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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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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 조회수 : 12,669
작성일 : 2018-06-08 19:50:11
고1남아...절 너무 힘들게 하네요.
하루종일 핸드폰만 처다보기에 뺏었더니...
학원도 안간다며 나가버렸어요..
이제 포기해야 겠어요.
대학안나와도 다 살겠죠?
그런데 뭐하면서 살아요?
평생 알바?
진짜 미치겠습니다.
IP : 183.101.xxx.11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 키우기 힘들어요
    '18.6.8 7:59 PM (61.105.xxx.166)

    ㅜㅜㅜ 토닥토닥..

    그냥 옛날말처럼 건강하게만 자라다오하는 마음으로 내려 놓으세요...
    안 그럼 원글님 병 나십니다.

  • 2. 말 안들어요.
    '18.6.8 8:06 PM (122.38.xxx.224)

    평생 알바를 해도 지 인생이고..
    마음을 놓지 않으면 님 못살아요.
    아픈거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시고
    자신만을 생각하고 사는게 서로간에 좋은거예요.

  • 3. 고1이면 아직
    '18.6.8 8:06 PM (211.215.xxx.107)

    괜찮아요.
    차리리
    고기
    구워주면서 달래보세요

  • 4. 00
    '18.6.8 8:07 PM (125.191.xxx.148)

    다그쳐도 애들은 안하더군요...
    그냥 지켜보다가 .. 원하는것이 잇을때 거래를.. 하심이 어떨지요?

  • 5. 티비에 대박 족발집
    '18.6.8 8:12 PM (61.105.xxx.166)

    나오길래 그냥 공부보다 족발집 차리는게 좋겠다고 말하니 엄마가 성공해서 넘겨달래요
    ㅎㅎㅎ

  • 6. 고2맘
    '18.6.8 8:13 PM (116.127.xxx.250)

    오늘 수련회 다녀왓는데 수학샘이 며칠 빠졌으니 오늘 오라했는데 홍대까지 가서 놀다 여섯시도 넘어서 들어왓어요
    낮 두시에 도착했는데 일찍와서 쉬다 학원이나 가지 ㅠ

  • 7. .....
    '18.6.8 8:18 PM (125.132.xxx.47)

    핸드폰 뺏는다고 뺏겨주는거 자체가 아직 착하다는 뜻입니다... 건강하잖아요 그걸로 행복해해야죠..

  • 8. 고기는
    '18.6.8 8:19 PM (122.38.xxx.224)

    님이 구워드세요.
    아들 주지 말고..
    제일 좋은 한우 등심 사다가 혼자서 구워드세요. 그러고 나면 좀 덜 미워요.

  • 9. 그리고
    '18.6.8 8:21 PM (122.38.xxx.224)

    핸드폰은 절대로 뺏지 마세요.
    그거 애들 되게 싫어해요.
    지들도 자존심 있으니까..

  • 10. 여기
    '18.6.8 8:26 PM (218.235.xxx.242)

    방과후 빼고 야자도 안하고 친구만난다고 나가 맨날 여자친구 만나는 놈 도 있어요ㅠㅠㅠ 맨날 거짓말하고 여자친구만나고 혼내면 연락 끊고 안들어오고 엄마전화 수신차단하고 지멋데로 사는놈 여기 추가요
    속이 새까맣게 타서 그냥 도닦는 심정으로 3년만 지내자 버티고 있네요 징글징글도 하네요 ...

  • 11.
    '18.6.8 8:38 PM (110.12.xxx.137)

    냅둬버리세요
    애기하면 감정먀 상하고
    사이만 나빠져요

  • 12. 그저
    '18.6.8 8:42 PM (211.179.xxx.129)

    옆집 아이려니 해야 병 안나세요.
    잔소리 하고 핏대 올려봐야 나만 기운 빠지지
    애들 전혀 변하지 않아요.
    뻔한 말 이지만
    때가 되면 할 애들은 다 합니다.
    안 해도 또 나름 살아가겠죠

  • 13. ㅇㅇ
    '18.6.8 8:43 PM (1.218.xxx.34)

    그냥 마음을 비우시는 게 님이라도 건강히 사는 길입니다.

