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를 혼내고 씁쓸해요

엄마 조회수 : 2,079
작성일 : 2018-06-29 21:45:01
아이가 놀이터에서 잘놀다가 어떤일에 틀어져서
뒤로넘어가고 울고떼쓰고 난리가 나서 결국 데리고 들어왔어요
매번 이런식이라 너무화가나고 속도 상하고 해서
회초리도 맞고 벌도 세웠는데
너무너무 속상해요
이젠 말을 알아들을때도 된것 같은데
좀큰것같다가도 도돌이표
혼내는것도 도돌이표
저도 잘달래고 포용해주고 사랑만주고싶죠
근데 그게 내맘대로 안돼요
아이는 수시로 떼쓰고 넘어가고 달래고 어르고 하다가 결국 데리고 들어와 혼내는것의 반복
화가날땐 저스스로도 미친년 같고 정말 잘못키우고 있는것 같고
마음이 지옥같아요
세상에서 육아가 제일 어렵고 또 제일 힘들고 하기싫고 가끔씩 속이 답답하고 심장이 터질것같은 느낌도 있어요
초등학생이고 남아예요
정말 한숨만 나오고 힘드네요 ㅠㅠ
IP : 223.62.xxx.2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엄마
    '18.6.29 9:51 PM (31.187.xxx.78)

    저도 어제 아이 달래다가 너무 막무가내가 엉덩이 팡 때렸는데 계속 마음이 너무 안좋아요.
    참아야 하는거 아는데 , 저도 참다가 나중에는 결국 폭발하고 마네요ㅜㅜ 아이한테 미안하다고 했는데
    다음에는 그러지 말아야 하는게 흑흑

  • 2. ..
    '18.6.29 9:57 PM (220.121.xxx.67)

    말잘들으면 어른이지 애냐 그런생각으로 키우고 있어요
    말 잘들는 때가 오면 그땐 내 품을 떠난때겠지 그렇게 생각해요
    말 안들으니 내 품에 있는거죠 스스로 잘하면 엄마랑 함께인 시간이 없어요 ㅎㅎ
    엄마가 화나는것도 그럴수 있다 생각하지만 우리는 컨트롤을 해야하고..
    화가나면 아이가아닌 다른식으로 풀어야한다 생각은해요
    저도 잘 안될때있어요 누구나 그럴거같고요..

  • 3. 쿨하게
    '18.6.29 10:17 PM (49.196.xxx.199)

    "그럼 집에 가자. "
    "가자, 아이스크림이나 먹자구"

    쉽게 넘어가도록 해보세요, 저는 주머니에 사탕, 젤리 넣고 다녀요..

  • 4. 잠투정?
    '18.6.29 10:56 PM (211.36.xxx.87)

    피곤하고 졸린거 아니에요?

  • 5. 동이마미
    '18.6.30 12:06 AM (182.212.xxx.122)

    아... 정말 힘들지요...?
    다른 집 애들은 같이 놀다가도 저희들이 시계보면서 이제 나 집에 가야 돼 하면서 가방들고 가는데, 우리집 애는 스스로는 커녕 엄마가 가자고 해도 말을 안 들으니...
    학년이 올라가니까 그래도 좀 나아지데요.. 좀 저항은 하지만 저도 집에 가서 해야할 걸 생각할 나이가 되니까 두 번에 한 번은 순순히 따라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251 라벤다 향이 많이 나는 바디워시 추천해 주세요 1 숙이 08:45:12 144
1785250 어울리는 옷을 사야겠죠? 5 ㅠㅠ 08:41:36 258
1785249 1월중순 중고생과 부산3박4일 핫스팟? iasdfz.. 08:40:31 57
1785248 스타벅스 커피가 일본산? 3 스타 08:34:01 400
1785247 성급하게 또 집을 팔았어요. 14 또 실수인가.. 08:28:05 1,624
1785246 여기 대학 질문 댓글 맞는편인가요 6 궁금 08:25:48 322
1785245 진학사 마감일 유의사항 3 고3맘 08:19:35 229
1785244 기안이 아니라 유재석이 대상이라구요? 9 08:12:49 1,453
1785243 운전자보험이요 3 08:05:35 217
1785242 조리 필요없는 질 좋은 음식 뭐가 있나요? 11 08:00:02 1,108
1785241 오늘 토스페이 파리바게트 반값이예요 5 ㅇㅇ 07:50:42 647
1785240 연말 과식해서 찐 2킬로 몸무게 07:49:50 357
1785239 1월말에서 2월초에 상해 갈만할까요? 3 여행가고싶다.. 07:26:37 669
1785238 올해가 가기전 목표이룬거 자랑해주세요 48 올해 07:16:04 1,881
1785237 영화 추천 편안 07:03:32 470
1785236 혼자 호텔 조식 뷔페 왔어요 52 . . . 06:52:48 5,485
1785235 숙성회가 더 맛잇는건가요? 3 2k 06:43:27 933
1785234 유재석이야말로 MC계의 박정희네요 39 독재 06:35:08 5,698
1785233 결단을 내려서 4 80전에 06:22:57 800
1785232 늦은 오후 커피 몇모금 마셨는데 밤샐일인가요?ㅠ 10 ㅇㅇ 06:19:05 1,204
1785231 ‘퇴직금 미지급’ 수사받는 쿠팡, 올해만 근로기준법 위반 99건.. 6 그럼그렇지 06:14:44 888
1785230 어머 진선규 매력있네요 16 텐트 06:11:06 3,125
1785229 스파이가 된 남자 시즌2 넷플릭스 넷플릭스 05:53:20 766
1785228 멘탈 무너진 날…하루 보내기 6 언니 05:49:30 3,320
1785227 의사,약사님들 여러 약들 같이 먹어도 되나요? 2 알고싶다 05:21:35 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