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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아저씨에서..아이유, 고두심 두 사람 대단해보여요..

나의아저씨 조회수 : 4,981
작성일 : 2018-04-14 09:26:47

요새 그 드라마 정신없이 보고 있는데..

일단 아이유가 맡은 지안..역은..

탑여배우들이 맡기 싫을 배역 같더라구요..

첫회부터 잔인하게 두들겨 맞고..

얻어터진 얼굴로...헤진 넝마같은 옷과 크로백, 굽낮은 낡은 운동화, 뒤로 질끈 묶운 머리모양

이게 소품 전부네요...헐...8회인가 봤는데...

아직도 저 패션이 전부...


그 전에 미스티..김남주씨 패션쇼 화장쇼 보다가

아이유 보니...도대체 아이유가 저 역을 왜 맡았을까..

안 그래도 키작고 초등같던 몸매가 더 왜소해보이고

배역자체가 왜소하면서 내면이 깡(악밖에 안 남은)이 있는 여주역라 그래서겠지만..

왠만한 탑급배우들은 안 맡았을 배역같아요...


그리고 고두심씨가 거의 80전후 완전 할머니역 맡은것도 의외더라구요.

그것도 고상한 할머니가 아니라...

두 아들들때문에 삶이 고달픈 할머니..

아직도 이쁜 사모님역할 나이이신데..


이 드라마 빠지면 빠질수록 저 두배우가 저런역 맡은게 점점 대단하다 싶었어요.

너무 연기도 잘하구요..


암튼 오랜만에 너무 힐링드라마에요..

 이선균과 아이유의 로맨스도 없을 것 같고..

( 갑자기 둘 사이 로맨스 생기면 안 보거임)

IP : 183.98.xxx.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말이
    '18.4.14 9:31 AM (112.155.xxx.241)

    아이유 정말 대단한거 같아여.
    칙칙한 분장에

    옷은 허름해도 말갛게 화장하고 나오는 배우들도 많던데
    저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 2. 첫회 정도야
    '18.4.14 9:33 AM (183.98.xxx.25)

    그러려니...두번째 회정도야 또 그러려니..했는데 어느새 8회 9회가 되어가는데도 여전히 넝마패션...
    그냥 내면이 꽉찬 연예인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면연기도 너무 잘하고..

  • 3. ....
    '18.4.14 9:40 AM (175.223.xxx.51)

    아이유가 가수로는 탑급이지만 배우 이지은으로는 사실 가수 배경이기에 주연이 가능한 상황이니 도전이 필요한 상황아닐지요. 좋은 도전이었던게 저는 그전에는 배우로서 안좋게 봤었는데 나름 가능성 있겠구나 생각하게 됐거든요. 좋은 배우들과 좋은 작가와 좋은 PD가 만나면 드라마가 참 좋다는걸 알게 하는 또하나 작품이 되기를 바래요. 아직은 두고 봐야 하겠구요.

  • 4. ...
    '18.4.14 9:43 AM (117.111.xxx.116)

    아이유가 드디어 연기자로 성공한듯

  • 5. ....
    '18.4.14 9:57 AM (175.223.xxx.125)

    그게 피디의 능력치.
    역할에 맞는 배우를 찾아서 꽂는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더라구요.
    아이유는 두말하면 잔소리라 할 정도로 딱 맞는 옷 입은거 같고 이선균이 발음이 문제이긴한데 억울한 연기는 갑이거든요.
    그리고 이선균 형 역할을 오달수가 하려 했다는데
    피디가 어떤 캐릭터로 그 역할을 그렸는지 알겠더라구요.
    지금 그 역할하는 배우도 괜찮은데 오달수가 했으면 좀더 풍성했을거 같아요.

  • 6. 감탄
    '18.4.14 10:12 AM (116.123.xxx.168)

    고두심씨는 진짜 걸음걸이도
    구부정하게 어기적 걸으시는데
    딱 그 나이때 엄마들 뒷모습이
    저래요 디테일하게 넘 잘하심
    얼굴도 거뭇거뭇 하게 고생한 얼굴ㅠ

    저러다 또 회사 대표 역할 하심
    그 미모랑 카리스마가 폭발하시죠

  • 7. 저도
    '18.4.14 10:41 AM (183.98.xxx.25)

    박호산씨도 잘 하시는데 오달수씨가 더 제격이었겠다 싶더라구요...
    좀 많이 한심해야 하는데 박호산씨는 모범틱한 이미지가 좀 강하더라구요..
    ( 두 사람 모두 기분나쁘시겠네...)
    셋째 아들가 급썸 타는 여배우도 너무 잘 어울리고...

  • 8. 저는
    '18.4.14 12:11 PM (59.6.xxx.199)

    아이유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 게 머리가 항상 부시시 어딘가는 꼭 삐쳐 나온 게 머리 한 번 쓰다듬어 추스를 수 없는 고단한 일상이 너무 느껴지더라구요. 정말 어딘가에 저렇게 고단하게 살고 있는 처녀가 있을 것 같은 짠한 느낌이요. 고두심이나 이선균 형제들이나 다들 어려운 사람들이지만 오손도손 따시게 사는 것처럼 아이유가 어서 그들과 더 가까워져서 따뜻하게 살았음 좋겠어요

  • 9. 맞아요
    '18.4.14 2:14 PM (117.111.xxx.12) - 삭제된댓글

    김남주 하희라였다면 머리 드라이 싹하고 화장하고 예쁜옷 입고 나왔을거예요
    거기다 하희라는 팔 뒤로 뻗어 주먹 불끈쥐고 연기

  • 10. 행복하고싶다
    '18.4.14 2:55 PM (1.229.xxx.76)

    윗댓글 하희라 연기 묘사에 터지네요ㅋㅋㅋㅋㅋㅋㅋ
    뭔지 딱 알겠어요ㅋㅋㅋ

  • 11. 배우
    '18.4.15 1:15 PM (87.63.xxx.226)

    작가도 좋고 배우도 좋고. 보통은 캔디처럼 나왔을 것 같은데. 인물 묘사가 독보적입니당

  • 12. ㅇㅇ
    '18.4.16 10:31 AM (211.202.xxx.201)

    하희라 주먹불끈에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
    걍 눈앞에 보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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