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기 표현을 못하는 저

12356 조회수 : 817
작성일 : 2018-07-05 21:47:33
일은 잘하는데.남에게 피해도 안주는데..
어디에서나.사람들이 저를 건들어요.착하고 소심해서 그런것 같아요.지금40대 초인데.부모가 부모노릇을 못해서.친척들도 저를 챙겨주다가.선을 넘어요.그럼 전 당분간 그들을 피합니다.근데 저는 홧병이 생기고.혼자 곱씹어요.오늘 생각해보니 제가 기분나쁘다고 말을 해본적이 없어요.시댁도 저를 만만하게 봤다가 지금은 제가 곁을 거의 안줘서..저는 저에게 그런사람들에게 곁을 안줍니다.근데 표현을 정확하게 하거나 처음부터 만만하게 보이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솔직히 저 화나면 성질이 지랄 같거든요.근데 사람들이 절 순하게 봐요.외모를 안꾸며서 그런가요?왜 그럴까요?친척들도 저 사는데 오면 저에게 연락하고.저는 신세진적도 없는데 울집에서 자려고 하고.왜그럴까요?거절도 잘 못해서 매일 고민하고 ㅠㅠ
IP : 175.209.xxx.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8.7.5 10:17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상대방들에게
    저 사람이 내가 가는거 싫어하니까 안가야겠다~라는 정확한 정보를 주면 사람들은 안가요.

    정보를 안주니까 가도되나? 싶어서 전화한번 해보고
    저사람이 잘해주네? 나 좋아하나? 그럼 이거 한번 부탁해볼까? 이런식으로 자기 마음대로 해석을 합니다.

    원글님이 정확한 정보를 줘서 상대방이 마음대로 해석하지 못하도록
    해줘야 상대방은 안하게 되거든요.

    표현을 안하면 부모도 몰라요.
    아~~~무도 몰라요.
    원글님이 싫어하는지 안하고 싶어하는지 이런 등등을

    그러니까 표현을 해보세요.
    표현은 무례한것이 아니고 정보를 주는겁니다.
    표현은 부정적인 말이 아니구요. 내 생각을 전달하는겁니다.
    표현은 싸우는것이 아닙니다. 나를 인식시키는 겁니다.

    나른 상대방들에게 인식시키지 못하면
    나라는 사람은 파란 사람인데 사람들은 자기 마음대로 빨간사람이라고 해석을 하기도 하고
    초록 사람이라고 해석을 하기도 하고
    검은 사람이라고 해석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해석의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서
    원글님은 표현이의 수단인 말로서 나는 파란사람이야~~라고 정보를 꼭~~줘야합니다.
    그럼 아~파랗구나~~원글이는 파랗구나~~
    원글이에게 빨강색보다는 파랑색으로 줘야겠다~
    이런식으로 인식되고 인식이되면 파랑으로 배려해주고
    파랑을 보면 원글이를 떠올리고
    파랑선물 사주고싶고 파랑음식 같이 먹고싶고 파랑영화 보고싶은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2. ............
    '18.7.5 10:31 PM (79.184.xxx.32)

    힘내세요 세상 다 알 때 죽을 때입니다 배우면서 가는 것입니다 아프다고 하세요 웃으면서 할 말 다하면 됩니다 병원에 가도 원인 모르는 병에 걸렸다고 하세요 머리가 터질 듯 아프다고 말해도 소용 없어서 말 안했다고

  • 3. ....
    '18.7.6 3:00 AM (61.255.xxx.223) - 삭제된댓글

    아이라인 무섭게 그린다고 안 달라집니다
    꾹 참지 말고 표현을 하는게 필수!
    근데 웃긴건 사람들이 참지 말고
    표현하라고 하면 화를 내요
    화내지 말고 그냥 표현을 하면 돼요
    말 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몰라요
    내 말에 이 사람이 불편한지 속상한지
    슬픈지 기쁜지 서운한지 어떻게 알겠어요?
    내가 부탁했을 때 거절 안하고 그냥 받아들이니
    그냥 괜찮나보다~
    근데 표정은 왜 저래 무슨 일 있나 그럴뿐

    표현하는거 어렵지 않아요
    어머니 그렇게 말씀하시는거 들으니 제가
    인정받지 못한거 같아 속상하네요
    서운하네요 슬프네요 마음이 불편하네요등등
    그냥 내 감정을 전달하면 되요
    받아들이고 안 들이고는 그 사람 몫이고요
    나는 일단 표현하는겁니다
    표현하지 않으면 적어도 내 마음이 어떻다는 걸
    모르잖아요 상대가.
    나는 알려주는거죠 그게 불편하다 싫다 그 말 들으면 속상하다 슬프다 화가 난다
    그 사람이 받아들이느냐는 2차 문제이고요
    내 마음을 알리는 일부터 해보세요
    공격하지 않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900 좋았던 모습이 사라지면 사랑도 식나요 ㅇㅇ 07:10:05 63
1784899 앞으로 서울월세는 기업형으로 바뀔확률이 높을것 같아요 1 서울월세 07:08:05 95
1784898 늑장 사과하고 청문회 불참, ‘두 얼굴’ 김범석 한국 깔보나 ㅇㅇ 07:03:00 101
1784897 동네마트 장보는거 쟁임병 07:00:27 132
1784896 서울 비가 많이 오네요 3 ... 06:42:31 1,051
1784895 중견 연예인들 노화 06:36:05 524
1784894 일본여행 취소해야할지 가야할지 계속 고민이에요 3 dfd 05:53:27 2,128
1784893 쿠팡 ‘셀프조사’ 돌출행동…법적 다툼 유리한 고지 노림수 1 ㅇㅇ 05:51:28 558
1784892 버튼 지퍼 청바지를 일반 지퍼로? 7 리바이스 05:24:53 544
1784891 밤에 스탠드불 켜놓고 자는 습관 7 ㆍㆍㆍ 05:09:45 2,445
1784890 명언 - 평온한 인생 ♧♧♧ 04:57:43 754
1784889 외장하드사진 1 사진 03:32:49 598
1784888 미국이 도대체 어떤 방향으로 나가는 것인지 좀 여쭙고 싶네요  .. 17 Eum 02:28:19 2,800
1784887 피자 치즈가 들어간 손바닥만한 김치 만두 3 중독 02:17:11 1,589
1784886 놀라운 강남 파스타 가격 논란 (펌) 6 ........ 02:10:16 3,244
1784885 대통령께서 계속 이렇게 하실거면... 18 ... 01:40:07 3,985
1784884 저 세상 고급이란 건 꽤하고 다닌거 같은데 6 01:25:37 3,207
1784883 그냥 처음부터 안줘야 해요 6 .. 01:15:20 3,063
1784882 40대 후반 내가 겪은 최악의 인물 5 속속 01:04:41 4,477
1784881 올해 의대 수시교과 입결 많이 올랐나요? ㅇㅇㅇ 00:55:11 410
1784880 이 시간에 르뱅쿠키 한입 베어먹은 나 6 ㅜㅜ 00:53:14 1,173
1784879 레드와인과 함께하는 곁들이들.. 6 나루 00:50:27 756
1784878 쌍수 후 라섹,라식 하신분? 1 순서 00:46:05 297
1784877 신정환 복귀했네요 8 오우 00:33:56 4,537
1784876 국민연금 추납을 회사관둔 전업인데 가능한가요 7 00:25:44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