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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년전 날씨가 오늘 같았어요

.... 조회수 : 2,674
작성일 : 2018-04-16 13:05:50
화창하고 바람없고 조용했어요.
IP : 223.62.xxx.1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은
    '18.4.16 1:07 PM (121.130.xxx.60) - 삭제된댓글

    그날 오전 9시경 날씨가 구름이 많이 낀 날씨였어요
    약간 스산한기도 했구요 생생히 기억나요
    막 화장 이런날씨는 아니였어요

  • 2. ...
    '18.4.16 1:07 PM (122.34.xxx.61)

    네.ㅡ저도 날씨까지 기억이 나네요..ㅠㅠ

  • 3. 서울은
    '18.4.16 1:07 PM (121.130.xxx.60)

    그날 오전 9시경 날씨가 구름이 많이 낀 날씨였어요
    약간 스산한기도 했구요 생생히 기억나요
    막 화창 이런날씨는 아니였어요

  • 4. 맞아요
    '18.4.16 1:11 PM (175.223.xxx.143)

    서울은 흐리고 쌀쌀하고 바람도 좀 있었어요.
    근데 그 날 스마트폰으로 바다에 세월호가 아직 떠있는 사진을 봤는데 비교적 맑고 잔잔해서 날씨 때문에 난 사고는 아니구나 했어요

  • 5. 경기남부는
    '18.4.16 1:13 PM (112.150.xxx.63)

    아침엔 좀 흐렸던 기억이예요.
    남편 차 못갖고 가는 날이라고 해서... 아침에 회사 출근시켜주고 집에 들어와서
    뉴스틀어놓고 전원구조 보면서 다행이다..했던 기억 나요.

  • 6. 카푸치노
    '18.4.16 1:14 PM (175.223.xxx.132)

    전남...
    이런날씨 아니였어요
    아이 학교상담날이라 생생히 기억해요
    살짝 우중충 미세먼지때문이었는지 시야도 맑지 않고...
    스산했어요

  • 7. 기레기아웃
    '18.4.16 1:18 PM (183.96.xxx.241)

    오전에 모르겠고 오후엔 살짝 흐리고 좀 스산했던 날로 기억해요 티비보다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서 밖으로 돌아다녔거든요 지인들하고 파도도 잔잔한데 왜 안구하는거냐고 다들 화나서 문자하고 그랬어요

  • 8. 맑진 않았어요.
    '18.4.16 1:20 P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

    저도 기억나요.
    4년전 그날 아침..

    처음 속보가 떴을 때 (여객선 침몰) 날씨가 우중충해서 사고가 났나 그랬거든요.
    날도 우중충한데 사고도 났네, 그랬어요.

  • 9. 맑진 않았어요.
    '18.4.16 1:21 PM (112.216.xxx.139)

    이렇게 날이 좋진 않았어요.

    처음 여객선 침몰 속보 떴을 때 날도 우중충한데 사고까지 났네.. 그랬거든요.
    이렇게 될줄 모르고..... ㅠㅠ

  • 10. 에코안다리아
    '18.4.16 1:25 PM (219.254.xxx.109)

    좀 우중충했어요.바람도 없고.그냥 회색빛? 아무튼 그런날씨였고.저 출근할때 배가 가라앉고 있다 뭐 그런 내용보고 출근했는데 그리고 저는 당연히 금방 구할줄 알아서.그때 사람들과 오늘내로 구조 다 되겠지? 이러면서 크게 걱정을 하진 않았어요.그러다 시간이 지날수록 구조 안하는거보고..이게 나라냐? 싶었던.너무나 당연히 구조될거라 생각했는데 너무나 당연히 구조를 안해주겠다는 의지가 보여서..나는 그때 대한민국이 국민을 지키는 나라는 아니구나 그 생각이 들었어요.

  • 11. 서강마미
    '18.4.16 1:26 PM (223.62.xxx.33)

    아닌데.. 완전 반대였었어요. 경기도 안양.
    동네분들이랑 뒷산 올랐는데 안개에 우중충..
    예사롭지 않은 날씨여서 기억합니다.

  • 12. 꿈꾸며~
    '18.4.16 1:28 PM (27.46.xxx.98)

    제가 있는곳은 어제부터 날씨가 이상했어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는 안오고 오늘은 아침부터 쌀쌀하더니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있어요.
    보통 이맘땐 이렇게 기온이 떨어진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울컥했네요.

  • 13. ㅇㅇ
    '18.4.16 1:32 PM (223.62.xxx.1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날 날씨가 침울했던 걸로 기억해요...

  • 14. 서울 강남
    '18.4.16 1:35 PM (175.196.xxx.130)

    미세먼지가 심했어요.아이들이 현장학습가는데 미세먼지 심하다고 엄마들이 학교에 항의전호해서 교장선생님이 운동장에 나와서 어쩔 줄 몰라했러요.날씨가 우울한 알이였어요.

  • 15.
    '18.4.16 1:47 PM (116.124.xxx.148)

    티비 화면에서 본 바다는 너무 잔잔하고 날도 밝았죠.
    저런 상태라면 구조 잘 되겠네하며 맘 놓고 운동하러 갔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그런 기상조건에서 구조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않고 계속 배가 넘어가고 가라 앉는것만 지켜보고 있었죠.
    도대체 왜?!

