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견 미용 집에서 하세요

..... 조회수 : 3,661
작성일 : 2018-05-27 03:30:51
저는 아직도 제 만족을 위해 무지개 다리 건너간 우리 강아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직도 아퍼요

미용 하는거 너무 싫어했고 다녀오고 나면 며칠을 엄청 예민해 져 있었는데...당시엔 왜 그런지 몰랐어요
오늘 나온 애견카페 강아지 학대한거 보면 ㅠㅜ

제가 다닌 애견샵도 지하에 있었는데...
정말 그 상황이 자꾸 생각나요 미용받고 나서 제가 가면 처음에 저를 못 알아보고 도망가던 모습요..

동물병원가서 예방접종도 7번 하고 심장사상충약도 항시 먹이고 벼룩약도 매번 발라주고요..
수의사 시키는데로 다 했어요

그래도 6년만에 외출하고 돌아와보니쓰러져 있더라고요

그렇게 짧게 살걸...왜 그리 주사 놓는다고 병원 다니고 미용하고

좀더 행복하게 해주고 보낼껄...

3년이 지났어도 간간히 우리 강아지 생각나요
무식한 엄마 만나서 매번 고통속으로 몰아넣고...
기싸움 한다고 동물병원에서 강아지 제압하는 식으로 목이며 팔다리 제압하고...

서로 말이 안통했던 ㅠ 저를 강아지는 어떻게 보았을까요?

견주님들 제발 병원 덜 보내시고 미용 덜 하세요
병원에 매여 살아도 일찍 죽어요
차라리 사는 동안 고통 주지 않고 편하게 즐겁게 놀다 가게 해주세요
IP : 211.226.xxx.17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태
    '18.5.27 4:10 AM (124.60.xxx.210)

    맘이 짠하네요.
    저도 사연이 있어서 미용하러 가는거 그만 할려고 해요 흐흑~~~못난이 되더라도 집에서 해줄께요

  • 2. ㅇㅇ
    '18.5.27 4:52 AM (121.173.xxx.241)

    제가 처음에 맡겼다가 상처 많이 생긴 거 보고
    집에서 미용 시작했습니다.
    미용하는 순간이 정말 싫겠지만 아무래도 익숙한 집에서
    주인이 해주니 애들에게도 아주 낯선 환경보단 낫겠지 싶어서요.
    미용 갔다와서 스트레스로 죽은 애들 사연 읽으면 너무 무서웠어요.
    한번 미용 시키고 나면 그 과정이 너무 힘들지만 남의 손에 맡기는 건
    생각도 못하겠어요.

  • 3. 공감해요
    '18.5.27 6:09 AM (14.52.xxx.157)

    울 강아지도 미용만 갔다오면 정상적으로 걷지못했어요
    무슨말이냐면 집에서 왔다갔다할때 후다닥 뛰어서 이쪽으로 또 후다닥 뛰어서 저쪽으로 .ㅠ 한 일주일을 그렇게 하고 가만있지못하고 덜덜덜 떨었어요
    애한테 몹쓴짓이다 싶어 제가 동영상 보고 배우고 가위들었어요. 천천히 합니다 저는..오늘 다리쬭 했음 담날 얼굴. 며칠후에 목욕 이런식으로요.
    유트뷰 보면 넘 잘나와 있어요. 심장사상충약도 전 자주 오래 나가는 여름쯤에만 먹입니다
    미용당하는 그 고통은 우린 절대모릅니다.

  • 4.
    '18.5.27 6:34 AM (61.35.xxx.150) - 삭제된댓글

    울집 애는 미용 다녀온 며칠 후 갑자기 쇼파에도 못오르고 구석에 머리를 박고 있는등 이상행동을 보이더라구요
    병원에서는 첨엔 디스크 같다고 하더니 입원중에 경기를 했다면서 뇌에 문제있을 수 있다고...
    mri 찍었는데 뇌에 피가 고여있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그날 저녁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ㅠ
    병원에서는 머리에 충격을 받으면 드물지만
    그럴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어디 부딪힌적 있냐면서...
    물론 미용한 곳에서는 떨어지거나 그런적 없다한는데 아직도 전 좀 의문이긴해요
    열네살...건강했거든요
    검사마치고 오는 차안에서 저를 계속 쳐다보던 눈빛이 아직도 선합니다
    남편은 그동안 고마웠다고 인사한 거라는데ㅠ

  • 5. ㅇㅇ
    '18.5.27 6:49 A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

    2년전 무지개다리 건넌 제강아지가 미용하고 와서
    바이러스성 피부병에 걸린거예요
    약도 안들어서 결국엔 5군덴가 피부를 잘라내는 수술하고
    나았었네요 그뒤부턴 집에서 미용했어요
    걔보내고 유기견이었던 강아지 입양해서 지금 2살인데
    남편이랑 둘이서 미용시켜요
    힘들어서 미용실 보내고 싶을때도 있지만
    건강 생각하면 절대 못보내지요
    실력도 늘어서 다들 집에서 미용했다하면 놀라네요

  • 6. ////
    '18.5.27 7:00 AM (39.113.xxx.144) - 삭제된댓글

    엄청 이쁘게 관리 잘한말티즈.
    주인이 동물병원에 미용을 맡기는데 단골이더라구요.
    한달 두번정도 맡긴다는데.
    주인이 가자 마자 그 말티즈 침을 질질 흘리면서 떨더라구요.
    주인은 자기 개를 돈을 주고 고문을 시키는거 알고나 있을지.

