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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노인분들 나이들으시면 어찌 하나요?

36980 조회수 : 4,580
작성일 : 2018-05-29 13:34:54
시부모님들 나이들으시면 어찌 하나요? 가사니 식사니.
그동안 저한테 하신거 보면 모시고 싶지 않습니다.
주변에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IP : 175.209.xxx.4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립적으로
    '18.5.29 1:37 PM (118.223.xxx.155)

    사십니다
    미리 걱정마세요

    대신 연금이라든가 경제적으로도 독립이 가능하신 분들이어야하죠

  • 2. 원글이
    '18.5.29 1:40 PM (175.209.xxx.47)

    요즘들어 저보고 부담스럽게 다가오세요.엄청친한척.약한척하시구요.부담이 너무 되요.주변 사례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 3. 안 모시겠다
    '18.5.29 1:41 PM (14.138.xxx.96)

    이혼
    요양병원
    모신다
    여러 경우에요

  • 4. 집마다
    '18.5.29 1:42 PM (118.223.xxx.155)

    사정이 달라서...;;;

  • 5. ....
    '18.5.29 1:42 PM (119.69.xxx.115)

    81세된 시아버지께서 이번 가족모임에서 나 죽거든 시어머니는 요양원에 보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전혀 생각없이 계시던 시어머니께서는 벙져하시고... 어른들도 다 알아요. 세상 바뀌어서 시어른 모시고 사는 사람은 없다는 걸.. 저희 시집 분위기를 봐서는 지금도 형님내외들은 명절이랑 생신때만 찾아뵙는 정도라서 아마 나중에 한분 돌아가시면 저희 집 근처에 모시다가 혼자 거동 못하시면 요양원으로 가실거 같아요.. 저도 남한테 욕안먹을정도로 하는 며느리이지만 시어머니랑 같은 공간에 살아야 한다면 이혼하거나 아마 제가 죽을지도 몰라서요 우리 시어머니는 정말 영혼을 털어먹는 분이라서요(이건 본인 자식들이랑 시이모랑 시숙모님들도 인정하는 부분임) ㅠㅠ 슬프다.

  • 6. 울아파트가
    '18.5.29 1:42 PM (125.180.xxx.52)

    20년넘은 아파트라 70넘은 노인들이 많이사는데
    자식들 결혼시키고 두분끼리살다가 혼자남은분들도 여럿계세요
    여름에 날더우니 아파트앞정자에 나와서 앉아들계시는데
    자식들과 합칠생각은 전혀 안하세요
    겨울엔 80넘으신 혼자사는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자식들이 전화해도 안받아서 가보니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혼자살다 고독사로 가는경우도 있더라구요

  • 7.
    '18.5.29 1:42 PM (117.111.xxx.72)

    노인분들 보면 거동만 가능하면 식사부터
    알아서 하시던데요
    치매아니더라도 거동못하면 요즘은 아프면
    요양병원 많이들 가세요

  • 8. 윗분
    '18.5.29 1:43 PM (14.138.xxx.96)

    쓰심 경우 시골에서나 도시에서나 흔해요

  • 9. ...
    '18.5.29 1:52 PM (58.238.xxx.221)

    여태까지 한걸로 보면 부양못한다 생각하면 안하면 돼죠.
    미리 불안해할거 없구요.
    자꾸 그런 속내 내비치면 언뜻언뜻 알려주세요.
    요즘엔 누가 합가하냐구요. 노인들이 먼저 거부한다구요.
    요즘 요양병원 잘 되있더라구 미리 알려주세요

    남편이 강요하는듯하면 이혼불사 분위기로 나가시구요.
    전 시부모가 먼저 패악질을 해놔서 그럴걱정은 덜었네요. 홧병은 생겼을지 몰라도...

  • 10. 생각보다
    '18.5.29 1:57 PM (61.78.xxx.57) - 삭제된댓글

    노인들이 힘없고, 아무것도 못할 거라고 젊은 사람들은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요즘 나도 나이가 드니, 인간극장이나, 사노라면, 장수시대..등 노인들 나오는 리얼 프로그램을 봅니다.
    그 노인들...100세 넘어도 움직이는 사람도 있고요.
    90세 까지는 다 밥 해먹고 그래요..
    막판에 몇년 움직이지 못할 때도, 자식들에게 민폐 안 끼치려고 애 씁니다.

    우리 시부모님도 90 가까이 사시다가 가셨는데,
    암걸린 시모님은, 가시는 날까지 스스로 식사 준비 하셨고요.
    나이들면...반찬도 간소하고, 죽처럼 끓여 드시더라고.
    몸은 잘 못 움직여도, 살림의 지혜도 있으시고요.
    시아버지도 혼자 10년을 사셨는데, 5년간은 자식들이 보내준 김치로
    두부 사다가 찌개해서 드셨어요.
    밥통에 밥하고, 김도 사다드렸고요..
    가끔..외식하셨고요.
    감기 드시면..그냥 병원에 한달 입원시켜 드렸어요.
    삼시세끼 밥 나오는 병원에 계시더니, 말년 5년간은 요양원 계시겠다고 했어요.

  • 11. 생각보다
    '18.5.29 2:00 PM (61.78.xxx.57) - 삭제된댓글

    모임에 나가보면..시부모님들, 친정 부모님들...거의다 요양원에 계십니다.
    요양원 싫다고..며느리들에게 모시라고 강요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강요한다고 되는 세상이 아니지요.
    본인 삶은 본인이 알아서 살아야지,
    남의 인생 빼앗아 가면서 수명 연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친자식이 가서 돌봐준다면 모를까요.

