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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자기집에 잘하기를 자꾸 강요해요

1235689 조회수 : 4,570
작성일 : 2018-05-29 12:21:02
결혼 17년차.그동안 아무리 요구해도 .가만히 생각해보니.남편이 강요해요.시댁의 부당한 요구에 남편은 어긴적이 없고 나한테도 그걸 따라주길 강요한거죠.
남편이 못막아줘서 제가 시댁부당함을, 이젠 거절하는데요.은근 절 원망해요.
여기까지 오는것도 정말 힘들었어요. 남편과 시댁은 당연히 생각하고.저는 다했으니깐요.처가에는 안그러면서요.이혼불사하고 지금은 제가 거절하는데 제 남편은 도대체 왜그러는걸까요?저도 남편이 어느날 부모편에 설까 걱정스럽기도 해요.결론은 제가 거절해도 저한테 시댁에 잘하길 바란다는거죠.ㅠㅠ.제가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175.209.xxx.4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9 12:23 PM (14.36.xxx.234)

    17년인데 걍 무시하고 까세요,
    바랄수야있죠, 바라는건 니 마음이고 썡까는건 내 마음이다 라는 자세로 대할것.
    그리고 결혼하지 20년이 다되가는데 신랑보다는 남편이라는 호칭이 더어울릴듯합니다.
    댁남편도 어디가서 내 신부가,,이러지 않잖아요.

  • 2. 계속 무시하세요
    '18.5.29 12:25 PM (61.106.xxx.177)

    바라는 건 니 생각, 하기 싫은 것은 내 생각이라고 하세요.
    원글님이 그렇게 마음이 약하니까 만만하게 보고는 싫다는데도 자꾸 요구하고 원망하는 겁니다.
    부부사이에도 강약약강이 존재하네요.

  • 3. ...
    '18.5.29 12:32 PM (58.238.xxx.221)

    그러거나 말거나 무시하면 되죠.
    자꾸 요구하면 똑같이 처가효도도 요구해보세요.
    하는꼴보니 지네집만 챙기는 것 같은데..
    효도강요해도 안들어주면 17년 살면 대충 눈치채고 강요안하는데 중간중간에 맘약해서 들어줬나보네요.
    맘 단단히 먹고 꾸준히 거절하세요.
    언젠가 포기할거에요.
    그때까지 거절하면 되요.
    중간에 처가효도도 대응해서 요구도 하시구요.

  • 4. 원글이
    '18.5.29 12:33 PM (175.209.xxx.47)

    요즘들어 시부모님이 완전 의지적이세요.늙었다고요.자기 봐달래요.대놓고 표현하세요.무시하고 하대하던 며느리에게요.안아주지도 않은 친손자에게요.기가 막혀요.동네엄마들이 모른척하래요.마음약한거 알고 그러는거라고.진짜 제가 마음약해서 그러시는걸까요?아님 진짜 나이가 들어서 ㅠㅠ 이러니 제가 호구죠.어디까지 거절해야 할까요?전 쌓인것이 많아서 꼴도 보기 싫어요

  • 5. 14.36
    '18.5.29 12:33 PM (122.35.xxx.146)

    제가하고싶은 말이네요
    저도 10년은 더 살았는데
    왜 주변아줌마들 남편을 신랑이라고들 하는지 ㅎㅎ

    남편이 어디가서 나를 신부라 그러면
    오글오글 내가 불편할것 같은데 ㅎㅎㅎ

    다들 그러니깐 그러려니 살지만서도
    좀 이상해?보이긴해요 ㅎㅎ

  • 6. 17년차면
    '18.5.29 12:43 PM (121.179.xxx.235)

    신랑이 오글거리네요

    신혼 몇년차인줄...

    17년이면 날 잡아잡수라고 버팅겨도 되요
    그 남편이 즈네 부모편에 선다해도 조금 있으면
    그 남편 나이 먹고 나면 내마누라한테 좀 잘할걸,,
    그럴걸요.

  • 7. ...
    '18.5.29 12:51 PM (211.36.xxx.163)

    남자들은 신부라 하지않고 각시라고 합니다^^
    17년차면 짬밥이 몇그릇인데 그런 말에
    가슴 졸이면 사시는지요...

  • 8. 만약
    '18.5.29 1:02 PM (175.209.xxx.57)

    전업이시면 남편과 잘 타협해서 절충하시고
    직장 다니시면 절대 못한다고 딱 자르세요.

  • 9. 17년차에
    '18.5.29 1:02 PM (118.223.xxx.155)

    이러시면 곤란해요
    들이 받으셔야죠

  • 10. 님은
    '18.5.29 1:21 PM (139.193.xxx.123)

    왜 말 못하세요?
    니가 잘한 나도 고마워 잘한다고하세요 내 친정에 넌 얼마나 잘했니 물어보세요

  • 11. 원글이
    '18.5.29 1:26 PM (175.209.xxx.47)

    이때까지 뒤집어 엎었어요.말로요.투쟁해서 싸운결과여도 안바뀌더군요.제가 말했어요.너는 뭐했냐?울집에.글고.너네직은 특별하냐?이거 말하기까지 이혼불사하고 결심했고 말해도 안바뀐다는거죠.이혼은 하고 싶지 않는가보더라구요.나는 정 다떨어졌는데..

