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엄마관계

피곤 조회수 : 1,519
작성일 : 2018-04-06 10:11:25
간단히 정리해보려는데
한번 봐주세요^^
초등 저학년 엄마들끼리 6명의 멤버가 있어요.
이 중 한엄마가 돼지엄마로 조용한듯한 성격에
학교 자모회장에 동아리 총무 등등
활약이 크고 ,정보주며 앞서서 리드해가는 성격이구요(영희엄마)

저는 이 중 나이가 상당히 많은 언니뻘이고
첫째가 고등이다 보니 체력도 그렇고
둘째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않고 있어요.

이 6명엄마들끼리 가끔 밥도 먹고 애들 영화도 보여주고
그렇게 잘 지내오는 관계인데
그 영희엄마 주도로 저랑 나머지 남자아이엄마
빼고 4명이서 밥도 먹고 아이들끼리 학교 동아리며
사교육도 같이 해나게 되었는데요(톡도 여전히 6명 유지하며
잘 지내고 있어요)
그 나머지 동생들이 첫애 엄마들이고
성격이 유순한편.
저는 의욕도 없고 엄마들끼리 제외된건 괜찮은데
제 딸아이가 학교에서 그 넷이 만나어울리고 동아리참여하는
소식 듣고 올땐 속상해합니다.
전체 6명 만날때도(남3여3)
그 영희라는 애가 제딸 말고 나머지 여자아이를
옆에 앉게 하고 챙기고
어쩌다 제딸과 놀게되면 그 여자아이는 혼자.
그러니까 영희는 늘 혼자 있지는 않아요

저를(조금 카리스마 있는 멋진언니스타일이래요 동생들이 ^^;;)

돼지엄마 눈치보며 저를 따르는 편이구요
지금에 와서 제 아이를 위해
다른 친구들을 엮어줘야할지
아님 이대로 그냥 참고 지내라해야할지
아이를 보면 마음이 불편해지네요.
큰애를 키웠는데도 초보 엄마같아
속상해서 글 올려봅니다.
IP : 112.164.xxx.16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6 10:18 AM (1.241.xxx.219)

    둘째들의 숙명 같아요.
    엄마들 친분이나 뒷바라지도 첫째 위주로 돌아가다보니
    둘째들은 첫째인 친구들보다 확실히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가 적더라고요.

    저 아이들이 특별히 잘못한 건 없는 것 같아요.
    학교 끝나고도 계속 붙어 있는 친구들이 더 좋겠죠.
    님도 적극적으로 안만나고 싶어하시는 걸 저 엄마들도 알 거예요.
    몇 번만 거절해도 저 엄마는 불러도 안나올 거야 하며 안부르는 거죠.

    아이 학교 보내면
    난 엄마들과 어울리기 싫은데
    내 아이가 상처받는 게 싫다 하는 분들 계시던데
    다른 엄마들도 그래요.
    내 아이 친구 만들어주려고 어울리는 거거든요.

    내가 적극적으로 나가지 않는 이상
    아이가 알아서 친구 만드는 고학년 때까진 어쩔 수 없는 듯.

    거기다 여자아이들은 홀수는 절대..

  • 2. 이젠
    '18.4.6 10:26 AM (119.64.xxx.211)

    이젠 슬슬 헤어질 때가 된거죠. 아이들이 저학년이라 엄마친구=아이친구이지만 곧 아무런 상관없게 되는 거 아시잖아요.

    엄마가 무심한 듯 행동하셔야 아이도 예민하지 않구요.
    슬슬 학교친구 관계 물어보시고..친해지면 집으로 놀러오라해서 놀리시고..괜찮으면 학원도 같이 다니게 해보세요.

    여자 아이들은 짝지으려 하는 경향 땜에 홀수 친구는 안됀다고 봅니다. 그리고 친구 하나랑만 친한 것도 위험해요. ㅎㅎ 신경써서 친구 무리 속에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반에가 사귀는 친구들과 돈독해지도록 신경써주시구요.

    그렇게 저학년 시기가 지나가면 고학년이 되서는 엄마 친구 딸은 아무 도움 안되더라구요.

  • 3. 원글
    '18.4.6 3:10 PM (112.164.xxx.164)

    지나치지않으시고
    글 남겨주셔서 많이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더 읽어볼게요~
    좋은오후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134 탄수화물 제한해 보신 분들 주로 뭘 드셨나요? 0000 15:44:35 2
1742133 21살에 모쏠들도 많지않나요? 아들 15:43:56 15
1742132 세법 개정안 조정 가능성 ? .. 15:41:17 54
1742131 켈로이드 수술 해보신분 계시나요 피부 15:40:36 48
1742130 종합병원 대장내시경은 교수가 보나요? 누가 보는건가요? 2 ㅣㅣㅣ 15:37:15 117
1742129 조국혁신당, 이해민, 8월을 맞이하며 1 ../.. 15:35:26 85
1742128 윤석열은 진짜 최소한의 자존감이나 품위도 없네요 14 최소한 15:34:58 495
1742127 주식 하락 이유 정말 이것 때문인가요. 8 .. 15:33:28 846
1742126 날도 더븐데 바퀴벌레그튼인간이 3 징글 15:30:32 255
1742125 무주 적성산 2 안국사 갔는.. 15:27:30 158
1742124 왜 나만 시련을 주시는걸까요? 13 그린 15:27:23 675
1742123 파리에서 여름나기 2 15:27:16 227
1742122 머리컷만 해 달라면 싫어할까요 5 82 15:26:12 495
1742121 부모입장에서 이화여대 권해요. 애가 다니는 중 30 15:24:45 824
1742120 은행 무인공과금수납기 신용카드 가능한가요? 은행단절 15:18:25 67
1742119 주식 8 ㅜㅜ 15:17:57 693
1742118 "외국인은 세금 0원인데 왜 국민만?" 9 내국인 15:15:21 682
1742117 이번엔 속옷, 다음엔 나체로 누워서 버티려나?????? 7 123 15:14:36 1,096
1742116 김건희, 10대 20대들은 저능아들이다 9 펨코? 15:11:13 1,085
1742115 보컬입시생 영양제 82 15:10:20 86
1742114 누가누가 본 건가요... 안 본 눈 사고 싶을 듯 9 15:06:54 1,578
1742113 수경 (고글) 추천 부탁드립니다. 수영안경 15:04:14 77
1742112 분변검사에서 출혈이 의심된다하면 위험한건가요? 10 ㄱㅂㄷㅅ 15:01:40 689
1742111 어제 나솔사계 저는 재밌었어요 ㅎㅎ 14 123123.. 14:57:57 897
1742110 발목 염좌 ..... 14:56:11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