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선생님 베스트글보니...

ㅇㅇ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8-05-19 17:28:29


떠오르는 기억..

예전에 처음 보낸 동네 가정어린이집..
우리아이 담임이 누군질 안 가르쳐주고 매일 봐주는 분이 바뀌어서 한번 여쭤봤어요 대체 담임이 누구시냐고.
그게 무슨 대단한 질문이라고.
바로 대답 못 하고 어물어물하시다 원장인 자기가 담임이래요.
그러곤 맨날 원장이 하는 일 많다고 나가시는데...
아무리 봐도 밸런스가 안 맞는...ㅠㅠ
나머지 선생님들 너무 힘들어뵈는..

그 때 동네 카페 들렀다 원장님 뵈었는데
낮잠시간 이런거 아니고 오전11시쯤인데 삼삼오오 모여서 담소 나누시더라구요
그 때 좀 놀랬어요 다른 선생님들 힘드신데 일처리하러 나가는 거 아니고 담소 나누는 건 퇴근 후의 일이지 않을까..
아예 담당선생님 다 따로 있고 원 관리만 하는 학원원장이 아닌데...

아무튼 그때 다닌 그 원은 전체적으로 이상했고 다른일로 결국 저는 다른곳 찾아 아이를 부랴부랴 옮겼어요
옮긴 원은 등원시에 저한테 방금 내렸다고 커피도 주시고 저도 선생님 드릴 거 적은금액으로 사들고가기도하고 담임선생님도 사비로 아이 선물도 자주 사주시고...
매일 신경써주시고 편하게 대화하고..
질적으로 틀리더라구요.
전에 원은 뭐 물어보면 말 잘라먹고 애안고 탁 들어가고 그랬거든요

세상엔 참 이상한 분들도 좋은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베스트글 쓰신 분은.. 커피댓글까지 보니 ㅠㅠ 글로만 봐선 좀 많이 이상한 생각이신 듯 하네요. 선생님들 수고하시는데 커피는못 사드릴 망정..ㅠㅠ
IP : 49.168.xxx.2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8.5.19 6:38 PM (116.126.xxx.17)

    원장담임 이면 거의 다른교사가 애 보는거에요. 근데 엄마들은 원장이 담임이라면 뭐 특별히 더 잘보는 줄 알고 좋아하더라고요.스승의 날 이럴때도 원장한텐 더 좋은 선물하곤 하던데 다 쓸데없는 일이죠.

  • 2. ..
    '18.5.19 6:49 PM (125.181.xxx.104)

    윗분 답글 동감입니다
    대부분 원장님은 애보는거 싫어하세요
    요즘은 보조교사가 국비로 나오기때문에 그분들이 원장님 애들을 보더군요
    교사 자주 바뀌는곳은 원장님 백퍼 이상해서 그런거구요
    말도없이 그만두는 교사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원장님이 안놓아줘서 어쩔수 없이 그러는거구요

  • 3. 마미
    '18.5.19 7:58 PM (202.142.xxx.88)

    저도 1년 보조교사와 정교사했는데요
    진짜 바뀌어야할것이 원장이 담임맡는거에요
    등록만 자기로 해놓고 보조교사에게 보라하거나 애들 유희실로 빼서 다른반과 함께 놀려요

    진짜 너무싫은 기억이네요

  • 4. 보육교사실습
    '18.5.19 8:37 PM (125.181.xxx.54)

    나갔는데 실습생이 애기반 전적으로 맡아 케어했어요.
    원장은 점심약속 있어 매일나가구요

  • 5. 가정어린이집원장님반
    '18.5.20 4:30 PM (218.154.xxx.27) - 삭제된댓글

    가정어린이집에서 근무할때 원장님이랑 투 담임으로 한교실에서 2반아이들을 혼자서
    돌봤습니다. 가정어린이집에서는 당연한 일이더군요.
    근데 그 원장님 지역모임 학교모임 어린이집원장모임등등에 바쁘게 활동하시는 분이라
    상담때마다 자랑삼아 그 경험 이야기하는데 엄마들이 좋아라하더군요
    모임에 바뻐서 아침에 차량하고 나갔다가 저녁 차량때 잠깐 들러고 해도
    원장님이 워낙 말씀을 잘하고 외모가 딱 푸근하고 인자한 모습이라 ㅠㅠ
    물론 엄마들은 원장님이 아이들과 늘 함께 원에 있는 줄 알죠.
    내 아이 다 키우고 근무하는 선생님들끼리는 원장님의 이중성이 보이는데
    암틈 똑똑하다는 젊은 엄마들은 전혀 모르더군요.
    여러가지 못 볼꼴 보고 나니 가정어린이집 좀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964 서울 사시는 분들 길 좀 알려주세요 서울 12:00:26 52
1595963 치마 허리밴딩 늘리는법이요. 2 ^^ 11:59:17 67
1595962 집한채 상속은 세금을 없애주면 좋겠어요 6 ........ 11:58:50 156
1595961 부산 기장~ ♡♡♡ 11:57:44 61
1595960 인간도 자연의 일부인데 1 asd 11:55:02 137
1595959 부모님 병원 동행하시는 분들 8 11:54:19 272
1595958 사람 몸에서 나는 비릿한 냄새, 뭐가 문제일까요? 8 냄새제거 11:46:21 599
1595957 운동하고 땀에젖은 옷 좀 그런가요? 8 ,, 11:45:50 268
1595956 크라운 곧 빠질 것 같은데 4 .. 11:42:48 254
1595955 대상포진도 전염되나요? 1 전염 11:41:36 150
1595954 식사만하면 온몸에 땀이 나거든요 더워지는 느낌으로요 1 ㄱㄱ 11:39:46 234
1595953 핏플랍 샌들인데 이거 어때요? 10 ㅇㅇ 11:38:16 556
1595952 단배추 사왔어요 김치겉절이 비법 알려주세요 1 물김치 11:29:41 161
1595951 이런말투로 하는 대화… 29 .. 11:24:58 1,525
1595950 디자인 베낄 때 용인되는 수준? 고야드 무늬 비슷하네요 8 그냥 궁금해.. 11:24:40 403
1595949 강형욱씨 방송출연 이전부터… 5 11:23:52 1,546
1595948 은행원 예금상품 가입시키면 얼마 받나요 6 ... 11:21:27 779
1595947 강형욱이 직원들 퇴직금 9천얼마 줬다는거요 7 ㅇㅇ 11:20:26 1,630
1595946 오늘 데리버거 2개 5천원입니다 3 ㅇㅇ 11:19:08 783
1595945 절에서 기도비를 왜 삥 뜯나요? 13 퀘스천 11:16:55 907
1595944 저 생일이예요 9 생일 11:14:46 185
1595943 로얄코펜 대신 한식기 추천은? 8 냠냠 11:09:10 423
1595942 과고 보내셨던분,보낼 예정인 분만...조언 부탁드립니다. 5 과고 11:06:57 419
1595941 통통한 중년여성 패션..?? 10 11:04:44 1,330
1595940 대치동 학부모.진짜 이런사람 있나요?? 15 .. 11:01:48 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