    우리 개는 괜찮더라고요.라는 분들.본인들 착각일 수도 있어요.

    벌써 15년전이네요.겁에 질려서 똥 질질 흘려가며 비명도 못지르고 미용하고 있는 개를 본 것이요.
    자기 개를 고문시키는 거에요.

  • 7. 반응이 많이 달라요
    '18.5.27 7:33 AM (180.65.xxx.11)

    미용하는 곳 여러번 바꿔봤는데,
    확실히 스트레스를 덜받는 곳은 하고 난 후 상태와 반응이 다르더라구요.

  • 8. 미용하는거
    '18.5.27 7:55 AM (117.111.xxx.238) - 삭제된댓글

    다 보이도록 전면이 유리로 된 곳에서 해요

  • 9. 에구
    '18.5.27 7:56 AM (124.54.xxx.150)

    저도 그냥 집에서 해야겠어요 ㅠ 다들 친절하긴 하지만 울애도 엄청 스트레스 받아하더라구요 좀 지저분해도 집에서 하는걸로 ㅠ

  • 10. 미용시키는거
    '18.5.27 8:12 AM (223.62.xxx.92)

    강아지 학대 맞아요.
    남한테 이쁜 외모자랑하려고 강아지한테 몹쓸짓 하는거죠.
    집에서 살살 꼭 필요한 부분만 미용하고
    강이지 학대마세요.

  • 11. 윗님
    '18.5.27 8:29 AM (112.154.xxx.195) - 삭제된댓글

    그렇게 단정하면 안되죠
    몸이 안좋아서 집에서 미용 못시키는 사람도 있을거고
    여러 사정이 있는건데 학대니 자랑하려고 한다느니 그런말 쉽게 내뱉지 마세요
    적어도 미용하는거 볼 수 있는 곳으로 가면 학대는 못하니까 미용실이 다 문제있는 곳은 아니에요

  • 12. ㅇㅇ
    '18.5.27 8:35 AM (123.215.xxx.57)

    저도 그런마음 이었는데
    집에서 하다가 영 안되고 힘들어서
    샾에 맡겨서 하지만 유리로 된 곳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앞에서 보고 있어요
    미용하는 내내 저를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그럼 손인사도 하고 안심시켜주고요
    그럼 스트레스도 좀 덜받고 괜찮은거 같아요..
    미용은 일년에 두번정도 그렇게 하고 나머지는
    조금씩 조금씩 집에서 부분적으로 해주고요..

  • 13. 저도
    '18.5.27 8:52 AM (49.161.xxx.193)

    집에서 미용시키고 크게 아픈거 없으면 병원 안갑니다. 예방접종도 안시켰는데 대신 제가 면역력 키워 줄려고 노력 많이 해요.
    대진 침대 사건도 그렇고 건강을 생각한답시고 했던 것들이 오히려 독이 된 경우를 뉴스를 통해 접하잖아요.
    사람이고 동물이고 자연과 닮아가는 것이 가장 좋고 건강한거예요.

  • 14. 저도
    '18.5.27 8:58 AM (125.183.xxx.15)

    우리 강아지 미용 맡길때마다 맘 아파서 제가 해요.
    유기견이어서 그럴까요? 샾에 맡기고 돌아서면
    너무 슬프게 짖어대요 ㅜㅜㅜ
    덕분에 저한테 작은 꿈이 생겼어요.은퇴하면 미용 배워서
    고객님들 댁으로 출장미용 다니려고요~~ ㅎㅎ

  • 15. 성성이
    '18.5.27 9:26 AM (180.70.xxx.80)

    우리집은 할수가 없어서 매번 가는데 큰 스트레스가 없어요
    애 반응보면 알거든요.
    미용하는곳이 다 공개되어있어서 안심이고
    병원 샘도 바로 옆어서 진료하고 있어서 좋아요

    혹시 태능에 게신분들은 태릉동물병원에서
    미용해보세요. 거기 샘이 아주 편안하게 잘하헤요.
    울 성성이는 미용하면서 자기도 했을정도로
    아주 조심조심 편안하게 애들을 대합니다.
    저는 사정이 생겨서 현재는 옮겼지만
    가보세요.

