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 최동원..정말 바보의 길을 간 우직한 사람이었네요..

자갈치시장 조회수 : 5,754
작성일 : 2011-09-20 09:08:25

최동원...

체육인치고 안경낀 사람이 별로 없던 시절(지금도 없긴 하네요..더구나 라식수술땜에)금테안경에 어딘가 모르게 지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사람으로 기억되고..야구하면 최동원이 기억나요...

이현세 야구만화에서 누구죠..그 엄지를 뺏아간 까치의 숙적...그 사람 이미지가 왠지 최동원과 겹치기도 했는데..

그리 허무하게 가다니,....

편히 쉬세요...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10920022348§io...
IP : 210.90.xxx.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지패밀리
    '11.9.20 9:14 AM (1.252.xxx.158)

    마음이 아파요. 살면서 소신대로 움직이는게 얼마나 힘든지 ..거기다 가정이 있을때는..마지막 너무 마른 모습이 아른거리더라구요.

  • 2. 외인구단의
    '11.9.20 9:17 AM (183.102.xxx.63)

    마동탁과 비슷하죠.

  • 자갈치시장
    '11.9.20 9:20 AM (210.90.xxx.75)

    아 맞다...마동탁...ㅎㅎㅎ
    그 이름이 도통 생각이 안나서 그랬는데...님 감사...

  • 3. 자갈치 시장
    '11.9.20 9:22 AM (210.90.xxx.75)

    그리고 마동탁의 이미지란 성격이나 캐릭터라기 보담 안경낀 지적인 이미지란 뜻이에요..
    오해 마세요....요즘 하도 82쿡에 까칠한 댓글이 많아서 자꾸 방어적이게 되네요

  • 4. 그분
    '11.9.20 9:32 AM (125.177.xxx.23)

    천추의 한이 당신을 평생동안 뒷바라지 해주시면서 운동선수는 운동에 전념해야지 딴데 신경쓰면 안된다면서
    6.25때 부상당한 몸으로 의족착용까지 한 상태면서 기자들 상대하는 거나 연봉협상때 구단하고 상대하고 특정부위
    보험 생소했던 70년대 아들 어깨보험까지 들고 일본 선진야구를 아들에게 보여줬고 스포츠매니지먼트를 최초(?)로
    했었던 본인 아버지가 바짓바람이라는둥 극성이라는둥 하는 안좋은 말만 듣고 가신게 생각할수록 분통 터진다고
    하셨었어요.

    저 어릴때 아빠 따라서 야구장 갔던 기억 있는데 최동원 선수한테 사인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더 맘이 안좋네요

    최고의 자리에 있었으면서도 자기 소신대로 움직였던 사람.....아저씨 보고 싶어요

  • 5. 싫어했던 사람
    '11.9.20 9:33 AM (121.160.xxx.196)

    최동원 선수와 부친때문에 참 말이 많았던 선수같아요. 그래서 싫어했었어요.
    그런데 이번 안좋은 소식듣고는 유명인 사망소식에 노통 소식에 이어 두 번째로 제 입에서 탄성이
    나와서 입을 가리게한 사람이었어요.
    진짜 한 시대를 거느렸던 훌륭한 선수였었다는걸 인정해요.
    마지막 인터뷰가 너무 아쉽고 일대기보니까 선수생활도 일찍 끝냈던데 안타깝고 슬프더군요

  • 6. ㅇㅇ
    '11.9.20 9:54 AM (211.40.xxx.140)

    정말 대단한 사람...최고로 잘나가는 선수가 동료 선수 챙길 생각 못할텐데...존경합니다.

  • 7. 그러게요
    '11.9.20 9:54 AM (175.114.xxx.185)

    괜찮은 남자는 이런데서 자기소개 안해도 다들 알아주지요.
    뭐가 허전하신 분 같네요.
    솔직히 이런사람치고 괜찮은 사람 못봤음...
    그냥 댓글 놀이하고 싶은 사람같음.

