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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못할 직업중에 하나가 어린이집 교사인거 같아요

어린이집 조회수 : 3,357
작성일 : 2018-04-24 15:59:48

아이 키우며 아이들 너무 이뻐서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하고 2년 경력교사에요

지금은 잠시 쉬고 있는데

이 직업 정말 할수록 못할 직업이 맞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좁은 가정집에서 있다보니 여자들의 뒷말도 무시 못하고요

약하고 착한 교사는 정해지지 않은 누군가가 해야할일이 있다하면 꼭 해야해요

모른척 하려다가 하게 되면 어느새 그일은 내일이 되어 있고요

나중에 힘들다고 하소연하면 왜 분란 일으키냐 해요


원장은 자기한테 더 필요한 교사 편을 들고요

불합리한 상황이 벌어져도 나몰라라 모른척해요

더 나이많고 오래 다닌 교사에게 아무리 억울한 일을 당해도 원장은 못본척해요.


거기다 몇일전 면접 보고 채용 되어서 서류 준비 하고 있는데요

오늘 띡 하니 문자 왔어요.

면접 볼때부터 돈돈돈 하더니 급여 어떻게든 적게 주려고 하는거 적정선 지켜달라 했더니

오늘 문자로 전에 일하던 교사랑 다시 일하게 되어 죄송하다네요

정말 면접보고 서류때문에 두번 얼굴 보고 얘기 했는데

그래도 최소한 예의란게 있는거 아닌지

화딱지가 나서

기본도 없는 원장들 투성이고


저도 이직업 안했을땐 몰랐는데

원장이며 교사들이며 보여주기식 끝내줘요

말못하는 애들이 뭐 알겠어요

사진 하나라도 더 찍어서 엄마들한테 보여주기식 심하고요

지들끼리 엄마 씹다가 엄마 올시간이면 입 싹 닦고 한톤 높여 엄마들에게 아양 떨어요.


정말 애 이뻐하고 한없이 열심히 하는 사람만 하염없이 힘들어지네요


아 정말 이 직업 너무너무 싫으네요 ㅠㅠㅠㅠㅠㅠ

IP : 180.230.xxx.1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아
    '18.4.24 4:13 PM (61.72.xxx.12)

    저 보육교사 아니고 학부모인데 뭔말씀인지 너무 잘 압니다
    다 모르지 않아요~~ 넘 자괴감 느끼지 마세요 ㅜㅜ

  • 2. 격공
    '18.4.24 4:14 PM (175.120.xxx.8)

    이네요 ...

  • 3.
    '18.4.24 4:21 PM (180.66.xxx.74)

    우리선생님들은 아양같은거 없고 그냥 무덤덤?하신편인데 오히려 괜찮은걸까요~~? 오히려 제가 처음 보내는거라 잘모르는게 많아서 아이랑 저랑 진상될까봐 걱정이네요

  • 4. 흠흠흠
    '18.4.24 4:23 PM (218.238.xxx.70)

    이년째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있는데 공감합니다.
    보내다보니 아이가 좋아하는 선생님이 저도 좋더라구요
    앞에서 아무리 잘하는척해도, 아무리 사진 많이 찍어보내도요..
    근데 아이가 좋다고 하는 선생님은 알림장도 아이에 대한 관심이 잘 느껴지게 써 주더라구요

  • 5. 원글
    '18.4.24 4:25 PM (180.230.xxx.181)

    제가 많이는 안겪어봤지만 이 직종 차리는 사람이 꼭 아이들을 이뻐서 그렇다 라고 생각지는 말아야해요
    원장들 돈벌이로 생각하는 사람들 태반이에요
    교사들도 마찬가지고요
    요즘 특히나 가정 어린이집이 많이 망하고 신입 원아들도 없고 그래서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
    더더욱 아이와 돈을 결부 시킬거에요

  • 6. 늑대와치타
    '18.4.24 4:26 PM (42.82.xxx.216)

    친한 언니가 어린이집 교사로 일해서 애로사항 이런거 많이 알아요...
    안타까워요.
    노동강도에 비해서 너무 적은 페이, 그 페이수준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많이 바라는 학부모들의 요구수준, 교사들끼리의 알력, 돈밖에 모르는 원장....
    착한 사람들은 진짜 그바닥에서 살아남기 힘들겠더라구요.
    그 언니도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전공이라 어쩔 수 없이 계속 그 일만 하더라구요.
    애도 워낙 좋아하고 나중에 개원하겠다는 욕심도 있고...
    정말 극한직업에요.

    저는 애를 안 좋아해요. 그래도 남의 애들 이뻐해줄때가 많아요.
    내가 안 좋아해도 낳은 엄마들한테는 보석이고 삶의 원천이니까. 내가 울 엄마에게 그렇게 사랑받았듯이요.
    그래도 애보기는 정말 힘들잖아요. 한두명도 아니고 열명도 넘는 애들을 본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힘내세요 샘.

  • 7. 나야나
    '18.4.24 4:47 PM (59.7.xxx.89)

    저도 보육교사도해보고 일반 회사도 다녀보고 지금은 학원에서일하는데요.. 그래도 보육교사는 한정적이잖아요..만나는 학부모가요..아이들의 웃음이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요..학원은 진짜 헬~~~~ 성인상대 학원은 진짜 헬~~~~ㅜㅜ

  • 8. 잘될거야
    '18.4.24 5:27 PM (175.112.xxx.192)

    ㄴ그런가요? 학원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ㅜㅜ

  • 9. 교사
    '18.4.24 7:47 PM (218.52.xxx.233)

    그냥 제 생각엔 보육교사나 원장은사명감 없는 사람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박봉인거 알고 시작했지만 하는 일에 비하면 넘 힘들어여 ㅠㅠ정부에서 주는 돈도 한계가 있고..
    원장이 정부에서 받는 보육료 20명 어린이집 정원 그나마 다 차야 천만원 남짓한 돈 받는데 교사 4명 월급주고 급간식비 나가고 관리비 전화비 인터넷비 내고 하다못해 색종이나 풀가위라도 사야되는 머 이래저래 비용 들어가면 몇푼 남지고 않고.. 엄마들은 애기 보내놓고 갑질이 어마무시하고 선생님들은 자기들끼리 파벌만들어서 이리저리 싸우고있고.. 원장이든 교사든 애기 이뻐하는 마음과 희생정신이 필요한 직업같습니다~

  • 10.
    '18.4.25 6:25 PM (223.62.xxx.88) - 삭제된댓글

    실습해보시면 애들 보내고 싶은 맘 뚝 떨어질걸요.
    아이들 사회생활 한답시고 어린이집 보내는 건데..
    그거 초등때부터 시킬랍니다.. 차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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