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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앙드레김도 데이트 한적 있군요.

봉남. 조회수 : 4,108
작성일 : 2018-05-24 12:51:02

―평생을 아름다운 여성과 멋진 남성들에 둘러싸여 살아왔는데, 정작 결혼은 안 했습니다.

“일 그리고 주위 모든 사람들에 대한 사랑…. 세월이 흐른 다음에는 아기에 대한 사랑으로 살았어요. 결혼을 했으면 전 아주 좋은 남편이 됐을 거예요. 충실하고 성실하고 진실한….” 두 시간 반 넘게 그를 마주하고 앉아있는 동안 그는 정직, 성실, 두 단어를 스무 번도 넘게 말했다.

“1951년 부산으로 피난 가서 아름다운 송도 해변에 살았어요. 거기서 착하고 선하고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여자 분을 만나서 데이트를 했지요. 프라토닉(플라토닉)한 사랑이었어요. 그리고 서울로 왔는데, 모델로 일하고 패션 공부를 하니 주변에 아름다운 여성들이 많았죠. 일반 학생으로서의 여성, 문화예술계 여성, 모든 분들에게 나는, 따뜻한 여러분들과의 유대는 가졌지만, 사랑한다거나 사랑했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어요.”

―왜 사랑을 못했나요?

“저는 일을 너무 좋아했어요. 지금도 저는 토요일에도 일하고 일요일에도 일해요. 시간이 아깝거든요. 명절에는 일을 못 하는 게 싫어서 외국에 가기도 했어요.”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7/13/2007071301024.html
IP : 122.36.xxx.1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4 12:54 PM (124.111.xxx.201)

    10년도 더 지난 조선일보 얘길 왜?

  • 2. ㅎㅎㅎ
    '18.5.24 1:01 PM (122.36.xxx.122)

    그냥 ㅎㅎㅎㅎ

  • 3. ..
    '18.5.24 1:42 PM (1.227.xxx.227)

    재미있네요 워커홀릭

  • 4. 돌려서 얘기하면
    '18.5.24 2:29 PM (58.236.xxx.104)

    성적인 관심이 없기에
    더욱 일에 빠져 살 게 되지 않나요?

  • 5. ㅎㅎ
    '18.5.24 4:32 PM (122.36.xxx.122)

    양아들 너무 사랑했고

    그아들이 잘 자라서 가정을 만들고 하는 부분이 좋아보이더라구요

    아들이 아버지처럼 디자인도 하나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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