  • 16.
    '18.5.27 9:27 A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울강아지도 병원안다닌지 2년
    그렇게걸리던 귓병도 안나요.
    집에서 슬슬 쪽가위로 대강잘라주노
    목욕도 안고 같이하니 안겨잠들노
    미용도 슬슬대략
    이젠발톱도 가만있고
    모두 믿고 저에게 맡기네요.
    하다보면 교감되고 잘할수있어요.
    무엇보다 서두르지말고 천천히 하나씩

  • 17. 저도
    '18.5.27 9:46 AM (49.1.xxx.86)

    딱 2번 빼고는 제가 야매로 해줍니다. 가위로 못난이를 만들지만 그래도 맘이 편하고 애도 스트레스 덜받아 좋아요. 전에 미용하면서 개를 때리고 윽박질러 주눅든 개를 보았더니 (손님이 오면 젖은 개 덜덜 떨어도 그냥 내버려 두고 볼일 보더군요) 귀찮아도 제가 하게 되네요,

  • 18. ...
    '18.5.27 10:21 AM (211.202.xxx.46) - 삭제된댓글

    야매로 집에서 해주려하면 아주 지롤을 하고 미용실가면 좋아서 방방뛰는 울 강쥐들은 어떡해야하나요? 미용실가서 싫다하면 안데려갈텐데 가면 엄청 좋아해요. 물론 데리러가면 더 좋아서 울고불고하지만...

    막 물려고해서 발톱도 못깎아줘서 꼬부랑 발톱 됐어요. 근데 제가 깎으면 아주 기절하게 울어요.

  • 19. ...님 우리도요
    '18.5.27 12:19 PM (125.177.xxx.43)

    지가 먼저 신나서 뛰어 올라가고 , 미용사가 그리 신나라는 개는 얘밖에 없다고 ㅎ
    발톱도 제가 손도 못대게 난리라 어쩔수 없이 가요

  • 20. 에공 ㅠ
    '18.5.27 1:21 PM (58.235.xxx.148)

    강아지들마다 다르고 미용사마다 다른데 ㅠ 원글님은 그런곳만 가셨나봐요 ㅠ 애들이 좋아하는 애견미용실도 있답니다~ 그런곳을 찾는것도 강아지 보호자의 역할이지요~ 근데 다니는 병원이니까~ 나한테 친절하니까~ 이러면서 찾아보지 않고 원래 미용하면 이런다~ 이런생각으로 줄기차게 다니시는 분들 보면 안타까워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369 여자 직업으로 교수는 이제 별로에요 2 현실 22:20:54 102
1591368 선재, 박보검 - 청춘기록 재밌나요 5 ,< 22:17:22 143
1591367 장녀가 이상한 엄마에게서 벗어나지 못 하는 경향이 큰 것 같아요.. 3 ... 22:15:08 266
1591366 층간소음 너무 괴로워요 3 괴로워 22:13:52 194
1591365 영국 보수당도 망했네요 1 ㅇㅇ 22:13:43 263
1591364 무슨 봄비가 이렇게 많이 와요 5 ㅁㅁ 22:12:21 505
1591363 소액재판시 변호사와 법무사 역할 1 ,,,, 22:04:07 118
1591362 미우새 김승수랑 양정아 넘재밌네요ㅋ 9 22:00:30 1,454
1591361 4박5일 갑자기 혼자보낼 시간이 난다면 5 뭐할까요 21:58:58 499
1591360 시가친정에서 어린이날 챙겨주시나요? 6 .. 21:54:25 676
1591359 속이 찬 성질인 여성분들이요, 속궁합은 어떤가요? 11 ㄱㄱ 21:51:17 1,058
1591358 폴로 티셔츠 구매 어디서 하나요? 5 폴로 21:49:18 594
1591357 인도 없는 시골길을 걸었는데 1 사랑 21:46:52 902
1591356 지워요 4 ㅇㅇ 21:46:12 642
1591355 무료 사진편집 어플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21:44:57 141
1591354 78년생 47살 생애 첫 대장내시경 21 ㅇㅇ 21:44:56 1,278
1591353 멘탈 유지하는 법 ... 21:40:34 465
1591352 (같이봐요)SBS 스패셜 학전, 그리고... 나무 21:37:06 650
1591351 우리집 고양이 이야기 7 야옹 21:29:59 725
1591350 탈모 이엠 변비 관련 글쓴이입니다 18 ㅁㅁ 21:28:04 1,000
1591349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현대인 질병 3 크흡 21:27:46 1,413
1591348 흔들의자에서 살고 있어요~~ 8 히힛 21:26:45 1,314
1591347 아는 언니 살집있고 5 ㅇㅇㅇ 21:25:02 1,932
1591346 네덜란드 여행 후기입니다 8 방랑자 21:22:53 1,428
1591345 적당히를 모르는 사람 너무 싫어요 4 ... 21:22:27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