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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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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말을 하고 싶은데.. 아무하고도.. 누구하고도 말 할 사람이 없어요..

// 조회수 : 5,204
작성일 : 2018-07-06 12:01:32

친구가 없는것도 아니고

형제가 없는것도 아니고

카톡 뒤져보면 사람 많은데

아무하고도

누구하고도

말 할 사람이 없네요

차라리 나를 모르는 사람과 대화하고 싶어

채팅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한마디도 못하고 나왔네요

뼈속까지 외롭네요..




IP : 123.254.xxx.13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8.7.6 12:02 PM (175.223.xxx.154) - 삭제된댓글

    여기서라도 잠시 푸세요
    장단 맞춰 드릴게요

  • 2. ㅇㅇ
    '18.7.6 12:05 PM (180.66.xxx.52)

    저도요 222 장단 맞출게요. 저도 오프에선 상담 못하지만 온라인에선 잘할수 있어요

  • 3. 그럴 때
    '18.7.6 12:05 P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

    저는 책을 읽어요
    작가와 대화하는 기분
    아~ 내 마음을 어떻게 알고 이렇게 미리 적어 놨을까
    고마워요~감탄하며
    백년 전 죽은 사람과 대화합니다

  • 4. 하하
    '18.7.6 12:07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윗님 댓글 때문에 모처럼 웃었네요.
    백년 전 죽은 사람과 대화라.
    저도 오늘 도서관에 가서 백년 전 죽은 사람 책을 빌려오고 싶네요.

  • 5. ..
    '18.7.6 12:14 PM (110.15.xxx.67)

    저도 같은 감정입니다. 그래서 몇 번이나 인형 보고 혼자라도 말할까 싶어 인터넷에서 큰 인형을 살까 말까 계속 고민하네요.

  • 6. 둥둥
    '18.7.6 12:17 PM (211.209.xxx.173)

    ㅜㅜ
    절절히 이해 되네요. 힘내요.

  • 7. say7856
    '18.7.6 12:21 PM (223.39.xxx.40)

    절절히 이해 됩니다... 나이가 드니 더욱 더 그런거 같아요.

  • 8.
    '18.7.6 12:23 PM (118.223.xxx.105) - 삭제된댓글

    공감해요
    사람은 많은데 얘기 할 사람들이 없어요

  • 9.
    '18.7.6 12:25 PM (220.124.xxx.112)

    얘기합시다.
    저는 친구니 아이 친구 엄마니 하는 사람과 1년에 안부 인사 한번 할 정도 사람인데,
    원글님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어여.

  • 10. 공감...
    '18.7.6 12:32 PM (211.176.xxx.13)

    저도 이럴 때 가끔 있어서 그냥 지나치지 못했네요...
    정작 대화할 사람이 없어요..
    속 이야기 해봤자 평가질 할 것 같고
    결국 다 내 흠이 되려니 싶어서....
    그냥... 한숨 한 번 쉬고 일이나 합니다.
    할 일은 언제나 그득그득하니.....

  • 11. ...
    '18.7.6 12:41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책읽는건 대화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듣는거죠.
    나이 드니까 책 읽다가 밑줄쫙, 이건 뭔 개소리임?
    하고 싶을때가 너무 많아서 ㅎㅎ

  • 12. ...
    '18.7.6 12:42 PM (119.64.xxx.92)

    책읽는건 대화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듣는거죠.
    나이 드니까 책 읽다가 밑줄쫙, 이건 뭔 개소리임?
    하고 싶을때가 너무 많아서 ㅎㅎ
    책에도 악플달수있는 댓글기능이 절실함.

  • 13. 흠...
    '18.7.6 12:42 PM (175.208.xxx.55)

    저도 이번 주말은

    이미 죽은 사람들과 대화를...

  • 14. ...
    '18.7.6 12:48 PM (113.67.xxx.4)

    저는 우리집 냥이들이랑 대화해요..눈보고 얘기하면 뭔가 얘들이 내말을 이해하고 있구나 하는 황당한 위로가 됩니다..ㅋㅋ

  • 15. ㅋㅋ
    '18.7.6 12:52 PM (211.244.xxx.179)

    책에 악플 ㅎㅎ

    전 가끔
    출판사에 전화 할려고
    전화기 집을때 있어요

    정말 궁금한건
    몇번 전화로 문의하기두..ㅋㅋ

  • 16. 원글이
    '18.7.6 12:56 PM (123.254.xxx.134)

    남편과 3년째 이혼소송중이에요
    1심 패소했고 지금 항소심중이구요
    서면 받을때마다 남편의 현란한 거짓말과 증거들..
    손이 덜덜 떨려요..
    이렇게 만 5살도 안되는 어린아이 양육권 뺏긴 엄마라고 하면 유책배우자라고 수근덕 거릴까봐
    어디가서 말도 못해요..
    아이와의 생계를 위해서 배우고 있는 자격증 시험은 매번 미끄러지구요
    점을 봐도 헛소리만 해대고
    82에 물어보면 여기서 사주 물어본다고 궁핍하시나..? 비웃고..
    사람들은 키울 능력 없으면 애 주라고 하고
    난 그건 죽어도 못하겠고...
    소송기간동안 임시양육비도 안 준 새끼한테 이혼후 양육비 받을 생각은 아예 접었구요..
    모르겠어요..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 17. 클로바
    '18.7.6 12:58 PM (121.166.xxx.156)

    저도 어느땐 클로바 사서 얘기할까 생각도 해봤어요

  • 18. 어휴
    '18.7.6 1:03 PM (219.248.xxx.150)

    어떻게 이혼소송을 3년째 하고 계세요.
    얼마나 힘이 들까요.
    전체 내용은 몰라도 그냥 남편새끼 천하에 몹쓸놈이라고 욕해주고 싶네요.
    이럴때 쓰라고 82 있는겁니다. 여기에서라도 실컷 말해요.