    -니 인생은 이제 니가 책임져라. 공부 안하고 다른 길도 많더라.
    -엄마는 니가 자고 먹고 그것만 책임지겠다
    -고등학교 졸업하면, 진학하면 거기까지, 못하면 취직해라.

    이렇게 말하시되, 화내거나 감정 섞지 마시고 담담히 말하시고
    자주 말하시고, 노터치!
    사람이라는게 자꾸 말할수록 자기가 갑인줄 압니다.
    요즘은 최저시급도 올라서 알바만 해도 먹고는 산사더라, 덤덤하게 말하시고요.

  • 14. 그시절은
    '18.6.8 8:44 PM (218.146.xxx.168) - 삭제된댓글

    그시절은 다 지옥입니다.
    조금만 더 공부했으면...
    내 뜻대로 따라줬으면...
    아프지 않았으면...내욕심만 하나 가득인 순간입니다.
    그래도..그 욕심으로, 아이는 조금씩 성장해요.
    잘 버티시길......결국 지나가는 순간이고요.
    아이 키우면서 첫번째 만나는 시련의 순간이기도 합니다.

  • 15. ..
    '18.6.8 8:54 PM (183.101.xxx.115)

    학원샘 전화왔어요..수학안왔다고..
    아침에 핸드폰 뺐으니 학원다 끊으라네요..기가차서..
    그점수맞고 학원다니는게 사실 의미가 없어요..
    제가 미련을 못버리니 그게 벼슬이네요.
    이제 맘 비우는법을 연습해야겠어요.
    다들 감사합니다.

  • 16. ...
    '18.6.8 9:09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너무 극단적으로 몰고 가지는 마시길요.
    핸드폰은 뺏지 마세요.
    애들한테 핸드폰은 거의 목숨과도 같아요.
    학원은 끊으세요.
    네가 필요할때 원하면 언제든 보내 주겠다
    여지를 주시고요.
    힘내세요.

  • 17. ..
    '18.6.8 9:10 PM (119.64.xxx.178)

    몹시 힘들어요
    아이가 거짓말 하는거 다보이는데
    모르는척 해줘야할때
    공부잘하고 속썩이지 않은 아이를 둔 부모는
    정녕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분

  • 18. 그냥
    '18.6.8 9:20 PM (121.173.xxx.182)

    핸드폰 주시면서 넌 니인생 살고 난 내인생 살겠다하세요.
    다만 네가 필요로하는게 있으면 얘기해라 생각해보마하시고
    일단 현실에서 좀 거리를두고 객관적으로 한달만이라도
    아이와 상관없이 살아보세요. 단 미워도 밥은 꼭 주시고
    핸드폰끼고 살아도 못본척하세요.
    그 꼴보기 힘드실테니 적당히 같이 있는 시간 피하시구요.
    학생이 공부하는게 무슨 벼슬인줄 알아요.

  • 19. ㅇㅇ
    '18.6.8 9:40 PM (180.230.xxx.96)

    근데
    어머님들도 다 학창시절 겪으셨겠지만
    다들 공부 열심히 한 학생들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본인 성향이 공부쪽이 아닌데
    그쪽으로 자꾸 강요하면 그아인 어떻겠어요
    인성만 바르게 가르치시고
    나머지 본인 인생이라 생각하시고
    바라봐 주세요
    나중엔 뭐라도 해서 먹고 살겠죠
    어른들 중에도 공부 열심히 해서 이고생 안하고
    살겠다 해도 막상 다시 공부하라면 쉽지 않을거예요
    인생 사는건 다양 합니다

  • 20. ,,,
    '18.6.8 10:10 PM (1.240.xxx.221)

