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노는 아이

도와주세요 조회수 : 1,495
작성일 : 2018-07-17 15:39:09
7세 여자아이 키우고 있는데요
그냥 보기에는 활발하고 사람 많은 곳에서 부끄러워 하기도 하지만
적당히 적극적이기도 하고 장난기도 있고 그런편인데
유치원에서 뭐하고 놀았는지 물어보면
맨날 혼자 놀았다고 합니다 ㅠㅠ

그러면서도 크게 게의치 않아 하는거 같았다가도
자기만 단짝이 없다며 속상해 할때도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선생님과 상담해보면
유치원 생활에 문제없고 다른 아이들과 특별히 다른점 없다고
하시는데
아이가 계속 저런 이야기를 하니깐 신경이 쓰여서요

사실 제가 직장 생활을 하다
지금 잠시 휴직 중인데
그러다 보니 유치원 엄마들이랑 정기적으로 모이는 것도 없고
특정 무리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요
그게 문제인걸까요?
혹시 그런건가 싶어서 몇번 노력해 봤는데
이미 무리가 다 형성되어 있다보니
한두번 먼저 다가서서 만나도
이미 언니 동생 하는 분들 사이에서 확 친해지기가 어렵고
아무래도 휴직 중이다 보니
곧 복직할꺼란 생각에 막 친해지는걸
상대측에서 달가워 하지 않는 것 같단 느낌이 들더라구요
(정작 저는 얼마나 쉬게 될지
이러다 쭉 쉬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요..)

아이 낳고 돌까지 보다가 복직해서 계속 일하면서
원에 보내면서 도우미 조합으로 키웠고
작년부터 다니던 유치원인데
아이가 맨날 혼자 논다, 단짝 친구가 없다 이야기 하는데
제가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ㅠ
집에서 그냥 잘 토닥여주고 저와 아이의 관계에 더 집중하는게 좋을지
제가 쫌 나서서(?)라도 아이 친구를 만들어 줘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이미 아이 키워보신 선배님들 ㅠㅠ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도와주세요~
IP : 211.204.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7 4:04 PM (110.35.xxx.73)

    저희딸아이와 성향이 똑같네요.
    다른점은 저희아이는 혼자노는걸 속상해하거나
    심심해하지 않는다는점이네요.
    지금 초6인데 여전히 혼자 잘놀아요.
    상담가면 아이가 누구에게나 껴서 노는데
    단짝으로 놀지를 않는다고 하네요.
    님의 경우는 아이가 속상해하니 놀고싶어하는
    아이 한두명정도 집으로 초대해서 놀게해보세요.
    전업맘들은 직딩맘이랑 친하게 지내는걸 꺼려할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서로 오고가며 놀게되는데 직딩맘들은
    집에 없으니 혼자 아이들을 감당하는게 싫거든요.
    돈쓰고 장소,시간까지 혼자 다 감당하는게 싫은거죠.

  • 2. 원글
    '18.7.17 9:03 PM (211.204.xxx.9)

    ..님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요~
    아이한테 물어보고 친구 초대 해봐야겠어요^^

    다른 분들 조언 더 이야기 듣고 싶은데
    제가 고민해도 답이 없는 만큼
    어려운 문제인가봐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356 검경 수사권 조정 뒤 변호사만 웃었다 4 ㅇㅇ 07:30:47 147
1740355 변진섭… .... 07:28:21 301
1740354 강남서초잠실쪽은 조식 수영장 같은 커뮤 필요 없죠 07:14:45 356
1740353 관세 25%되면 타격이 크다네요 16 .... 07:12:58 840
1740352 남편이 돈을 안 주니 남편을 무시하게 되는데 이거 당연한거 아닌.. 10 dd 06:47:31 1,182
1740351 학교 안가서 F받았는데 정상 졸업 시켜주면 14 .. 06:42:02 1,090
1740350 추억 돋는 노래 한곡 …같이 들어요 1 몽글몽글 06:17:58 584
1740349 민생지원금 4 ... 05:40:09 1,216
1740348 여자연예인 유튜브 왜 하는걸까요? 13 질문 05:26:53 2,616
1740347 인천공항 가는 택시 1 .. 05:25:15 615
1740346 내꿈 꿔주는 내 친구 6 내친구 05:11:26 1,015
1740345 꿈 얘기 나온김에 평생 못잊는 꿈 써보면요 2 내꿈 04:55:06 860
1740344 로또 사야되는 꿈이래요 5 되고싶다 04:30:26 2,378
1740343 오늘 기온 꽤 높아요! 1 날씨 04:20:47 2,155
1740342 도와주세요 4 도움 03:16:15 1,623
1740341 뽁뽁이.. 시선 차단 되나요? 6 뽁뽁이 02:11:19 1,650
1740340 남편과 같이 찍은 사진 4 .. 01:48:54 2,778
1740339 깨진 앞니.. 동네 치과가도 될까요 ㅇㅇ 01:37:56 509
1740338 미드 이퀄라이저 추천합니다 2 주말을 날려.. 01:37:10 1,420
1740337 시어머니 장례식 참석안하는 며느리 어떨까요? 24 .. 01:30:45 4,845
1740336 회사 구내식당같은거요. 아파트 많은 곳에 여러개씩 생길 법한데 .. 12 밥구찮 01:27:07 1,916
1740335 모기 기피제 확실히 효과 있네요 2 .... 01:22:58 1,412
1740334 코로나 후유증으로 2 .. 01:15:40 1,195
1740333 우리 어렸을때 애국조회요 24 ........ 00:56:05 1,871
1740332 모시조개와 바지락은 어떤 차이예요? 3 와알못 00:51:38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