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쓸데없는 말 줄이게 하는 법 없나요?

... 조회수 : 1,519
작성일 : 2018-05-14 19:40:17
6개월 된 아기 키우는데 병원에서 아기가 아토피까진 아닌데 피부가 민감하다고 해요
남편이 오늘 같이 아기 데리고 병원 갔다와서 저 말을 같이 듣고 왔고 저녁 먹다가 걸려온 시아버지 전화를 받는데 받아서는 묻지도 않은 아기 병원 다녀온 얘기를 해요
여기까지는 그러려니 하는데 목욕을 자주 안 시켜서 그런 거 같다는 얘기까지 해요
그러니까 시아버지는 게을러서 애 목욕도 안 시킨다 하고요.
지금 격일로 시키고 있고 밖에 나갔다 온 날도 목욕하는데 자주 안 시키는 게 아니잖아요
남편이 목욕담당이고 자주 시키면 더 건조해질까봐 그리고 둘 다 피곤하니까 지금은 격일로 씻기자고 한 건데 다 까먹고 자기 의식의 흐름대로 말하는 거 같아요
이번 일 말고도 쓸데없이 스스로 흠잡힐 만한 말을 골라서 하는 재주가 있어요
그러니까 상대방한테서 듣기 싫은 말까지 돌아와요

그리고 친정 갈 때마다 처가집 간다고 보고합니다 -.-
아무리 자기 부모님이랑 10분 거리에 살아도 왜 그걸 일일이 보고하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시부모님들 아들이 처가 가는 거 싫어하잖아요
IP : 117.111.xxx.1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4 7:43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하나하나 가르쳐야죠
    절대 짜증스럽게 말하면 안 되고 차근차근 친절하게...
    속으로는 쌍욕이 나와도 참으면서...

    남자들은 자기 부모가 심보 고약한 걸 모르거나 알아도 어릴 적부터 봐왔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을 몰라요

  • 2. ..
    '18.5.14 7:44 PM (49.170.xxx.24)

    교육 시키세요. 처가 가는거 보고하지 말라고.
    그리고 남편이 그리 생각하면 매일 씻기라고 하세요.

  • 3. 가을여행
    '18.5.14 8:10 PM (218.157.xxx.81)

    우리남편도 참 쓸데없는 말 주저리 주저리 하는 스탈인데,,평소에도 자주 일러두고 또 결정적인 순간에도 한번더 강조해야 합니다, 일테면 시댁과 통화하기 직전이나 시댁들어가기 직전에 딱 입단속시켜야 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838 오늘 샤워했는지 안햇는지도 기억이 안나서 큰일이에요 23:33:59 56
1742837 대학교 때 고무호스로 맞았으면 어릴때도.... 1 ..... 23:32:28 113
1742836 GPT 가 봐준 사주 일부 Cisnwn.. 23:31:55 73
1742835 말을 함부로 하는것도 유전적인걸까요ㅜ 2 말버릇 23:28:53 129
1742834 딩크 같다고 하면 어떤 느낌인가요? 2 .. 23:25:09 152
1742833 남편이 주식 10억 넘게 있는 것 같은데요 7 ㅇㅇ 23:24:59 652
1742832 타인에게 일반적이지않다는 말 들으면 어떠세요? 15 ..... 23:17:51 516
1742831 부끄러웠습니다. 우리의미래 23:16:08 468
1742830 급) 인천공항에서 40 달러를 원으로 6 떠돌이 23:13:25 458
1742829 남편 신체절단 50대 여성.사위 외도 아닌 돈때문 1 ㅇㅇ 23:12:20 1,283
1742828 실존인물을 모델로 소설을 쓰면 위법인가요? .. 23:11:35 188
1742827 일주일만에 예뻐지려면 밀가루 먹지말라고 하시던데 6 doff 23:07:39 1,102
1742826 AI시대가 인간을 넘어선다면 1 23:07:03 205
1742825 눈밑떨림 3 ㅇㅇ 23:03:39 207
1742824 드라마 귀궁을 보는데 드라마 23:02:16 315
1742823 홍콩 여행 질문입니다 ㅇㅇ 22:58:01 223
1742822 청국장 냉동보관이요 1 ..... 22:57:01 255
1742821 러닝 할 때 복장은 어떻게 하시나요? 6 꽈꼬ㅏㅇ 22:52:44 563
1742820 자기말만 하는 사람 진짜 힘드네요 4 .. 22:50:37 989
1742819 류마티스 관절염인지 확인하러 정형외과 가도 될까요? 5 류마티스ㅠ 22:48:05 511
1742818 1년 단위로 계속 재계약시 퇴직금 ... 22:46:12 308
1742817 배가 엄청 거북할 때까지 뭐가 먹고 싶네요 4 뭔가 22:45:02 724
1742816 관운이 있어야 확실히... 123 22:44:09 962
1742815 상경하는 호남선 안에서 씁니다. 5 .. 22:43:36 1,492
1742814 메론 킥 맛있어요 3 새로나온 22:41:10 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