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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초반인데 마트에서 장보다가 헌팅당했어요

- - 조회수 : 16,872
작성일 : 2018-05-25 22:07:24
40대 싱글이에요.
퇴근후 코스트코 가서 장보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말을거는거에요
아까보고 너무 매력있어서 쫒아왔는데
용기내서 말거는거라고
이상한 사람 아니고 어쩌고 저쩌고
근데 누가봐도 초등자녀가 있을법한 나이이고
장소도 마트
제가 싱글인지 겉모습으로 알수도 없는거고
상대도 유부남인지 싱글인지 알수없고
무서운 세상이라 그냥 바쁘다고 했네요.
IP : 117.111.xxx.7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ㅇㄹ?
    '18.5.25 10:11 PM (118.221.xxx.24)

    ㄹㅇㄹ
    실화인가요?

  • 2. ㅇㅇ
    '18.5.25 10:13 PM (114.200.xxx.189)

    잘하셧어요~~그래도 기분은 나쁘지 않으시겠네요 ^^

  • 3. .........
    '18.5.25 10:13 PM (216.40.xxx.50)

    그런놈들 대부분 정상은 아니에요.

  • 4. 허지움
    '18.5.25 10:27 PM (211.36.xxx.59)

    자나 깨나 신장 조심

  • 5. ...
    '18.5.25 10:29 PM (221.148.xxx.220)

    멘트까지 똑같네요 ㅋㅋㅋ
    전 고터에서 그런말 들었어요
    도를 아십니까 인가해서 ...
    말걸고 끌고가서 차 사달까봐...
    관심 앖다 했네요 ㅎ

  • 6.
    '18.5.25 10:38 PM (49.167.xxx.131)

    끌고가 차사랄까봐 ㅋㅋ 웃겨요 ㅋㅋ

  • 7.
    '18.5.25 10:58 PM (211.224.xxx.248)

    길에서 저렇게 헌팅하는거 다들 상대남자 미심쩍어 하는게 정상이긴 한데. 개중엔 그 사람이랑 사겨서 잘 사는 사람도 있어요. 저희 고모가 그러네요.

  • 8. 허허허...
    '18.5.25 11:03 PM (210.2.xxx.75)

    다들 영화에서는 이런 비포 선라이즈 같은 만남 꿈꾸면서

    현실에서 이러면 제 정신 아닐거야......

  • 9. ...
    '18.5.25 11:06 PM (112.140.xxx.61) - 삭제된댓글

    현실은 영화와 다른거아시죠.

  • 10.
    '18.5.26 12:40 AM (211.206.xxx.38) - 삭제된댓글

    님은 정말 이쁘고 매력적일 수 있는데.
    전 아닌데 그런 일이...무서웠어요. 어디서 촬영하고 있는거 아닐까 싶어서..."아줌마 헌팅 반응"이런거요.

  • 11. 지나가다가
    '18.5.26 5:16 AM (180.70.xxx.244)

    남자가 미친놈인가 보네요...초등 자녀가 있을 나이면 대학졸업 하고 군대 다녀와도 30 중후반일텐데
    싱글인 30대 남자가 중고딩 학부모는 될 40대 초반 아짐한테 뭔...비위도 강한 넘일세,아 미쳤지?

  • 12. 전 쇼핑몰에서..
    '18.5.26 7:55 AM (175.116.xxx.169)

    전 쇼핑몰에서 혼자 여성복 둘러보고 나와서 쇼핑몰 휴게 공원에서 쉬다가? 똑같이
    헌팅당했어요
    매력적이라 실례를 무릅쓰고 말 걸어본다나 뭐라나...
    일단 기혼자인데요 했는데도 바로 안떠나길래 어이없어서 그냥 정신없이 나왔네요

  • 13. ..
    '18.5.26 9:34 AM (118.45.xxx.152)

    제목을 마트에서 한바탕했어요로 읽었어요.

  • 14. 신천지 아닌가요?
    '18.5.26 10:02 AM (121.175.xxx.200) - 삭제된댓글

    저 정말 평범한데 너무 예뻐서 그렇다 중얼중얼 아까부터 봤다(이게 더 소름) 등등 세번 헌팅 들어왔는데
    남자들 하나같이 눈이 풀려서 딱 봐도 포교?하려고 하는거 같던데요.

    부산서면 지하상가?에서는 몇년전부터 너 어디가 안좋다. 밀리오레(NC백화점)가는 길이 어디냐.
    이런식으로 물어보고 헛소리하는 남녀무리 있습니다.

  • 15. 도를 아십니까
    '18.5.26 10:03 AM (121.175.xxx.200) - 삭제된댓글

    저 정말 평범한데 너무 예뻐서 그렇다 중얼중얼 아까부터 봤다(이게 더 소름) 등등 세번 헌팅 들어왔는데
    남자들 하나같이 눈이 풀려서 딱 봐도 포교?하려고 하는거 같던데요.