    요즘.. 50.60 넘은 자식들에게, 모시라고 하면..거의다 아들만 보냅니다.
    60 넘어서 두집 살림 하는 거지요.
    차라리 그게 편합니다.

  • 12. 맞아요
    '18.5.29 2:06 PM (118.223.xxx.155)

    저희도 부모님 편찮으신 상황인데도 두분이 그냥저냥 사세요
    오빠네는 오빠만 와요
    저도 뭐 저만 가긴하네요

    원글님은 맘 가는대로 하세요
    맘 가는 자식들이 들여다보고 영 불편하면 시설로 가십니다

  • 13. ..
    '18.5.29 2:08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 혼자 사신지 15 년됬네요
    오전에 열무김치 드리고 왔어요.
    가끔 철에 한두번 김치 담아드리고 용돈 조금 드려요.
    시누의 시어머니 혼자 되신지 몇년 되셨구요 제 시모랑 한동네 사셔요.
    시골 동넨데 혼자 사시는 분들 많으셔요.
    우리 아파트도 작은 평수에 아직 젊은 할머니들 혼자 사시면서 두분이 친구분이신지 운동도 같이 다니시구 하시는분도 계시구요

  • 14. 일주일에 세번
    '18.5.29 3:04 PM (59.31.xxx.242)

    요양보호사가 와서 밥해주시고 집안일
    해주고 가세요(81세)
    다리가 불편하셔서 등급받고 월수금 오네요
    주중 2~3번정도 주말에 1번씩 남편만 가구요

    30분 거리인데 상추가져가라~
    절에서 떡 가져왔다 떡 먹고가라~
    병원 데려가라~
    뭐가 고장났다~
    저녁 먹으러 와라~
    남편 전화통에 불나니 안갈수 없어요
    다른 형제들 별로 신경 안써서
    저도 자주 갔었지만 이제는 명절과 생신
    어버이날만 가요~

    저는 남편 일부러 막 보내요
    저녁먹고 오라고 하고 아프다고 하시면
    가서 자고 오라고 해요
    근데 혼자는 죽어도 안자고 오네요
    밥도 집에서 먹는게 편하다 하고~

    다리 불편하셔도 거동하시니
    낮에는 노인정 가서 있고
    텃밭도 가꾸시고 소소하게 밭농사도
    하시네요

  • 15. 우리가
    '18.5.29 4:09 PM (175.197.xxx.78)

    70초 부부인데요 우리는 경제는돼요 내가해먹는데까지해먹고 실버타운 보아둔데 잇어요
    작년에는 우리부부 실버타운 체험하러 일주일 갔다 왔어요
    한군데 더보아둔곳은 좀더비싸요 그곳은 병원이며 요양원도 갖추어 있다니 믿음이 가구요
    지금도 가고싶은데 음식이 시원찮아요 내가따로 음식을 해먹어가며 있어야겠더라구요
    우리남편 입이짧고 까다로워서 지금은 못가고 아들들 신경 안쓰게 할려고 우리는 실버타운간다고
    걱정말라고했어요 아들이 사는도시는 실버타운이 아니고 요양원이라 못가요
    돈만 있으면 실버타운 좋은곳에가면 걱정없어요 돈이원수지 작년에 가본 실버타운도
    노인이100명가까이 생활 하던데요 실버타운도 여러종류로 나눠야겟더라구요 잘알아보고

  • 16. 사람 나름
    '18.5.29 4:19 PM (61.78.xxx.57) - 삭제된댓글

    댓글들 읽어보면..60대.70대...본인 노후를 미리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자식이나 주변에 민폐끼치지 않으려고 노력 많이 하지요.
    그래도, 피치 못할 때는 최소한의 도움만 받을 겁니다.

    이런 사람들 보다도..특히 아들둔 엄마들 중에서
    50대 60대 부터...힘들다, 아프다, 외롭다, 무섭다...하면서
    자식들에게 올가미를 씌우는 분들 있어요.
    82에 허구헌날 올라오지요.

  • 17. ,,,
    '18.5.29 4:41 PM (121.167.xxx.212)

    70 바라보는 나이고 남편은 올해 70세 됐어요.
    아들네 옆단지로 이사 와서 맞벌이하는 손주 2 남편과 둘이 보고 있어요.
    아이들 중학교 들어 가면 지금처럼 건강 하다면 내가 살든 동네로 다시
    이사 가고 싶어요.
    내가 살림 할수 있을만큼 살다가 힘들면 도우미 부를 생각 이예요.
    실버타운도 사람 성격에 따라 적응하는 사람도 있고 힘들어서 다시 나오는 사람도 있어요.
    단체 생활이라 자유에 제약은 있을것 같아 그돈이면 도우미 쓰고 내집에서 사는게 나아 보여요.
    거동이 불편해 대소변 스스로 해결 못하면 내가 먼저 요양원 간다고 할 거예요.

  • 18. 50대
    '18.5.29 5:55 PM (59.8.xxx.4) - 삭제된댓글

    양가 어머니들 혼자 사시다가 시어머니 요양병원 가셨어요 80대
    76세 친정엄마 혼자 사시고요
    우리는 미리 단독으로 이사갔어요
    좀 늙어서 살기 편한 동네로
    미리 가서 살면서 적응하고 정들어놓고 노후 살려고요
    집 고칠때도 나이먹어서 살기 좋게 고쳤어요
    젊은 시각이 아니고 편하게 살기좋게

  • 19. 원글이
    '18.5.29 7:10 PM (175.209.xxx.47) - 삭제된댓글

    세상에 나이드신분들이 이런 생각을 하시는군요.저희 시아버님은 절 잡아드실분이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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