    공부에 완전히 손 놓았다 생각하시면
    부모님이 바뀌어야 아이의 미래에 희망이 있습니다
    어영부영 대학가도 졸업후 취직 못하고 놀면 절망은 더 깊어져요
    부모님이 냉철하게 아이를 이끌어 주셔야 합니다
    저라면 공부에 희망이 안보이면 더이상 매달리지 않을겁니다
    일찌감치 기술 배우고 일하고 그러다 늦게라도 철들고 본인이 원하면 특례등으로 대학 갈 수 있어요
    대학이 더 이상 종점이 아닙니다

  • 21. ..
    '18.6.9 4:00 PM (49.170.xxx.24)

    저도 뺏겨준다는게 착한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손으로 뺏고 말로 잔소리 하시는 것보다는 용돈 제한하는 방법 등의 간접적으로 압박하시는 방법을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참아보는 시도를 하는 등의 기회를 가질 수가 있잖아요.

  • 22. ..에휴ㅡ
    '18.6.9 4:39 PM (211.224.xxx.33) - 삭제된댓글

    아이가 사지육신 멀쩡하고 건강하니 무슨복이랍니까. .
    지인 아이가 아기때부터 뇌병변이라 평생을 부모가 돌봐야해요.
    마음고생을 같이 했더니 우리아이들 살아있음에 감사한 마음 들더군요..ㅜㅜ

  • 23. 내려 놓으세요
    '18.6.9 4:53 PM (125.184.xxx.67)

    어쩔 수가 없는데 어째요.
    가진 것 없는 부모 밑에 자란 게 죄죠.
    애한테 화내지 마시고요.
    공부한다고 인생 달지는 것도 별로 없어요.

  • 24. 겪은ㆍ겪고있는
    '18.6.9 5:17 PM (211.176.xxx.53)

    고3 엄만데요
    강제로 뺏고 그러는건 부모가 절대 하지말아야할
    행동 입니다ㆍ
    불난데 더 기름붓는 형국요ㆍ
    겪었기에 일부러 로그인햇니 드리는 말씀이예요
    잘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

  • 25. ...
    '18.6.9 5:50 PM (180.66.xxx.46) - 삭제된댓글

    뻑하면 넌 어릴때 어땠길래 애한테 그러냐는 댓글이 나오는데...
    그래서요...이해를 더 못하겠어요.

    어릴때 아빠는 일하고 와서 텔레비전보다가 주무시고
    엄마는 같이 텔레비전보다 주무시고
    지금 생각하면 맞벌이도 아니고 노가다도 아닌 사장님 전업주부께서
    뭐 그리 휴일 반주술먹고 바깥바람 한 번 안쏘이고 소파에서 둘다 잠만 주무시는지
    나도 일하면서 애 키워도
    애 심심할까봐 커피 박카스 마셔가면서라도 놀아주고 책 읽고 이야기 해주고 공원 나가고
    친구랑 놀리고 공차기라도 해주고 하는구만,,,,
    심심하다고 이야기하면 학생이 심심할 여가가 어딨냐고 공부하라고 배아지가 불렀다고 윽박지르고
    어른 손에 책 한 권 들려있는걸 못봤어도
    혼자 학생이니까 숙제는 알아서 해야하고 공부는 선생님이 열심히 하라고 했으니 하는거였는데
    이놈의 집구석...진짜....
    독후활동에 도서관탐방에 문학기행에 박물관투어에 같이 책도 읽고 하는데도
    책 한권 탁 덮으면 다 읽었다! 이제 뭐해 나? 타령...
    숙제 한 번을 스스로 하는 꼴을 못봤고....
    전 제가 저지경이었으면 한글도 스스로 못뗐을겁니다....정말...유구무언입니다.....

  • 26. ...
    '18.6.9 6:57 PM (211.58.xxx.167)

    그동안 엄마는 뭐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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