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구네집에 놀러가는데 음식을 뭐 사갈까요

신나요 조회수 : 3,833
작성일 : 2018-05-29 07:04:29
오랜만에 친구네집에 놀러가기로 했어요. 제가 해외살다 한국에 다니러 왔는데 집에서 밥해주고 싶다고 친구가 저녁때 놀러 오래요. 뭐가 먹고 싶냐길래, 사실 제일 먹고 싶은건 포장마차에서 파는 안주들인데, 포장마차에 가본적도 별로 없지만 한국 드라마 보면 꼭 나오는 장면이니까 해보고 싶다고, 하지만 우리 둘다 밤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아직 아이도 어린 엄마들이니까 그냥 집에서 만나서 아이들은 같이 놀게 하다 재우고 우리는 마트에서 파는 포장마차 음식들 사다가 해먹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친구말로는 슈퍼에서 파는 포장마차 음식들은 하나같이 맵고 짜서 먹을만한 게 없다네요. 그런가요? 저는 있다가 가게 가서 불닭발, 오돌뼈, 순대볶음 그런 거 먹고 싶은 거 한 가득 사가지고 가려고 했는데요...

친구랑 아기 줄 다른 선물 (옷이랑 책이랑 기타등등)은 다 준비됐고, 제가 지금 지내는 곳이 맘대로 밥해먹을 수 없는 곳이라 친구집에서 해 먹어보려고 하는 거거든요. 저한테 밥상 차려준다고 친구가 땀 뻘뻘흘리면서 애쓰는 것도 싫고요. 요즘 마트에서 파는 냉장 냉동 조리/반조리 식품들 정말 맛있어보이는 것들 많던데 어떠세요? 드셔보신 중에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었던 것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IP : 119.70.xxx.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8.5.29 7:08 AM (58.234.xxx.77)

    음식점에서 포장해가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요즘 우리나라도 거의 모든 식당에서 포장 해줍니다.
    원글님은 마트표 냉장냉동 반조리 식품도 감지덕지? 하시겠지만 친구분은 쫌...

  • 2.
    '18.5.29 7:12 AM (119.70.xxx.4)

    저희 동네에 족발 잘하는 곳이 있어서 족발은 포장해 가기로 했어요. 여자 둘 (혹시 친구 남편 일찍 퇴근하면 성인 셋)이 한 끼 식사하는 데 뭔 음식을 그렇게 많이 준비하려고 하나 싶으시겠지만, 저는 오랜만에 회포푸는 자리라서 친구도, 음식도, 맘껏 즐기고 싶거든요.

  • 3. ....
    '18.5.29 7:15 AM (221.139.xxx.166)

    음식 남기면 집주인이 고생. 조금씩 사세요

  • 4. 아마
    '18.5.29 7:18 AM (119.70.xxx.4)

    남으면 제가 싸올 것 같아요. 친구가 뭘 싸주고 싶어하는 것도 있는 것 같고요.

  • 5. ㅇㅇ
    '18.5.29 7:59 AM (112.158.xxx.26)

    마트표 안주들은 맛없구요. 차라리 족발 드시며 그 동네 야식배달 전문점에서 곱창 닭발 시켜드세요~

  • 6. ㅇㅇ
    '18.5.29 8:00 AM (59.29.xxx.186)

    요즘 야식 배달도 괜찮더라구요.
    배달앱 깔고 근처에서 찾아보세요~~

  • 7. 음식점포장
    '18.5.29 8:01 AM (223.54.xxx.189)

    추천해요
    아니면 골뱅이소면 배달시키시고..
    꼬치구이집에서 꼬치구이 포장추천
    가시는길에 순대볶음이나 곱창볶음 같은것 포장해가세요.
    가셔서 얼굴보고 수다떨며 음식 드시기도 아까운 시간입니다 ㅎ

  • 8. ㅇㅇ
    '18.5.29 8:03 AM (180.230.xxx.96)

    족발 사가기로 하셨고
    아이들 옷도 사놨다고 하셨는데
    그정도 준비했음 됐네요
    뭘또 사가려 하시나요~

  • 9. 님이 말한건 다
    '18.5.29 8:04 AM (182.222.xxx.79) - 삭제된댓글

    외국서 오래 있다가 들어와서 마구 땡기고 먹고 싶어하는
    메뉴네요 ㅋ
    혹시 친구네 애가 어려 모유 수유 하거나
    끌에 친군 그닥 땡겨하질 않은거 같긴하네요
    보통 친구네 갈때 베이커리류나 디저트 류 많이
    사가거든요
    그렇게 차랑 먹을 디저트류 사가고 친구네에서 시켜먹는건 어때요??