  • 8. 롯데구단에서
    '11.9.20 10:25 AM (180.231.xxx.59)

    언론에 아버지 치마바람으로 기사를 흘렸죠.
    하지만 자기는 이미 잘 사는데 자기와 상관없는 선수들을 위해 노력한것 하나만 보아도 사람됨됨이를 알 수 있어요.
    이미 위대한 선수를 뛰어넘는 대인배이신거죠.

  • 그러니까요
    '11.9.20 10:42 AM (125.177.xxx.23)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그분에게는 아버지라는 매니저이자 대리인이 있었으니까요
    더더군다나 그 아버님이 보통의 아버지들처럼 말랑한 캐릭터도 아니셨고 본인께서도 일본야구하고 여러가지 공부를
    많이 하시면서 나름 전문적(?)으로 접근하시니까 롯데구단에서는 그 아버님이 껄끄러우니까 악의적으로 바짓바람식으로
    언론에 흘린 거였죠.

  • 저도
    '11.9.20 11:16 AM (118.32.xxx.192)

    이번에 선수협 얘기를 알게 되었어요 더불어 양준혁이 욕 많이 먹더군요
    무엇보다 최고의 위치에 있으면서 힘든사람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었다는것.. 너무 늦게 알았어요
    사람이 그러기가 참 쉽지 않은데 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93 오래입을수 있고 고급스러운 트렌치 코트 추천해주세요 2 바바리휘날리.. 2011/09/21 4,320
18592 친한 동료 이별을 보면서.. 문득.. 4 늘푸룬 2011/09/21 5,417
18591 '사실상 나라 빚' MB정부서 503조 급증 3 세우실 2011/09/21 3,531
18590 미국살면 잘사는것처럼 느껴지시나요? 31 답답 2011/09/21 13,529
18589 pd수첩 보신분들 좀 알려주세요 3 어제 2011/09/21 3,664
18588 호텔 생일 케이크는 맛있나요? 8 똘씨 2011/09/21 4,816
18587 좀 더 나 자신을 위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내 딸을 위해서.. 1 ... 2011/09/21 3,703
18586 유기공구 싸이트 들어가지시나요? 6 @@ 2011/09/21 3,877
18585 최근 컴퓨터 구입하신 분.. 2 콕 찝어서... 2011/09/21 3,447
18584 뉴타운..사시는분..살기 어떤가요? 은평 2011/09/21 4,142
18583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591ml×2팩 1 코슷코 2011/09/21 4,195
18582 MRI 어디서 찍든 똑같나요? 5 ff 2011/09/21 4,875
18581 인터넷으로 세탁기사보신분? 4 고민녀 2011/09/21 4,071
18580 fashy 물주머니 어떤거 쓰시나요? 종류가 넘 많아요 10 지름신 2011/09/21 5,022
18579 좋아하는 팝송 추천해 주세요 2 은이맘 2011/09/21 3,580
18578 저 이틀전에 무서운거 봤어요. 4 깜딱놀람. 2011/09/21 5,029
18577 사람찔러놓고 미안, 악의는 없었다?! 2 sukrat.. 2011/09/21 4,635
18576 아이 미술학원때문에 고민입니다. 계속 보내야할지 모르겠어요. 4 바람은 불어.. 2011/09/21 4,905
18575 전두환 경호실장 안현태씨, 어떻게 국립묘지 안장됐나 했더니… 2 샬랄라 2011/09/21 4,682
18574 사람찔러놓고 미안, 악의는 없었다?! sukrat.. 2011/09/21 3,970
18573 조용환·피디수첩 사건이 말하는 것 샬랄라 2011/09/21 4,195
18572 뭔가를 권하는 건 하는 게 아닌가 봐요. 1 이래서 2011/09/21 4,451
18571 펄벅 대지는 어느 출판사 책이 괜찮나요? 고전 2011/09/21 4,539
18570 남묘호렌게쿄.. 11 2011/09/21 7,466
18569 ebs 박수홍의 '최고의요리비결' 파일로 구할방법없을까요 2 2011/09/21 5,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