125.131.xxx.235)

    참 그립너요.
    작은도시의 여유로움과 나의 젊음!ㅋ
    더위취위는 한국도 요즘 살벌하잔하요.
    별차이 없을듯요. 아 겨울에 가끔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가기도 하지만 다들 차로 이동해서인지 그리 추운줄 몰랐네요.
    뚜벅이라면 단디 입어야 할테고요.
    물건은 현지에서 사쓰고 중고 쓰고 하는게 훨 낫고요.
    걱정은 되시겠지만 아이가 당차보이네요. 혼자 겪으며 많이 성장하겠네요.
    잘 다녀오라고 응원합니다~~

  • 15. 한국유학생들
    '18.7.25 10:19 PM (68.129.xxx.197)

    엄청 많은 학교들 중 하나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 16. ^^
    '18.7.25 11:03 PM (211.36.xxx.107)

    큰 한아름 마트는 아직 안 들어온것 같아요.
    저희도 6개월전에 한국왔어요.
    따뜻한 옷도 그쪽 상황에 맞게 신발도 구입하심 될것같아요.
    한인교회 같은 곳에서 정착서비스 무료로 해주기도 하니 검색해보시고요.
    일리노이한인학생회 보심 대략 감 잡으실 수 있을꺼여요.
    비행기는 아시@나 타시면 학교로 가는데 5불정도 였어요.
    큰버스랍니다.항공사싸이트에서 예약가능하고요.
    옥수수밭과 친해지시겠어요~~~

  • 17. 라일락하늘
    '18.7.25 11:28 PM (175.196.xxx.110)

    아니 여기 이렇게 동문이 많을줄이야 ㅋㅋ 저도 몇년 전 박사받고 귀국했어요. 전 부모님께 손벌리는 걸 엄청 싫어하는 스타일이었어서 그냥 괜찮다 하고 제 돈 첨에 300만원인가 바꿔갔어요. 학비랑 생활비가 나오니까요. 근데 침대 사고 (허리가 안좋아 침대만은 좋은 거 샀어요. 그래봐야 100만원짜리) 랩탑 하나 사니 셀폰살 돈도 거의 안되더라고요. 월급은 한달 있어야 나오고 그것도 딱 먹고 살 만큼일 뿐이니까요.
    정 해주고 싶으심 돈 조금 보태주세요. 같이 온 친구들은 알고보니 중고차 살 돈 정도는 많이 가져왔고.. 훨씬 저보다 정착 빨랐어요. 뭐 지나고 나니 저도 좋은 기억이지만 그 당시엔 좀 막막하더라고요.

  • 18. 라일락하늘
    '18.7.25 11:32 PM (175.196.xxx.110)

    추위는 한국이 너무 추워져서 비슷하고요..대신 눈은 좀 많이 오는데 바로바로 치워서 괜찮아요. 뭐 유학생들 다들 잘 살긴 하는데요, 교회를 나가야 도움 받기가 쉬워요. 제 주변에 다른나라 외국 친구들도 부모님이 같이 오셔서 정착 도와주고 가시고 그러기도 해요.

    전 시간이 지나고 제가 부모가 되고 보니.. 만약 제 아이 유학보낼땐 돈도 좀 챙겨주고 같이.가서 한 2주라도 정착 도와줄 것 같아요.

  • 19. ..
    '18.7.25 11:58 PM (116.126.xxx.101) - 삭제된댓글

    Uiuc 근처가 안전한 동네라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박사생이면 기숙사나 룸메랑 같이 사는 것 보다 혼자 사는게 훨씬 편해요. (이왕이면 대학원생들만 사는 아파트가 좋아요.. 학부생들은 시험기간을 제외하고 금토 밤마다 파티 엽니다.. 소음도 무시 못하거든요)

    겨울이 길고 추운 동네라.. 전기담요있으면 너무 좋아요~! 전 돼지코랑 전기담요 110,220 호환되는 것 사서 (이불 가게에서 팔아요) 갖고 갔는데 잘 썼어요. 아마존에서 팔긴하지만.. 붙이는 핫팩 몇 개 들고가면 갑자기 추워졌을 때 대처하기 좋구요.
    유니클로 히트텍은 부피도 얼마 안되니 꼭 챙겨주세요.

    겨울옷은 기본적인 것 한두개 정도만 갖고가고.. 나머진 땡스세일 기간에 사는 것이 좋아요. 어짜피 한국이랑 스타일이 달라서 입고 다니기 좀 그렇습니다 (학교 후드티와 청바지가 교복입니다)

    전 전기밥솥도 제일 기본만되는 1-2인용 사가서 (돼지코 필요) 잘썼어요. 식재료는 한인마트에서 다 팔지만 밥솥은 한국에 비해 많이 비싸서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수저도 2벌정도 필요하고 나무로 된 주걱, 뒤집개 (파는 곳이 거의 없어요) 정도만 있음 나머진 큰 마트에서 다 팔아요.

    머리가 길면 스프링머리끈 넉넉히 챙겨주시고, 화장품은 미국이 더 싸요~!

    전 엄마가 유학 초반에는 여름에는 인견이불이랑 패드, 겨울에는 극세사 이불 보내주셔서 잘썼고.. 그때그때 한국에서 인기있는 라면이랑 과자랑 밑반찬 보내주셔서 잘 먹었어요. (나중에는 보내는 값이 더 비싸다고 알아서 먹으라하셨지만 ㅎㅎ)

    참고로.. 최종 디펜스 끝나고 졸업 전에 인사동에서 지도교수님이랑 커미티 멤버 도장 만들어서 보내주셨는데 인기짱이었습니다~!

    공부 잘 마치도록 응원도 많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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