  • 16. 아니예요.
    '18.4.16 1:50 PM (223.62.xxx.192)

    저 전남 살았는데 이렇지 않았어요.
    너무 스산하고 쌀랑해서 애들 학교 보내놓고,
    따뜻한 온돌바닥에 몸 좀 푼다고 누워서 핸드폰으로 소식을 접했어요.
    흐리고 스산했던 기억이 정확히 나요.

  • 17. 생생히 그날. 날씨
    '18.4.16 1:56 PM (58.231.xxx.197)

    기억해요. 신랑이 서울 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그날 아침 오전 안개가 너무 많이 끼고 날씨가 안좋아서 시야가 너무 안좋았어요
    그래서 오늘 아침 안개가 왜이렇게 많이 꼈지 하면서 얘기했어요

  • 18.
    '18.4.16 2:02 PM (118.220.xxx.166)

    저희동네도 좀 흐렸던 것 같은데..그리고 세월호 있던 지역도..좀 흐렷던것 같고 ...그리고 보니 그때도 미세먼지 많았네요..

  • 19.
    '18.4.16 2:44 PM (180.224.xxx.210)

    흐리고 바람 불고 좀 쌀쌀했죠.
    간간이 빗방울도 한두방울 떨어졌나? 전날에 비가 와서 땅이 젖어있었나? 그랬고요.

    제가 그 날 서울 경기를 오가고 이동이 많았는데요.
    그렇게 너무 바쁜 날이어서 다들 보셨다는 속보도 못 봤어요. ㅜㅜ

    그 날이 저에게도 평소와 좀 다른 날이었어서 너무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 20. 그날
    '18.4.16 3:04 PM (112.164.xxx.149)

    제주도는 바람없이 살짝 미세먼지 있는 듯하면서 맑은 날이었어요. 수요일이었구요.
    제가 제주도에 일이 있어서 전날 남편과 비행기로 내려왔었거든요.
    호텔에서 샤워하고 나오니까 티비 보던 남편이 속보 있다고. 뉴스를 보면서 사실 우리도 차를 가지고 올까 해서 배편을 알아보다가 그냥 현지 아는 분 차량 이용하기로 해서 비행기로 온거라 그 배를 탔었을 수도 있어서 뉴스 보면서 대화했어요. 그때 제가 그랬죠. 우리가 더 위험한거야. 비행기는 떨어지는 거의 다 죽어. 그런데 배는 저렇게 헬기도 뜨고 바로 가라앉지 않고 실시간 방송으로 보잖아. 다 구출될건데 뭐...

    조식 부페 먹으려고 일찍 일어 났었어요. 10시쯤에 체크아웃하고 사람을 만나야 해서 조식부페 먹고 샤워도 하고 준비해서 나가야 해서 일찍 일어나 움직였던것으로 기억해요. 10시경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라디오를 통해 근처 어촌회장인지 인터뷰가 나오는데 다소 초조한 목소리였지만 바람도 없고 바다가 잔잔하다 빨리 구조를 해야한다는 내용이었는데 그 어촌회장이 무언가 불만이 많게 느껴졌어요. 왜 빨리 진행이 안되는건가에 대한...
    그러다가 전원 구출 소식도 라디오로 듣고 잊었다가 오후 5시경 아직도 배 얘기가 있고 아이들이 갇혀 있다는 얘기... 계속해서 공기 주입을 하네 마네... 뭐 어쩌네.. 그 뒤로는 조류가 어쩌고 위험해서... 문을 열면 급속히 내부 유실이 되네 어쩌네... 하루 이틀 기다리던 부모들도 탈진이 오고 생사에 대한 희망이 완전히 사라질 즈음 밤마다 유해를 하나씩 건져 내고...
    아이들의 부모의 울부짖음을 들어야했고... 유가족이 진도체육관에 찾아온 박근혜한테 무릎꿇고 제발 살려달라고 매달리는걸 봐야했고.. 그런 박근혜가 박사모 할머니랑 조문 쇼하는걸 봐야했고...
    어떻게 그날을 잊겠나요.. 눈앞에서 유리창에 의자를 내리치며 살려달라 하던 아이들이 수장되던 국가폭력을..

  • 21. 그날
    '18.4.16 3:29 PM (112.164.xxx.149)

    이명박과 박근혜를 증오에 가깝게 싫어하던 나였지만, 그날 어떤 엄마가 진도체육관에서 박근혜한테 무릎꿇고 매달리던 순간 그순간만큼은 저도 매달렸어요.. 그래.. 넌 독재자의 딸이니까 명령 내려서 구조해... 너라면 할 수 있을거야... 지금 이순간만큼은 모든 절차 무시하고 독재적으로 권력 휘둘러서 모든 기관 움직여봐..

    왜 안했니? 모든 절차 무시하고 마음대로 하던 너였고 할 수 있는 너였는데 왜 안했니? 죽어도 온전히 죽지 마라... 그날 가담했던 모든 인간들아...

  • 22. 그낭
    '18.4.16 5:19 PM (59.8.xxx.85) - 삭제된댓글

    제주도는 햇볕이 무지 따뜻했어요
    아이들 데리고 우리가 진디밭에 산책 나왔다가 나무 밑으로 들어갔거든요

  • 23. Smdn
    '18.4.16 5:34 PM (223.62.xxx.4) - 삭제된댓글

    서울 아침에 좀 쌀쌀하고 회색빛 느낌 도는 날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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