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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이 정말 싫어요!

정말로 조회수 : 6,135
작성일 : 2018-05-19 01:55:33
지금 방콕이예요.
4박5일ㆍ시내 한복판에 5성급 호텔에 있어요ㆍ 느긋하게 일어나서 조식먹고, 수영하고 사우나갔다 마사지 받고 점심먹고 오면 청소 되어있고 과일도 놓여있고‥ 근데 저는 일초라도 빨리 집으로 가서 깨끗이 씻고, 익숙하고 뽀송한 우리집 수건으로 닦고, 맨발로 바닥 밟고 다니면서 편하게 눕고싶어요ㆍ 침대 시트 바꿨다지만 찝찝하고, 바닥 카페트는 대충 치운건지 그대로 더럽고, 과일먹으라고 둔 포크는 어제 먹은 사과조각 작은게 그대로 붙어 있네요ㆍ
윽‥ 너무 너무 찝찝하고 , 대충 수건으로 훔쳐 닦았을 호텔방 모든 것들이 신경쓰이고 싫네요‥ 한 호텔에 계속 묵은게 잘못인걸까요? ‥편안한 우리집으로 가고싶어요ㆍㅜㅜ
이제 내일이면 돌아가는데, 진심 여행이 너무나 싫어지고 다신 해외 여행은 오기 싫어요ㆍ아니 당분간 여행은 안할랍니다‥
즐기며 다니시는 분들 부럽네요ㆍ 이 예민함이 너무나 싫은 밤입니다~
IP : 58.64.xxx.6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8.5.19 2:07 AM (108.161.xxx.169)

    잠자리 위생에 예민해서 5성급이라해도 호텔에서 자는거 별로에요.
    뉴스에도 매번 나오지만 눈에 보이는데만 청소했을거뻔하고 카페트에 발 딛기도 싫고 침대 얇은 시트 갈아봐야 그밑에 이불 매트리스 얼마나 많은사람들이 자고 갔을지.. 진드기가 있는지 호텔서자면 밤새 긁고잘때 많아요. 물컵 수건 베개 다 찝찝해서 최대한 호텔내 식기 이불 안쓰고 나와요.
    청소안해도 내집 내침대가 백배 더 좋아요. 남편이 담부턴 침낭하고 수건 싸갖고 다니라고...진짜 그럴까 생각중 ㅠㅠ

  • 2. 방금
    '18.5.19 2:14 AM (121.172.xxx.28)

    항공권 뒤적이다 올해는 못가겠구나.(너무 비싸요ㅜㅜ)
    포기했는데
    여행이 싫다는 글에 얼른 댓글 달아요.

    저 부러우라고 그러시는거죠?
    엉엉

    사과조각 포크는 좀 심했지만
    조식 맛있게 드시고 얼른 오세요.^^

  • 3.
    '18.5.19 2:16 AM (27.35.xxx.162)

    그냥 동네 근처나 국내 텐트 여행정도 하셔야 할듯.
    외식도 전혀 못하실듯.
    병원도 생각보다 더럽습니다.
    온갖 잡균 모인데..

  • 4. 음 ‥님
    '18.5.19 2:44 AM (58.64.xxx.67)

    저도 저의 예민함이 많이 불편하고 싫어요‥ ㅜㅜ
    어딜가도 편하게 이불 푹 뒤집어 쓰고 자는 친구들이 진심 부러웠어요ㆍ그래도 호텔의 편안함과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기대로 즐겨 보고 싶었는데 ‥ 점점 더 불편하고 힘드네요ㆍ 얼른 낡이 밝았음 좋겠어요

  • 5. 저도 여행이 싫어여
    '18.5.19 2:59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저 자신에게 일상의 소중함을 깨닳으라고 가끔 강제로 가고
    다녀와서 가족 친구 동려들한테 잘하게 되고
    우리집 내침대에 만족하게되는 매직이 여행이죠

  • 6.
    '18.5.19 3:16 AM (175.252.xxx.150)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이런 식으로 제목 달아 낚지 않을 수 좀 없나요?
    자랑을 하고 싶으면 그렇게 솔직해지든지, 그래서 정말 싫다면 또 그렇게 솔직담백하게 쓰든지.. 뭔 유치한 어린애도 아니고..
    이런 글과 제목이 더 싫네요.

  • 7. .........
    '18.5.19 3:57 AM (216.40.xxx.50)

    욕실서 나오는 샤워타올 하나로 물컵부터 변기까지 다 닦는거야 뭐 다아는 사실이죠. ㅋㅋ
    솔직히 내가 쓰는 집도 아니고 객실을 뭐 얼마나 양심껏 닦을까요? 눈에 보이는거만 깨끗해보이게 하는것도 테크닉이고.
    그런거 못견디면 걍 집에나 계세요.

  • 8. 그게
    '18.5.19 5:01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저는 안예민한 사람인데 카페트 바닥에는;;;; 진드기 사는거 같아서 진짜 싫어요;;;;;;;
    방 사진보고 카페트 아닌 곳으로 가요...

  • 9. ㅜㅜ
    '18.5.19 5:17 AM (211.172.xxx.154)

    방콕하세요.

  • 10. 윗님ㅎㅎ
    '18.5.19 5:40 AM (99.225.xxx.125)

    원글님 지금 방콕이요. ㅎㅎ

  • 11. 그래도 동남아는
    '18.5.19 6:27 AM (210.2.xxx.75)

    더운 곳이라서 그런지 카페트 안 깔린 호텔들도 꽤 있더라구요.

    유럽이나 미국 가면 백프로 카펫.....어후.......진짜.....

  • 12. .........
    '18.5.19 6:37 AM (172.56.xxx.177)

    베드버그 라고 빈대 옮아오는 경우 부지기수죠.

  • 13. ㅇㅇ
    '18.5.19 6:43 AM (114.200.xxx.189)

    그래도 저는 여행이 가고 싶네요..저 자신도 깔끔한 사람이 별로 아니어서.....그리고 진짜 제목 별로예요 어쩌라고요..

  • 14. ㅇㅇ
    '18.5.19 6:47 AM (114.200.xxx.189)

    그리고 국내여행도 자기 텐트아니면 숙박시설 사용해야 하는건 마찬가지인데 굳이 해외여행은 다시는 안갈거라니..;;

  • 15. ㅁㅈㅁ
    '18.5.19 8:25 AM (180.65.xxx.13) - 삭제된댓글

    저도 여행 별로. 집에서 인터넷하고 책읽고 하는게 훨 나음. 오ㅐ 여행가는지 모르겠음

  • 16.
    '18.5.19 9:11 AM (58.64.xxx.67)

    해외 여행을 다신 안오겠다고 한 건, 숙박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이예요ㆍ국내 여행은 하루나 제주도는 이틀 정도 자고 집으로 돌아오니 불편한 거 견딜만 했고요ㆍ거의 10년만에 해외여행이라 기대가 컸는데 예민함으로 여행 자체를 즐기지 못하게 돼서 쓴 글이예요ㆍ어젯밤은 애들 머리끈이이랑 자잘한 쓰레기들이 바닥에 그대로 있어서 더 신경쓰였던 것 같고요

  • 17. ㅇㅇ
    '18.5.19 11:49 AM (211.36.xxx.90)

    그래도 전 내손으로 내노동으로 일구고 깨끗한 우리집보다 좋아하는사람들이랑 여행가는게좋을듯해요 먹고자고마사지쇼핑 아 넘부럽네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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