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여자는...

... 조회수 : 1,307
작성일 : 2018-04-22 19:23:00
남편을 19살에 첫 소개팅 상대로 만났다.
사귀기전에 한번 헤어지고, 연락온 남편을 한번 더 만난다는 것이 계속이 되어 20년을 살았다. 첫번째 이혼 하기전까지 난 남편 집 밖에 몰랐다
내가 돈을 벌면서도 나를 위해 쓸 줄도 몰랐고 그냥 열심히 열심히만 살았다. 첫째 아이를 어머니께서 봐주실 당시
나를 돈벌어 아이 키우고 집안 일 하는 존재로만 취급하던 남편, 그래도
난 아이 키우며 정말 나를 위한 시간 전혀 쓰지 않고 열심히
살았다. 둘째아이를 낳고 남편이 도우미를 불러 노래방에서 논 것을 알았다. 단 한번도 한 눈 팔지 않으며 정말 가정 내 아이 일만
하며 살았던 나는 뭐란 말인가.. 그 허망한 실망감..
둘째 육아 휴직후 복직전 영어회화 학원을 다녔다
공부하는 것이 재미 있더라...오랜만에 나를 위한 시간을 쓰는걸 아리땁게 보던 남편. 월급날이면 왜 입금 하지않냐고 전화하던 남편, 내 뱃살을 보고 성관계를 거부하던 날 무시하던 남편, 결혼 10년만에
처음으로 20만원 넘는 귀고리를 샀다고 미친년이라며 소리를 지르던 남편... 이미 내마음에는 작은 균열이 생기고 있었다.

날 돈 벌고 애 키우는 도우미로 취급하던 남편...나를 소중하게 대하지 않았던 남편.., 구멍은 점점 커져 더이상 남편의 얼굴을 보기도
화도 안나게 되었을 무렵 이혼을 했다.

데이트를 하고 다른 사람도 만났다..
사랑도 햇고 실연도 했다. 그래도 아이들이 어려 5년동안은
같이 살며 아이들을 키워주겠다는 약속대로 한집 다른 공간에 갈았다
오년를 지내며 다른 사람이 된 남편
날 아주 소중한 사람 취급을 해준다. 하지만 내 가슴에 구멍을 메워지지 않는다
오년이 가까와질무렵 집을 구하겠다는 나의 말에 눈물을 흘리며
잡는 남편... 그렇게 두번 결혼을 첫번째 와 같은 남자와 했다.

오늘은 내 생일
아이들와 카드를 사고 케익을 사고 선물을 사느라 분주한 남편
하지만 난 첫번째 이혼 전 내가 아니다
내 가슴의 구멍은 무엇으로도 메워지지 않는다..
내년에 아무도 두번째 이혼을 할지도 모른다..:
이미 처음처럼 그렇게 살기엔 너무 늦었다.
다시 처음으론 돌아갈수 없다

IP : 223.39.xxx.1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
    '18.4.22 7:29 PM (183.98.xxx.142)

    안바뀝니다
    처음으로 돌아갈 수 없다..맞음요
    아시니 다행이네요

  • 2.
    '18.4.22 9:45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애들 어느정도 크면
    그남자 그만 보세요
    님 인생 아깝네요
    새그림 그려도 잘하실거 같네요
    미친년이라니,거지같은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535 김밥재료 보다가 갑자기 어릴때 소풍생각이 나네요 82 02:03:04 75
1788534 네이버페이 줍줍요 2 ........ 01:52:40 133
1788533 카페인음료 먹고 잠 못 이루는 밤 1 ㄷㄹ 01:51:10 131
1788532 10년 전세후 2 ... 01:49:04 210
1788531 김밥에서 필수 재료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11 김밥 01:31:31 526
1788530 안성기 가는길 웃으면서 보내는 임권택 감독 2 ..... 01:16:25 813
1788529 무슨 김밥이 젤로 맛나나요? 13 김밥 01:09:52 641
1788528 명언 - 살아갈 정열을 잃는 순간 ♧♧♧ 00:54:25 348
1788527 “은행 통장에 돈 썩게두면 바보죠”…주식투자 대기자금 무려 92.. 1 00:50:12 1,233
1788526 사주에 좋은 대운 오기전 인생 테스트를 한다고.하잖아요 3 ---- 00:48:33 903
1788525 안경도수 잘아시는분 질문있어요 5 ........ 00:45:28 251
1788524 박서준 우는연기 넘 잘하고,,,서지우역...배우 넘매력적이에요 3 경도 00:38:48 912
1788523 도움이 절실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45 도움이.. 00:37:11 1,527
1788522 저두 젤 멍청했던게 안먹어도 찌니 미친듯 다이어트 한거.. 00:35:32 1,005
1788521 인생에 후회하는 것 딱 한 가지를 꼽으라면 자궁근종 치료를 미룬.. 6 50대 후반.. 00:33:00 1,643
1788520 트럼프의 베네수엘라와 그린란드 석유 및 광물에 관한 욕심과 그 .. 1 ,, 00:30:51 308
1788519 집앞에 외출해도 옷을 제대로 안입고 허름하게 입어요 13 습관 00:26:38 1,741
1788518 현재 인류의 삶이 가장 신기한 세상 아닐까요? 4 ........ 00:25:09 809
1788517 카페에서 중국산 식기 10 .. 00:23:28 916
1788516 25살 아들 생일 까먹고 일주일이 4 .. 00:20:35 850
1788515 초6 아이 일년 과제 알아서 잘 모아놓나요? 2 ... 00:18:11 248
1788514 16살 노묘 덕분에 행복해요 3 어린왕자 00:15:36 712
1788513 2080 클래식치약은 괜찮은거죠? 2 퐁당퐁당 00:14:41 549
1788512 지금 KBS1 빈필 신년음악회 시작했어요 1 new ye.. 00:04:19 456
1788511 강서구 사찰있을까요 2 ㅇㅇ 00:00:18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