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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노릇 못하게 만들었다는데

친구 조회수 : 4,533
작성일 : 2018-06-15 14:29:43
점심시간에 친구 만났는데 친구한테 결혼 몇년된 올케가 있어요
친정엄마가 이런 불만을 이 친구에게 말하더라는데

친구엄마~ 며느리가 전화 자주안한다
친구~ 궁금한 사람이 먼저하면 되는거니까 전화안오면 기다리지말고 엄마가 가끔 먼저 해봐라
어른이니 먼저하면 안되고 오는전화 받아야된단 생각을 버려라

맞벌이를 해야지 안하고있다
~엄마한테 도와달라고 하는거 아니면 가만히 있어라

아들밥을 제대로 해주는지 모르겠다
~ 장가보낸 이상은 내아들 아니다 생각하고 둘이 알아서 하게둬라

이렇게 친구가 해결해줬더니 친구엄마가 너말이 맞는거같다하고 수긍을 하더래요
엄마가 이런말할때 같이 엄마편들게 아니라 딸이 중간에서 컷트해주는것도 필요한거 같죠



IP : 183.96.xxx.1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15 2:31 PM (223.38.xxx.230)

    모지란 시누들이 엄마말에 동조하다못해
    올케에게 한마디 하고
    결국 올케에게 사람대접도 못받는거죠.

  • 2. ..
    '18.6.15 2:31 PM (211.36.xxx.154)

    빙고! 이런게 바로 지혜로운 시누 역할이예요
    가만히 있는 엄마 더 부추겨 불 붙히는 멍청한 시누도 있음

  • 3. .........
    '18.6.15 2:38 PM (211.192.xxx.148) - 삭제된댓글

    저게 통하는 시어머니가 있죠.

  • 4. ㅇㅇㅇㅇ
    '18.6.15 2:40 PM (211.196.xxx.207) - 삭제된댓글

    여자들은 공감능력이 넘쳐니 시모에게 공감 만땅해야죠.

  • 5. ㅇㅇㅇㅇㅇ
    '18.6.15 2:41 PM (211.196.xxx.207)

    여자들은 공감능력이 넘치는 게 자랑인데 엄마에게 공감 만땅해야죠.

  • 6. 댓글에
    '18.6.15 2:41 PM (211.251.xxx.97)

    언급된 시누
    모자란 시누들이 엄마말에 동조를 넘어서 총대맨대고 올케한테 여러마디 하다가 사람대접 못받은 시누
    가만히 있는 엄마 더 부추겨 불 붙히는 멍청한 시누

    --> 우리 시누

    이런 시누 얼굴안보고 사니 세상편한 나^^

  • 7. 아니, 뭐..
    '18.6.15 2:41 PM (116.45.xxx.121)

    이해는 가요.
    남의 집 딸이 울엄마 속상하게 하면 가만 안두죠..
    그렇게 소속 확실하게 하니까 내 소속도 분명해지고..
    남의 집 아줌마 남의 집 딸, 굳이 굽혀가며 만날 필요도 없는거고..

  • 8. ....
    '18.6.15 3:06 PM (223.33.xxx.235) - 삭제된댓글

    저 어머니는 친구(딸) 아니었으면 정말 진상 이기적인 시어머니 될 뻔했네요.
    며느리가 맞벌이 안한다고 뭐라면서도 아들 밥은 꼭 꼭 챙기길 바라는 시어머니. 내 아들 혼자 고생하는 거 싫어 돈 벌어와, 내 아들 밥은 꼭 챙겨줘야 돼...
    친구분이 큰일 했어요.

  • 9.
    '18.6.15 3:08 PM (121.171.xxx.88)

    저는 올케가 없는데..
    제친구는 엄마가 며느리가 섭섭하고 어쩌고 말하면 칼같이 끊어버리더라구요.
    오빠랑 사는것만도 고마와해야지 뭘 바라냐?
    우리도 며느리노릇 잘 못하는데 왜 언니한테 뭘 바라냐?
    며느리가 잘하는건 안보이고 못하는것만 보이냐?
    함께 사는 가족인데 뭐 그렇게 섭섭할게 있냐?
    안 받아주니까 엄마가 며느리들한테도 이런저런 소리 못하지만 딸에게도 말 안한데요.
    근데 맞장구 쳐주면 진짜 며느리들이 잘못하는걸로 인식할까봐 아예 안 받아준데요.

    물론 뭐 딸이보기에 섭섭한게 있을수도 있고 하겠지만 그걸 일일이 시누랑 시어머니가 지적하는것도 웃기쟎아요. 가족이라고 하면서 그럴때는 비판자가 되면....

  • 10. --
    '18.6.15 3:51 PM (220.118.xxx.157)

    제가 엄마한테 늘 저런 소리 했더니 엄마가 너는 내 딸이 아니라 남의 집 며느리 같다고.. (하긴 맞는 말씀이기도..ㅎㅎ)
    어쨌든 처음에는 엄마 편 안 들어드린다고 서운해 하시더니 지금은 기대는 거 바라는 거 다 끊으시니
    오히려 올케가 살갑게 잘 하는데다가 조금만 잘 해드려도 엄청 좋아하는 시어머니가 되셨습니다.

  • 11. 왓a위즈덤lady
    '18.6.15 5:04 PM (116.40.xxx.43)

    그 집 며느리 시누이 복 있네

  • 12. 웃자
    '18.6.15 9:18 PM (61.252.xxx.182)

    제가 약간 그런 시누인듯..ㅋ
    울 엄마는 넌 왜 항상 내가 잘못했다고 하냐고 ..못된것이라 합니다.
    한번은 며느리가 당신한테 관심이 없으니 전화를 자주 안 하는 것다 라고 하셔서 ..난 딸인데도 별 관심없는데 올케는 무슨.. 이런 못 박는 소리도 합니다.
    이젠 저런 소리 안하시죠...걔가 느려서 그렇치 착해.. 그래도 꼭 뭔가 하나는 갖다 붙이시는 듯
    시엄니가 되면 그리 되나 봅니다. 저희 엄마도 주변에선 매우 괜찮은 분이라고 하시거든요

  • 13. 나도시누
    '18.6.15 10:16 PM (69.196.xxx.78)

    언젠가 엄마가 전업새언니가 회사 다녀온 오빠 저녁설거지 시킨다고 흉보길래 "엄마 ㅇ서방도 회사갔다와서 설거지해~"했더니 암말 안하시더라구요. 내아들이 하는건 보기싫고 사위가 하는건 보기좋고 이중적인 마음에 본인도 뜨끔하신듯 ㅎㅎ
    평소에 흉 거의 안보시는데 간혹 뭔가 못마땅한 늬앙스 비추시면 제가 그래요. 새언니만한 며느리 없다고...줄줄 읊으면..맞아맞아 니 언니같은 사람도 없다..그래서 맨날 내가 칭찬한다 또 그러세요. 엄마들은 옆에서 부추기면 더그래요. 자꾸 그게 정상이다 요즘 그만한사람도 없다 주지 시키면 또 수긍하시더라구요. 이것도 울 새언니가 그만한 사람이니 저도 편드는거지 영 아닌사람이면 암만 편들래도 못들거같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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