    부산서면 지하상가?에서는 몇년전부터 너 어디가 안좋다. 밀리오레(NC백화점)가는 길이 어디냐.
    이런식으로 물어보고 헛소리하는 남녀무리 있습니다.

  • 16. 777777
    '18.5.26 11:17 AM (119.196.xxx.74)

    혹시 양평점아닌가요???
    메이크업업종에서 일한다하지않아요?

  • 17. 청순마녀
    '18.5.26 1:13 PM (122.44.xxx.202)

    전 40대 애 셋 엄만데요 엄마랑 목욕탕에서 때밀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저한테 참하디시며 아가씨 결혼은 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ᆢㅋㅋㅋ
    참 벌거벗고 민망했네요.

  • 18. ..
    '18.5.26 2:59 PM (117.111.xxx.72)

    777님 헐 대박
    양평점 맞구요
    메이크업종사자라고 했어요
    전문 사기꾼인가요?

  • 19. 댓글들이 넘 웃곀ㅋㅋ
    '18.5.26 3:21 PM (58.231.xxx.66)

    상황은 심각한뎈ㅋㅋㅋㅋㅋㅋㅋㅋ

  • 20.
    '18.5.26 6:14 PM (119.214.xxx.52)

    요즘도 그런남자가 있나보네요 예전에 저도 저렇게 접근한남자들 있었는데 정상으로 안보여요

  • 21. Jj
    '18.5.26 6:16 PM (211.109.xxx.169)

    저도 마흔하나인데 작년에 왕십리역인가에서 왠 모지리같은 젊은애가 아까부터봤는데 맘에든다고 자기 이상한 사람 아니라고. 근데 이상해보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헌팅당해서 기분이 좋은게 아니라 좀 무서웠어요 ㅜㅜ

  • 22. ㅇㅇ
    '18.5.26 6:28 PM (175.197.xxx.70)

    헐 꾼인가 봐요
    같은 일 당하신 분이 또 나왔네

  • 23. 헐~
    '18.5.26 6:41 PM (61.82.xxx.218)

    코스트코 양평점에 그런놈이 있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늠 웃기네요.

  • 24. 사랑
    '18.5.26 7:06 PM (203.170.xxx.99)

    그래서..님이 싱글이신가봐요.. 무섭긴 햇겟으나.

  • 25. 헌팅을 제대로 해야는데
    '18.5.26 7:28 PM (110.70.xxx.212)

    미국 친구가 마트에서 장보다 싱글들이 서로 헌팅한다고 얘기해 준적 있어요
    장볼 때 간소하게 사는 것 보면 딱 싱글티가 나니까요 남자가 그렇게 혹시 호감 가는 여자 만나게 되면 다가가서 자기 소개하고 명함 준대요 그리고 바로 돌아선대요 사실 길에서 모르는 남자 만나는 게 신원이 불확실해서잖아요 소개팅 문화가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대세고요 명함 받고 남자 마음에 들면 여자가 전화해서 정식 데이트 해보는 거래요

  • 26. ...
    '18.5.26 7:28 PM (175.223.xxx.121)

    이상한 놈들이 자기 이상한 놈 아니라고 연막치고 접근하는군요.

  • 27. 냄새가?
    '18.5.26 7:32 PM (175.209.xxx.194)

    음..몇년전 지인에게 코스트코에서 어떤 남자한테 명함 받았다고 하는 말 들었어요. 괜찮은 직장에 임원이더라는..40대 초의 완전 멋쟁이이긴 한데..근데 그 말 듣고 속으로 '뭔가 친절을 베풀었거나 여지를 주었겠지''하고 생각했었네요. 근데 코슷코에 선수가 상륙했나? ㅎ

  • 28. ..
    '18.5.26 7:56 P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하, 김 새네.
    저는 두번 헌팅 당했는데
    한번은 해외 유학 다녀와 건축 관련 대기업 다니는 직원.. 외모가 진짜 멀끔.
    1차로 맥주집 , 2차로 소주집..
    또 한번은 의대생.. 외모가 잘생기지는 않았는데, 귀엽고 호감. 말을 아주 잘함..
    슈퍼 밖에 있는 테이블에서 캔맥주 ..
    다들 조건이 언감생심이라 얘기만 하고 보냈지만, 제가 행색이 아름다운 것도 아니고..
    왜 대상이 되었나.
    내가 겁대가리 없게 생기고, 순수하게 생겨 먹었어요. 나쁜 말로 너무 맑게 생겨서 세상 물정 모르게.
    제가 알바를 진짜 많이 해봐서, 그렇게 생기기는 햇어도 지들 소원대로는 안 되지만..
    암튼, 처음 헌팅 당햇을 때는 쪼매 감동적이더라고요.

  • 29. ..
    '18.5.26 7:58 P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인터넷 때문에 사기도 못 치겠네요.
    헌팅남이 전국적으로 공유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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