  • 12. ...
    '18.5.29 1:35 PM (125.177.xxx.43)

    이 나이에 그러거나 말거나죠
    시부모님 돌아가시고나서 윗동서네 제사 추석 말고는 안가요 ㅡ저는 동서랑 쌓인게 많아서요
    혼자 갈때마다 은근히 ㅡ 심심하면 같이 가던지? ㅡ 하며 떠보면 아냐 괜찮아 하고 말아요
    남자들이란 참,,, 싫어하는거 알면서도 그러네요
    지 식구들에게 잘하길 바라는건 천성인가봐요

  • 13. ..
    '18.5.29 1:39 PM (1.243.xxx.44)

    남자는 처가에 백년손님 이라 대접받아야 하는거다.
    라고 시모가 평생 가르쳐서 보냈는데, 뭘 바라세요?
    그런분들이 왜 남의 딸한테는 그리 의지하시나?
    저는 14년차 그냥 쌩깝니다.
    신혼초, 제집에서 차례지내고, 시누이들 보고 가래서 시모한테, 열쇠주고, 저도 제부모 기다리시니, 친정갈테니,
    형님들(시누) 불러다 노시라 했어요.
    그후로 계속 펌프질.. 남편도 계속 왜 자긴 명절에 누이, 조카들 못보냐고..
    그냥 명절 각자 보내자 했습니다.
    난 명절전에 친정가고, 당신은 누이들 불러 차례지내고
    실컷 놀아라..ㅋ
    그것도 아니다 싶은가보더라구요.
    저는 계속 짖어라.. 무시합니다.
    무지 싸웠어요. 이젠 무대응.

  • 14. ..
    '18.5.29 1:41 PM (1.243.xxx.44)

    17년차면, 선배님 이시네요.. 나이는 나랑 비슷할듯.
    여기 명언 있잖아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
    욕이 배뚫고 들어오지 않는다.

    딱 요 두가지만 염두하고 삽시다.

  • 15. 부모 편에 서면 무서운가요
    '18.5.29 2:06 PM (125.177.xxx.43)

    그러다 늙으면 기죽고 마누라에게 쩔쩔매요
    시숙보니 부모가 제일이다 떠들고 마누라 때리고 했다던데 , 60넘어 설설기어요

  • 16. 무반응이 답
    '18.5.29 2:21 PM (203.246.xxx.74)

    남편이 은근 섭섭해 하면 설마 그걸로 쪼잔하게 삐진건 아니지?
    쫌생이로 만들어버리시고
    화낼 필요 없고 무반응하면 됩니다.
    화내고 반응을 보이니 변할라나부다 하고 자꾸 얘기하잖아요

    그리고 자꾸 요구하면 요구할때마다 하던거 하나씩 줄이면 됩니다.
    뭐가 겁나나요 이혼도 불사하시면서
    마음 편히 가지시고 어짜피 남편도 안하는데 겁날것도 없네요
    친정가서 못한 효도 많이 하세요

  • 17. 원글이
    '18.5.29 2:41 PM (175.209.xxx.47)

    제가 자꾸 남편한테 이야기합니다.지나온 세월이 억울해서요.그런데 편들어주지도 않고 지부모만 이해하는척 하는거죠..더잘하기를 바라고.잘해드렸어요.잘해드리면 더더더.함부로 하시더군요.이제는 남편에게 이야기안하고 제주장대로 밀고 나가면 되겠군요.그것이 정답인가봐요

  • 18. ..
    '18.5.29 2:43 PM (1.227.xxx.227)

    계속 듣고 말을 흘려들으세요 무덤덤하게 듣고마시구요
    효도는 각자 자기집에하는겁니다 강요하는게아니라요 저도 이십년넘게살았는데 아무도이제뭐라못해요 내가하고싶은 적정선에서만하고 강요하는건안하고 가고싶을때 가고 안가고싶을땐 남편만갑니다 너무 맘이 유약하고여리니 자꾸 간보는겁니다

  • 19. ㅓㅓ
    '18.5.29 3:28 PM (218.39.xxx.69)

    공 감. .

  • 20. 기브 앤 테이크
    '18.5.29 3:45 PM (220.83.xxx.189)

    인간관계는 주고 받는거죠.
    자기는 주지 않으면서 받기만 한다고 하면 누가 주겠나요?
    자기가 받고 싶으면 먼저 줘보라 하세요.
    아님.. 뭐 맡겨놓았어요?

  • 21. 아니
    '18.5.29 5:12 PM (122.42.xxx.24)

    17년씩이나 살면서 뭐가 그리 무서워요,,,
    살만큼 살았구만...썡까세요...남편이고 시댁이고...개가 짖나부다 하세요
    젊은 며느리 하대했다면서요...그러곤 늙으니 손내민다구요?그냥 아픔 죽으라하세요..뭘 바래요..남의집딸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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