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엄마인데 자꾸 걱정이 돼요

... 조회수 : 3,222
작성일 : 2018-07-16 00:41:41
작년까지 모의고사가 잘 나와서 기대를 했는데요
올해 6모도 7모도 엉망이네요
하루하루 제가 불안하니
아이에게도 무슨 말을 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ㅜㅜ
남은 기간 제가 어떻게 지내고
아이에게도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을까요?ㅠㅠ
IP : 211.204.xxx.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흑흑
    '18.7.16 12:57 AM (119.70.xxx.59)

    저희애 3모 99.97 국수탐 나오니 내신 게을리하더니 중간고사 폭망 ㅠㅠ 그러고 슬럼프 와서 4모 죽 쑤고 6평에 겨우 회복했는데 탐구 백분위 표준점수 안습. 수시로 가자니 학교과 낮춰야할 판 정시가자니 현역이 정시로 스카이 높은 과 가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겁 주네요. 이제 4달 남짓. 힘내요. 팔자려니 지금 최선을 다 해야죠. 애는 축구 옆에서 보고있어요. 속터지지만 티 안내려 이너피스~~~~되뇌이는 중

  • 2. 원글
    '18.7.16 1:00 AM (211.204.xxx.23)

    네..저희도 탐구에서 망했어요
    근데 아이가 그날부터 자신감이 바닥으로 하락하네요ㅠ
    그 많던 패기는 갑자기 어디로???ㅠ

  • 3. 원글
    '18.7.16 1:18 AM (211.204.xxx.23)

    어차피 맘고생해봤자 다 수능날 운이겠거니..
    잠이나 잘래요...

  • 4. 그렇군
    '18.7.16 1:19 AM (114.201.xxx.38) - 삭제된댓글

    같은 고3 엄마라 걱정하는 그 마음이 이해가 되니 지나치지 못하겠어요.
    저도 밤늦게까지 잠을 설칩니다.
    선배 엄마들 대학 보내보고 말하라는 말이 이제서야 와 닿네요.
    중간,기말 시험 한번씩 볼때마다 가슴이 철렁대고 고3 마지막 기말 친 지금 허탈하기도하고 아쉽기도하고 그렇습니다.
    욕심냈던 학교에서 좀 내려야 한다니 자존심도 상하고 잘난척했던 지난 시간도 반성되고 내 아이 그릇이 여기인걸 모르고 욕심냈던 대학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손에서 쉽사리 놓치도 못하겠네요.
    모의고사 얘기하시는거보니 정시로 보내실건가봐요?
    이제 기말 끝나고 수능 공부를 어찌 시켜야할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달력만 쳐다봅니다.
    오늘 거울 보니 머리에 흰머리가 하얗습니다.
    염색을 잊었나봅니다.
    아이에게 말을 꺼내려니 심한말만 앞서나가 목까지 차오르는 말을 몇 번 삼켰습니다.
    또 좋게 시작하려고 꺼낸말도 결론은 "그만 놀고 정신차리고 공부 좀 열심히 해"로 마치게 되니 애도 저도 얼굴만 굳고 험한소리 하다 방에서 나오게 되네요.
    좋게 시작한 말이 좋은 끝맺음이 될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앞에 있는 저 애가 내 자식이 아니면 공부도 그정도면 잘하고 착한 아이겠죠.
    며칠을 고민하다 제가 내린 결론은 내 욕심을 버리자. 입니다.
    아이는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지 않다.
    아이는 나와 같은 대학을 꿈꾸지 않는다.
    아이는 자고 전 고민이 깊어 잠을 쉬이 이루지 못하겠네요.

  • 5. ㅇㅇ
    '18.7.16 1:28 AM (180.229.xxx.143)

    아...저희집만 그런게 아니네요.
    너무 똑같습니다.지금도 공부하나 들여다보니 유툽으로 차은우보고있네요.차은우가 다니는 대학 가고 싶다더니 참 가기도 하겠다..

  • 6. 저도
    '18.7.16 5:42 AM (211.57.xxx.114) - 삭제된댓글

    저희 집도 같은 상황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똑같습니다.

  • 7. ..
    '18.7.16 8:16 AM (183.98.xxx.95)

    두아이 재수해서 4번 수능치뤘지요
    얼마나 떨리는지 말도못하구요
    아이는 시험 코앞에두고 잠도 안왔대요
    나중에 합격하고 말했어요
    잘할수있다
    오늘 하루 할 일만 하자
    이런 심정으로 살면 됩니다

  • 8. 원글
    '18.7.16 9:39 AM (211.204.xxx.23)

    윗님 조언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839 조사본부도 인정한 임성근 혐의…해병특검, 혐의자 축소 본격 수사.. 특검 응원합.. 07:11:18 346
1742838 운전면허갱신 거주지 경찰서 아니어도 되나요? 2 질문 06:46:47 229
1742837 미드 프렌즈 초등아이보여줘도 될까요 12 123 06:35:38 594
1742836 TMS 받아 보신분 계신가요? .. 06:33:13 283
1742835 불 최소한으로 쓰려고 ... 06:22:39 569
1742834 김충식을 체포하라 1 무속학살 05:31:24 1,189
1742833 10월말 한국가는데요 참았다 한국가서 머리할까요 12 추노 04:50:18 2,465
1742832 1~2시간전 홈쇼핑 떡광고 2 03:58:32 2,048
1742831 트럼프 치매라네요 8 o o 03:36:30 7,325
1742830 운동 1년쯤 하니 드디어 고기가 먹고 싶은 날이 오네요 2 고기 02:50:00 1,765
1742829 된장찌개도 냉동해도 되나요? 4 // 02:48:40 947
1742828 어디서 또 전쟁이 터질까요 ? 3 02:48:05 1,887
1742827 잠안와서ㅜㅜ좋은정보 드리려(등드름 가드름) 7 ........ 02:47:00 2,289
1742826 트럼프 황당 ㅋㅋ 미국고용지표 관련 9 .... 02:25:59 2,726
1742825 폭염 또는 폭우 3 ... 02:02:47 1,793
1742824 생활형숙박시설요. 기사인데 이게 뭐가 문제가 되는건가요? 4 생숙 02:01:58 1,838
1742823 저속 노화하려면 ‘이 영양제’는 꼭 챙겨 먹어라 7 링크 01:53:44 4,151
1742822 집착에서 벗어나는 방법 5 .. 01:34:51 1,665
1742821 무안서 급류에 휩쓸린 60대 사망 ㅠㅠ 9 ㅠㅠ 01:18:13 3,829
1742820 마늘쫑 무침 질문요 1 ㅇㅇ 01:10:52 505
1742819 예보에 다음주 내내 비온다는데 사실인가요 ㅠㅠ 7 adler 01:09:28 3,991
1742818 서초동 보는데...상속포기 7 상속 00:48:13 4,505
1742817 저지방 무가당 그릭요거트추천해 주세요 4 . . . 00:46:22 753
1742816 물놀이 하고 뭘 먹으면 배가 차가워져요 에이디 00:43:18 260
1742815 미웠다가 안미웠다가 자식이 뭔지. . 4 아까 00:41:16 2,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