  • 10.
    '18.5.29 9:13 AM (121.167.xxx.212)

    친한 친구면 미리 전화로 통화해서 메뉴 정해서 잘하는 음식점에서 사가거나 친구네 집에서 시키고 원글님이 계산 하세요 원글님 먹고 싶은것도 시키고요

  • 11. ...
    '18.5.29 9:45 AM (222.111.xxx.182)

    완전 신나셨네
    배달 앱 깔고 친구랑 같이 골라서 주문하세요.
    아무래도 원글님보다 친구분이 어떤 집이 맛있는지는 더 잘알지않을까요?
    배달 오는 동안 사가지고 간 족발 드시고 계시고요.

  • 12.
    '18.5.29 10:54 AM (119.70.xxx.4)

    배달 시키는 게 좋은 방법이네요. 전 수퍼에 갈 때마다 냉장코너 열어보면서 침흘렸는데 여기 사시는 분들은 늘 사먹을 수 있는 거니까 시시한가봐요. 아무래도 동네 맛집에서 방금 만든걸 주문하면 더 맛있겠죠. 워낙 절친이지만 얼굴 보는 건 오랜만이니까 팔이 떨어져라 한보따리 사가지고 가고 싶었는데 우아한 한국 부인들처럼 잘 차려입고 몸만 가서 앱으로 주문해야 겠네요.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834 김치 사발면은 .. 09:42:54 107
1783833 …공화당 쪽 “한국, 불량국가 대열” 비난 2 ㅇㅇ 09:32:23 249
1783832 김영대 평론가 사실이 맞나봐요 ㅠㅠ 어떻게 갑자기 가요 12 09:29:57 1,194
1783831 대법원장 정년나이는 만70세네요? 2 09:25:51 291
1783830 요즘 종량제 봉투 3장 더 들어있던데 2 09:22:45 610
1783829 40대 머플러추천부탁드려요 2 .. 09:19:53 240
1783828 대학 선택 도움부탁드려요 7 ... 09:17:14 393
1783827 알리·테무 화장품 샀다가 알레르기…“정품 아니었네” 5 ㅇㅇ 09:04:03 508
1783826 쇼파와 식탁 어디가서 봐야하나요? 5 수도권 09:02:04 357
1783825 넘 외롭네요ㅠㅠ 15 .. 08:52:03 2,110
1783824 달러 환율 1447원 28 08:44:22 1,950
1783823 밤에 잠을 못자서 스래드 지웠어요 2 .. 08:41:24 1,304
1783822 나이 먹어 좋은 점 2 저는그래요 08:37:26 1,184
1783821 국민연금이 녹고있다. 27 .. 08:29:17 2,363
1783820 김병기와 국짐 송언석 유착 관계.jpg 7 내그알 08:26:41 991
1783819 쿠팡도 위메프될수있다 최고악질기업.. 08:23:11 500
1783818 대만 쿠팡서도 '초과 근무' '직원 사망'까지…한국 판박이 경영.. 1 ㅇㅇ 08:14:37 616
1783817 드디어 돈키호테 1권을 다 읽었어요. 8 돈키호테 08:13:51 750
1783816 보일러터짐. 기름보일러 6 보일러터짐 08:11:32 963
1783815 변희재가 감옥에서 편지 보냈내요 13 .... 08:09:03 2,041
1783814 국회가 사병 사줄 예산을 잘라내서 계엄을 했다? 2 윤석열의헛소.. 07:55:02 654
1783813 더 무얼살까요 20 50후반 07:44:01 2,034
1783812 ‘집값 조작’이라는 범죄 18 ㅇㅇ 07:37:26 1,464
1783811 나이들수록 높아지는 것과 낮아지는 것 5 ㄴㄴ 07:34:27 1,739
1783810 고1 >2올라가는 방학에 여행가도돠나요 12 새로이 07:18:23 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