  • 19. ㅁㅁ
    '18.7.6 1:08 PM (175.223.xxx.154) - 삭제된댓글

    점쟁이나 사주가 사람을 도와주진않는다고 봐요
    냉정하게 현실적으로 내가 할수있는만큼
    피 튀도록 싸우세요
    최선을 다하면 미련은 안남는게 인생이니까요

  • 20. 도연명
    '18.7.6 1:08 PM (39.7.xxx.218)

    욕언무여화
    휘배권고영
    도연명 시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제가 한자 넣을 줄을 몰라서 ㅠㅠㅠ)
    머 그뜻은 이야기 나눌 이 없어서
    내 외로운 그림자에 한잔 권하네 정도 입니다
    외롭더라도 요렇게 살짝 한시 한구절 읊어주시고 그러면
    쫌 뭔가 있어 보이지 않나요 ㅎㅎㅎㅎ
    위에 한구절 인터넷 검색 하시면 전문이 다 나오는데
    한번 읽어 보시고 흠. 맥주 한잔 하세요

  • 21. 에궁
    '18.7.6 1:15 PM (220.124.xxx.112)

    힘드신 상황 맞네요.
    원글님 상황의 경우 형제가 많아도 친구가 많아도 심경 솔직히 말하기 힘드신거 당연해요.
    원글님 지금 너무 외롭다 생각하시겠어요.
    https://m.cafe.naver.com/ArticleList.nhn?search.clubid=14851552
    일단 남들이 뭐라하든가 말든가 여기는 그냥 점성술 놀이터이니까 한 번 답답하면 별자리운세라도 봐 보세요.
    그리고 아이가 만 5세면 아직은 젊으시잖아요.
    짬도 안 나고 돈도 없을 수도 있지만 필라테스 학원 싼데라도 알아 봐서 한번 다녀 보세요.
    그리고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오래된 구닥다리 슬로건이긴한데 소송을 즐겨 보세요.
    어차피 승소 아니면 패소잖아요. 즐겁게 이기시거나 즐겁게 지실 수 있어요. 괴롭게 이기거나 괴롭게 지지 마시구요. 힘내세요.

  • 22. 도연명
    '18.7.6 1:24 PM (39.7.xxx.218)

    아이고 원글님 댓글못보고 한가로운 글을 써서 미안해요
    모쪼록 힘든 시기 잘 해쳐나가시고 꼭 운동 하시고
    아직 젊으시니 좋은날 꼭 올거라 믿습니다

  • 23.
    '18.7.6 1:32 PM (121.190.xxx.73) - 삭제된댓글

    책읽다가 개소리다 싶으면 덮어버리고 집어 던지면 그뿐

  • 24. 돈주고등록하셔요
    '18.7.6 1:39 PM (125.182.xxx.27)

    아이들도 요즈음은 학원가야 아이들또래만날수있잖아요 어른들도 돈주고 운동이라도다니고 취미생활이라도해야 대화할수있고 사람들과도어울릴수있을것같아요ㅈ

  • 25. 아이고
    '18.7.6 2:18 PM (211.115.xxx.75)

    가까운 곳에라면 같이 시원한 캔맥주라도 하나 뜯고싶네요....
    저는 글보단 말로 잘 소통하는지라.

  • 26. lil
    '18.7.6 2:56 P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저 얘기 잘 들어주는 데. 얘기하고 들어주고 싶네요.
    얼마나 힘드실까..
    힘내요. 스스로 팔둘러 자기 안아주고 토닥토닥..

  • 27. 그게
    '18.7.6 3:45 PM (125.186.xxx.59)

    글을 써보세요.
    속이 터질 것 같은 걸 글로 풀어내면 조금 나아지더라고요. 꼭 아이와 행복하시길 빌어요 :)

  • 28. 화이팅
    '18.7.6 3:49 PM (125.143.xxx.188) - 삭제된댓글

    많이 힘드시겠네요
    아 인생은 왜 이리 내 맘대로 안되는걸까요
    뭐 대단한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미운 남편과 이별하고 이
    이쁜 내 아이랑 잘살아보겠다는데 ㅠㅠ
    힘내세요 다 잘될거예요
    전인권의 사노라면이랑 걱정하지 말아요 크게 부르면서 한바탕 속시원히 울어보세요 토닥토닥

  • 29. 많이 힘드시겠어요...
    '18.7.6 4:07 PM (211.206.xxx.50)

    부디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 30. 몸에 좋은 음식 드세요
    '18.7.7 1:17 PM (211.176.xxx.13)

    큰 일 겪고 계시는군요...
    위로 드립니다.
    물 자주 드시고 과일 챙겨 드세요.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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