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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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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컴플렉스 있는분들

궁금 조회수 : 2,142
작성일 : 2018-06-22 15:35:33

알콜중독에 무능했던 제 부모님.

잘못을 끝내 인정하지않고 정신승리로 합리화하는 모습.

제게 부모는 평생 컴플렉스였고, 물질적이 아닌 심적으로도

의지할수없는 존재였어요.

피눈물나는 노력끝에 겨우 안정적인 직업 하나 건졌지만

(오버아니고 피눈물이라는 표현을 쓸수밖에 없네요)

큰돈 벌기도 힘들도 내한몸 건사하고 살정도예요.

사실 이것조차도 요즘 엄청 힘든일이죠??ㅠㅠ

아이 원래 좋아하지않고 낳고싶은 생각도 없어요.

부모님과 떨어져 살고있지만 가끔 들려오는 소식들은

예나 지금이나 하나같이 한숨나는 일뿐.

부모복 박복한 사람들과 우울감은 뗄수없는일 같아요.

내가 부모와 완전히 의절하고 살기 전까지는요.

다들 어떻게 살고계시나요?? 남을 잘 믿지도 못하고

황야에 홀로 버려진 사람처럼 전 그렇게 하루하루를

숙제하듯 살아내고있네요.

결혼해도 아이는 절대 낳을생각 없고, 상대편이 내 겉모습만

보고 날 좋아했다가 부모님을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될 정도예요.

하루하루 삶의 희망이 별로 없다는게 요즘 가장 힘드네요.

IP : 175.223.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2 3:39 PM (118.221.xxx.88)

    부모복 있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의외로 부모와의 관계 문제 있는 사람들 많아요...저도 님과 비슷합니다만, 자주 저를 추켜줘요.

    그래도 너 이렇게 잘 살아온거 장하다, 부모도 자란 환경이 워낙 안좋아서 저렇게 된거고 내가 이만큼 이루고 살 수 있던 것 또한 부모에게서 받은 머리, 장점 덕분이다.

    다른 관계에서 행복을 찾으시면 되죠. 거기에만 머물러있지 않음 돼요.

  • 2. ...
    '18.6.22 3:55 PM (221.165.xxx.155)

    저는 의절하고(제가 안보고 안가고) 살고 있는데도 너무 불안해요. 언제 연락올 지 몰라서.
    의절한다고 끝은 아니예요.

  • 3. 친구해요
    '18.6.22 3:56 PM (125.182.xxx.27)

    저도그래요 저만할까싶어요 ㅠ저는 남은 내인생이라도 날개달고 내의지대로살아보자하곤있는데 세상제일힘든게 자신을이기는거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도 나랑 같구나 머 이런점 약간용서는되네요 우린다같은인간이구나

  • 4. 반대도 있어요..
    '18.6.22 4:16 PM (211.172.xxx.154)

    너무 잘난 부모밑에 못난 자식이라는 컴플렉스...

  • 5. ..
    '18.6.22 5:08 PM (183.101.xxx.115)

    부는 알콜중독으로 평생가난하게 살다 이제는 치매까지.
    거동도 제대로 못해요. 술취해서 싸우고 넘어저서 성한곳이 없어서.
    모는 그런아빠 싫어서 바람도 많이피고 집도 나가고 했었지만 이제 같이늙어가니 이해가 되요.
    늙은아빠 옆에서 아직도 일하시며 사세요.
    어릴적 가장이 술먹고 가정을 안돌보니 부부싸움은 매일..
    제가 초등때인가..선생님이 방문한적 있으셨는데 절 불쌍하게 보다기보다 경멸의 눈초리! 잊을수가 없어요.
    가게가 딸린 방한칸짜리집에서 6식구가 살았으니.
    방이 너무좁아 가게한쪽에 평상을 만들어 거기서 자고는했어요.쥐랑같이요.그꼴을 선생이 본거죠..
    전 그나이에 비해 지능도 딸렸던거 같은데 부모는 몰랐을거에요..구구단도 모르는데 산수를 잘했겠어요.
    그렇게 뒤처지다 6학년 사춘기쯤 돌변을 했죠.
    그런과정을 지켜만본 우리 부모..
    전 예전의 내가 그렇게 불쌍할수 없어요.
    지금의 제가 다시돌아가서 어릴적 나에게 멘토가 되주고 싶어요..

  • 6. ..
    '18.6.22 5:11 PM (183.101.xxx.115)

    지금에 와서 자식복이 없다는 부모말을 들으니 어이가 없을뿐입니다.그래서 저 친정 잘 안갑니다.
    동생들도 다 시집장가도 못가고..속상해요..

  • 7. 토닥토닥
    '18.6.22 5:27 PM (183.96.xxx.143)

    그냥 가면쓰고 사는 법을 익히세요. 내 관계안에서 그런 부모 없는척. 왜 이런말하냐면요 어차피 의절해도 안끊어져요. 그러니까 부모는 꼭 봐야할일 있을때만 보고 내가 맺은 사회에서는 딱 잊고 사시라구요.
    저나 제 지인이나 자존심이 너무 강해 결혼은 접고 이쁜 가면 하나 쓰고 잘살고있어요. 이게 오랜 고통끝에 찾은 나의 살길이에요.

  • 8. 징글징글한 부모
    '18.6.22 5:38 PM (220.85.xxx.243)

    일생 저를 괴롭혔죠.
    연 끊을래도 양심상.. 불쌍해서.. 얽혀서 호구로 살았네요.
    이젠 치매로 사람 환장하게 합니다..
    그래도 버리진 못해서....

    원글님..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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