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일억으로

동생 조회수 : 3,857
작성일 : 2018-07-18 19:46:23
언니가 몇년전 혼자가 됐어요.
돌아가신 형부도 안타깝지만 혼자된 언니도 불쌍해요.
제가 형부 살아계실때부터 지금까지 소소하게 빌려준돈이 일억 오천만원정도 되는데 이젠 나도 나이가 적지않고 슬슬 노후에 대해 생각을 하자니 혼자된 언니 노후도 걱정되네요.
다행스럽게 조카가 취직이 되서 생활비는 벌어오지만 언젠가 결혼해서 독립해야하는데 모아둔 돈은 없고 월급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니 안됐어요.ㅜㅜ
제가 요즘 주변을 조금씩 정리하면서
언니한테 현금 일억정도는 줄수있을꺼 같은데 그돈으로 은행에 넣어두고 조금씩 생활비에 보태라 할까요. 정기적금같은게 좋을까요.
이런쪽으로 전혀 몰라서...
언니는 60세예요.
일억 가지고 뭘할수있는지 조언좀 해주세요.
IP : 77.119.xxx.10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8.7.18 7:48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저라면 묻어두고 매월로 자동이체걸어주겠음

    이런 고운 아우님도 존재하는 세상

  • 2. ...
    '18.7.18 7:51 PM (122.38.xxx.102)

    그 돈 주면 아들 결혼자금으로 다 들어가고 끝이예요
    아들이야 젊은데 어떻게 살겠죠
    한달에 아주 조금씩만 언니 용돈주세요

  • 3. 저라면
    '18.7.18 7:57 PM (39.125.xxx.105) - 삭제된댓글

    저라면 조카 결혼할 때 3천 정도 주고, 나머진 언니 아프거나 꼭 필요한 생길 때 주겠어요.
    지금 주시면 흔적없이 쓰게 될 수도 있어요.

  • 4. 햇살
    '18.7.18 8:06 PM (211.172.xxx.154)

    대단한 동생...

  • 5. 동생
    '18.7.18 8:10 PM (77.119.xxx.108)

    그돈이 조카 결혼자금으로 쓰일거라고는 생각 못했네요.
    제가 젊은나이에 이혼하고 힘들어 할때 언니,형부가 부모님처럼 챙겨줬어요.
    다행이 제가 악착스럽게 돈벌어 이젠 살만한데 혼자 잘사는건 행복하지가 않아요.ㅜㅜ

  • 6.
    '18.7.18 8:16 PM (175.117.xxx.158)

    마음이 이쁘시네요 ᆢ고마운거 잊지않구요 어떻게든 언니를 도와주셔요

  • 7. ,,,
    '18.7.18 8:17 PM (1.240.xxx.221)

    원글님 복 받으실거에요
    60이면 아직 젊으세요
    그냥 원글님이 언니몫으로 가지고 계시고
    내색하지 마세요
    사람을 못 믿는게 아니라 돈이 요물이라 돈을 못 믿는거죠
    조카가 결혼할때 2-3천 내 놓으시고 나머지는
    이다음에 20년쯤 후 언니 노후자금으로 원글님이 계속 가지고 계세요

  • 8. ,,,
    '18.7.18 8:19 PM (1.240.xxx.221)

    제가 원글님 언니와 동갑인데 지금 돈 들어오면
    자식한테 쓰고 푼돈이로 나가게 되어 있어요
    이다음에 병원비로 보태 드리세요

  • 9. 저도
    '18.7.18 8:25 PM (124.49.xxx.246)

    나중에 병원비 보태드리세요 님 참 마음 고우세요

  • 10. ,,,
    '18.7.18 8:50 PM (121.167.xxx.209)

    나중에 언니 70세 정도 되고 조카에게 도움 못 받으면 매달 50이나 100식
    자동 이체해 드리세요.
    언니가 집이 없이 전세 살면 전세에다 1억 보태 형편에 맞는 집 사드리세요.
    그리고 65세 되면 역 모기지 해서 쓰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386 단열잘되는집은 찐행복이네요 1 ㅡㅡ 08:55:08 228
1784385 그래도 여자 직업이 7 08:35:25 927
1784384 이불속에서 못나가겠어요. 2 게으름 08:16:02 936
1784383 요즘 연예인들의 살 빠진 사진들의 공통점 5 음.. 08:15:02 2,261
1784382 재활용박스 편하게 버리는 법 공유해요. 4 ... 08:09:57 960
1784381 떡볶이 주작 아닐수 있음 7 ... 08:07:24 1,802
1784380 러브미 웃겨요 6 대문자T녀 08:02:34 1,073
1784379 새벽잠 없는 사람 중 이상한 사람 많나요? ... 08:02:33 318
1784378 구리수세미 써보신분 후기 부탁드려요 ........ 07:57:38 140
1784377 애완돌을 진짜 파네요 4 애완돌 07:53:16 1,157
1784376 이분 영상 보는데 5 ㅣ.. 07:46:51 575
1784375 떡볶이 글이 있길래 엽떡 말예요. 10 ... 07:35:53 1,422
1784374 대학병원 간호사들 본원출신들의 더러운 세계 9 ㅣㅣㅣㅣ 07:08:24 3,585
1784373 김병기 논란에 조선이 아닥하는 이유.jpg 4 내그알 06:57:41 1,964
1784372 통일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핵 보유국이 되는건가요 ?.. 2 나는 애국자.. 06:48:53 488
1784371 요즘 변호사 수입이 어떤가요? 6 06:47:37 1,864
1784370 조민 두번째 책 나왔어요 13 흥해라 06:05:55 1,547
1784369 냉동떡 사서 차에 몇시간 두어도 될까요? 5 oo 05:31:10 847
1784368 이런일도있네요 33 세상 05:01:37 4,166
1784367 소고기 불고깃감 빨간양념 볶음할때 4 연말 04:31:34 624
1784366 아산 간호사 월급이 천만원이요? 7 ㅇㅇ 04:30:53 3,868
1784365 제가 며느리 기분 상하게 한 건가요? 126 Nql 04:02:38 7,084
1784364 (급)장애인 복지법 위반 사건 전문 로펌이나 변호사 추천 부탁.. 2 변호사 03:56:57 604
1784363 정말 그만두고 싶은데 6 힘들 03:45:22 2,020
1784362 자투리금? 3 03:02:35 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