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암 이야기 보니 죽음이 두렵네요

조회수 : 6,254
작성일 : 2018-07-18 23:25:33
늙는거야
손가락으로 사라지는 모래처럼
잡을수 없이
늙는걸 바라볼수 밖에 없는걸 알아서

이제 익숙하지만
끝없는 고통에
죽음을 기다리는 과정이라니

암환자 곁에서 본 분들 보니
너무 겁나네요.

다행히
할머니 94세 노환으로 사망

80 70 60 50대 큰아빠 아빠 작은아빠들 모두
술담배를 그렇게 했어도 건강하셔서
(90넘어 돌아가신 할머니 아들들)

암환자가 주변에 없거든요.

글을 보니 너무 무섭네요

IP : 223.62.xxx.4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든
    '18.7.18 11:29 PM (121.130.xxx.60)

    인간은 태어나면 결국 다 죽을텐데.
    이미 죽어버린 어마어마한 사람들..역사적으로는 억만명도 넘겠지만..
    그렇게 다 죽어서는 어디로 간건지 절대 인간은 알수가 없고..
    죽으면 그냥 생각이 멈추고 영원한 잠을 자듯 거기서 못깨어나는거라고 생각해요

  • 2. ....
    '18.7.18 11:38 PM (39.121.xxx.103)

    죽음을 그리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요.
    오히려 그리 고통속에 있는게 더 힘든거지요.
    죽음은 또 다른 시작이에요.
    우리가 모르는것이니 두려운것뿐이죠.
    여기에서 열심히 착하게 살면..
    이 세상보다 훨씬 평화롭고 아름다운곳이 사후세계랍니다.
    그러니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요.

  • 3. 저두요
    '18.7.18 11:41 PM (218.48.xxx.250)

    죽음이 두려운게 아니라..늙어가는게 두렵습니다 ㅠ
    그냥 깔끔하게 죽고 싶어요 정말..

  • 4. 그래서
    '18.7.18 11:42 PM (125.128.xxx.156)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게
    있는 사랑은 다 표현하고
    용서할 사람은 용서하고 살아야겠죠
    잘 안됩니다만, 오늘처럼 암투병이 화두 인 날
    원글님덕분에 다시 마음에 새겨봅니다

  • 5. ㅇㅇㅇ
    '18.7.18 11:47 PM (175.223.xxx.232) - 삭제된댓글

    나도 모르게 태어나 있듯이
    죽음도 나도 모르게 갈듯
    다만 죄를 많이 지었다면 죄값 하느라
    고통의 짐을 지다 가겠지요
    지금부터라도 착하게 덕을 쌓고 살아야겠어요

  • 6. 원글님
    '18.7.18 11:50 PM (175.114.xxx.191)

    저희 집도 장수집안이애요..
    할머니가 93세에 돌아가시고 큰아버지들도 93세, 90세 넘으셨는데 술담배 전혀 안하는 40대인 제가 암이래요ㅠㅠ
    랜덤이라 생각해요

  • 7.
    '18.7.18 11:58 PM (211.114.xxx.192)

    무서워요ㅠㅠ

  • 8.
    '18.7.19 12:03 AM (211.36.xxx.33)

    빨리 안락사가 도입돼야 될터인데‥

  • 9. ..
    '18.7.19 12:19 AM (125.177.xxx.43)

    치매나 뇌졸증보단 낫죠
    자살기계 발명 소식듣고 상용화 되길기다려요

  • 10. 죽음이 두려운게 아니라
    '18.7.19 12:27 AM (175.213.xxx.182)

    병 걸려 늙는게 무서운거에요.
    너무 늙기전에 누구한테도 폐 안끼치고 조용히 아주 조용히 깔끔하게 눈 감고 싶은데
    것조차 내의지대로 할수 있는게 아니란게 두렵지요.

  • 11. 고통스럽게
    '18.7.19 12:29 AM (211.195.xxx.41)

    죽는게 젤 두렵죠. 죽음 자체보다. 그런 모습을 보기도 했고. 고통 없이 죽는 사람이 젤 복받은 거 같아요.

  • 12. ㅠㅠ
    '18.7.19 12:44 AM (114.201.xxx.132)

    무섭고 슬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057 언론에서는 왜 집값을 웃긴다 06:52:07 6
1784056 경로우대 교통카드 궁금해서요 4 궁금이 06:33:56 115
1784055 "美 J1비자 '현대판 노예' 사례 속출"…韓.. ㅇㅇ 06:31:34 260
1784054 건동홍 라인 표본분석 정시 06:22:53 192
1784053 집 김밥 한줄먹고 1키로 쪘어요 13 다이어트중 06:20:19 733
1784052 이분이 정말 젊어보이시네요 ... 06:02:26 656
1784051 외교 문제로 번진 쿠팡 사태…대통령실 안보라인까지 대책회의 ‘총.. 4 ㅇㅇ 06:00:45 527
1784050 저를 위해 세발자전거 사려구요 3 ㄴㄴ 05:53:36 498
1784049 대학생 알바 안구해져서 쿠팡 갔어요 2 ㅇㅇ 05:46:54 750
1784048 팔란티어, 의심할 여지없는 버블 5 미장 05:40:11 873
1784047 명언 - 비폭력 ♧♧♧ 05:36:42 163
1784046 쿠팡의 ‘수사방해’…용의자 특정하고 진술서 받아 ‘일방 발표’ 2 ㅇㅇ 05:31:44 409
1784045 부부가 연봉 10억…김범석 동생, 쿠팡 청문회 카드로 3 ㅇㅇ 04:54:09 1,782
1784044 대만 쿠팡도 불법강행…"김범석 동생 유킴이 총지휘&qu.. 2 ,,, 02:04:04 1,272
1784043 대통령 생리대발언 걱정 안되시나요? 29 중국산? 01:54:15 3,379
1784042 이사가야 하는데 심란하네요 1 ㅠㅡㅜ 01:45:00 1,531
1784041 쿠팡보니까 애먼 한 놈 3 탈팡 01:41:38 1,344
1784040 오일파스타가 생각보다 매끄럽지가 않은데 왤까요? 10 ㅇㅇ 01:35:01 853
1784039 나솔사계 백합은 첫인상 3표 받더니 2 ㅇㅇ 01:34:48 1,291
1784038 케이크 먹고 싶네요 10 ........ 01:29:02 1,529
1784037 남편이 친정쪽에 서운해하는데.. 2 01:27:38 1,908
1784036 누구의 삶을 안타까워 할 수 있을까? 1 오만 01:27:17 1,079
1784035 13살 차이나는 남자한테 대시했는데 8 30대 01:13:16 2,971
1784034 공단건강검진ㅡ50대 대장내시경 4 공단 01:02:51 1,432
1784033 여자로 태어나서 너무 불편해요 6 ........ 00:56:11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