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큰 강 조회수 : 471
작성일 : 2018-06-04 09:23:32

지난번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 취소 한다는 뉴스를 접한 뒤로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정말 심각하게 마음이 답답하고 침울하기 짝이 없었더랬습니다.
이게 지금 얼마만에 여기까지 어렵사리 왔는데
손바닥 뒤집듯이 그 중요한 회담을 취소한다는 것인지 정말 황당하다 못해 나중엔 황망하기 까지 했지요.

다행스럽게도 취소한다는 말미에는 약간의 여운이 붙여져 있었고
북쪽에서는 그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이 나오면서
곧이어 판문점 2차 정상 회담이 있었죠.

급물살을 타고 고위급 회담이 연일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것과 동시에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온 북미 고위급 만남과 연계하여  
백악관에서의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이후로
확고하게 불투명 했던 북미 회담을
원래대로 12일 싱가포르에서 연다는 공식적인 반응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휴우~ 
한 숨 돌려지면서 잠시 잃었던 입맛도 되찾아지고 있네요. 
정말 한 이틀간은 일이 손에 영 잡히질 않아 한 숨만 나왔거든요.

이젠 모든 기운이랄지 대세가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종전선언과 더불어 북미 상호 불가침 조약으로 이어질것을 우리 모두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북미 수교 그리고 이어서 비핵화에 따른 여러가지 좋은 일들이 북미 회담 이후 일어날 것을 믿어마지 않는 심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 내린 친일 매국 세력들의 전쟁을 부추기려는
남북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의 이간질을 꾀하는 무리들의 분열을 꾀하는 자들의 움직임을 보면서
정말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열흘도 채 못남은 시간임에도 
왜 이리 시간이 더디 가는것 같은지 자꾸 시간을 확인하게 되네요. 
아무쪼록 무탈하고 순탄하게
순풍에 돛단듯이 성공적이고 혁신적인 북미회담을 통하여
우리 한 민족이 좀 더 가깝고 돈독해지기를 바랍니다.
최대한 차근차근 하나씩 서로간에 작은 매듭을 풀어가면서 말이죠.

문재인 대통령 말씀처럼
'살얼음 판을 걷는 심정'이라는 표현이 자꾸 와 닿습니다.
그만큼 간절하다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셨죠.
'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더 힘들어지는것과 같다'라고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3국 정상들과 실무자들 누구 하나 예외없이 모두 건강하게 최상의 컨디션으로 멋진 회담이 만들어져서
두고두고 역사에 남게 되기를 빕니다. 

어려서는 빨리 크리스마스와 설이 왔으면 하고 바라곤 했는데 ^^
이젠 어서 빨리 12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6월 12일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이어서 있을  6월 13일의 행사도!
가슴이 벌써 두근두근......



 
IP : 68.173.xxx.8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4 9:47 AM (175.115.xxx.188)

    금방이에요
    예감이 좋아요~

  • 2. 그러게요~~
    '18.6.4 10:19 AM (211.177.xxx.54)

    북미회담도, 지방선거도 둘다 설레고 기다려져요, 세월이 너무 빠르다 느끼며 살고 있는데, 요즈음엔 좀 더디다 싶네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006 다리 쿨렁임 다리 09:39:00 14
1742005 주식 또 떨어지네요 ... 09:38:33 72
1742004 요즘 그릭요거트 먹을때 넣는것 1 ₩@ 09:31:07 221
1742003 챗지피티 이미지 그려주는게 무료요금제 오늘은 안되네요 ㅎㅎㅋㅋ 09:28:10 148
1742002 족저근막염 운동 머해요? 4 ㅇㅇ 09:22:18 216
1742001 국방홍보원장 이번엔 '집단행동 사주' 의혹…카톡 증거 삭제 강요.. 2 국방일보 09:20:02 471
1742000 주식 너무 빠지네요 42 .. 09:16:02 1,701
1741999 공모주는 상장첫날 파는게 낫죠?? 5 공모주 09:13:45 353
1741998 딸이 파리 자기친구집에 10일 가는데 뭐가 필요할까요? 16 프랑스 09:01:33 971
1741997 미용실에서 파마나 염색할 때요 4 질문 08:52:49 681
1741996 홍콩 집값도 하락중이었네요 중국은 폭락중 8 세계는집값하.. 08:51:36 1,251
1741995 일본여행시 방사능 걱정은 안하시나요? 11 ㅇㅇ 08:47:52 670
1741994 요즘 애 키운게 왜이리 힘드나 생각해보니 12 .... 08:37:39 1,755
1741993 부산 송도임다 아이들과 먹을 아침메뉴 추천부탁드려요 4 부산 08:34:28 569
1741992 [속보] 트럼프, 8월 1일부터 캐나다 관세율 '25%→35%'.. 26 ㅅㅅ 08:20:17 4,560
1741991 광교 갤러리아 식당가 6 동원 08:18:49 805
1741990 딩크로 살려면 결혼할 필요가 있나요? 33 ㅇㅇ 08:06:51 3,399
1741989 저 커피 마시고 7 건강 07:59:05 1,615
1741988 헤어라인 시술하신 분 중 만족하시는 분들... 8 음냐... 07:58:25 794
1741987 크레아틴 분말 먹어도 되나요? 부작용 3 몸에 좋다고.. 07:58:04 231
1741986 자자! 드디어 오늘이 1일이에요! 6 다이어트 07:53:56 2,458
1741985 아이가 징징거리면 엄마로써 해결해줘야될것 같은 5 .. 07:50:36 716
1741984 위,대장 내시경 동시에 할수있나요? 18 잘될꺼 07:48:48 1,524
1741983 양산 대신 우산 써도 되죠? 23 ... 07:48:27 3,505
1741982 살빼시고 싶은분들 14 단기간에 07:39:28 2,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