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싸우고 말 안하기 며칠 가나요

시크릿 조회수 : 2,535
작성일 : 2018-03-23 12:42:30
일주일정도 얘기 안하고 지냈던적이 있는데
답답했지만 무시하고 지냈어요.
이번에ㅜ또 입을 닫았네요
저는 저대로 남편 잘못을 말하고
남편은 제잘못을 따지면서 서로 언성 높이고 침묵 시작.
전에는
짜증나는거 참지 못해서 화해 시도 했었는데
이번엔 그냥 얼굴 안보고 살고 싶네요
아이도 있는데 이아이만 불쌍하네요.
싸우고 입닫는분들 얼마나 가셨나요?
IP : 61.254.xxx.1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3 12:43 PM (223.38.xxx.49)

    제가 성질이 급해 하루를 못가요~

  • 2. 저희는
    '18.3.23 12:53 PM (121.171.xxx.88)

    순간 화나서 어쩌고 하고 한두시간도 안되서 남편이 말걸어요.
    "과일 좀 없어? " 뭐 이러면서요.

  • 3. ...
    '18.3.23 12:53 PM (219.251.xxx.38)

    부모님이 지난번 다투셨을때 2달간 말 안했었어요 ㅎㅎㅎㅎㅎ
    근데 엄마는 아쉬울거 하나 없는 상황인지라
    아빠가 구렁이 담 넘어가듯 은근슬쩍 말 걸며 화해 시도하시더라구요.
    그럴만한게..
    엄마는 아빠 없어도 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데(맞벌이라 남편한테 돈 못받을 걱정도 없고요.)
    아빠는 엄마 없으면 가족모임(엄마가 맏며느리임.) 각종 모임(아빠가 엄마 없이는 절대 안가려고 해요. 그런데 혼자 가는거 창피하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등등 일상 생활이 안됩니다.
    결국 아쉬운 사람이 먼저 손 내밀더군요.

  • 4. 아이들
    '18.3.23 12:58 PM (112.154.xxx.139)

    때문에 그자리에서 풀어버립니다.
    어릴때 부모님 말안하는거 소름끼치게 싫었어요
    집나가고싶을정도로...내아이들한테는 그런 드런기분 느끼게해주고싶지않아서 그냥 그자리에서 할말하거나 싸울때는 카톡으로해요

  • 5. 엄마
    '18.3.23 1:04 PM (223.62.xxx.200) - 삭제된댓글

    진짜 짜증나서 언성 높이고 내 할말 다 쏟아내고 나면
    나는 기분이 풀려서 그냥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남편은 씩씩대더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냉랭하게 있으면 숨만 막히죠~~ 오래 끌면 뭐해요~
    안 살 것도 아니면서

  • 6. ..
    '18.3.23 1:16 P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제친구 한달간 말안했대요
    이혼한단 각오로 먼저 말안하고 있었더니 결국 남편이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더라네요

  • 7. ???
    '18.3.23 2:35 PM (211.212.xxx.148)

    조심스럽게...
    지금도 진행형이구요...
    3달 다되어가네요..
    저흰 싸우면 기본이 2~3달입니다

  • 8. 원글
    '18.3.23 2:42 PM (61.254.xxx.167)

    길어지면 감정도 무뎌지고 메마른 느낌인데
    저도 지금 진행형이라 그런지 사과할 맘이 안생겨요
    윗분 댓글처럼 두세달 가면 화해라는 절차를 거치나요?
    쓰다보니ㅜ우문인데 그냥 남들은 어떤지 궁금해서요
    주변에 나싸웠다.말하기도 그렇고 혼자 삭이려니
    답답하네요. 참. 부부간 아무것고 아니란 생각이.쓸쓸.

  • 9. ???
    '18.3.23 3:15 PM (211.212.xxx.148)

    기본이 2~3달까지 말안하니 화해라는 개념이 없어요..
    시댁에 무슨일이 생기거나 자식한테 무슨일이 생겨서
    어쩔수없이 말하게 되는경우였지만
    워낙 말 잘안하는 남편이고 또 싸우고나면 밥도 안먹고
    문닫아버리고 자기방에 들어가기에 그냥 그러려니
    익속해졌어요..
    저도 나이드니 말하기싫고 잘보이기도 싫어서
    안참는경우도 있구요..
    낼모레 50이라서 아쉬운것도 없어요

  • 10. 15년찬데
    '18.3.23 10:19 PM (180.65.xxx.50)

    작녀 추석때 크게 싸우고 어찌어찌 풀었는데 그 이후로 지금까지 자잘하게 자주 싸우는데요,
    제가 워낙 답답한거 못참는 성격이라 금방금방 풀었거든요.
    지금 싸운지 일주일 다 돼가는데
    풀기도 싫고 다 귀찮아요.
    며칠 지나다보면 그립고 애틋하고 보고싶고 그랬는데
    지금은 걍 다 귀찮아요.
    권태기가 왔나...이럼 안되는데 싶다가도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기가 싫네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467 김병기와 민주당중진 1 ... 15:01:53 38
1741466 지금 비 내리고 있는데 6 김포 14:58:57 258
1741465 김건희특검 “오늘 오후 尹 체포영장 청구” 3 시삼세스판사.. 14:56:51 240
1741464 동생의 소비쿠폰은 어디에 있을까요? 3 소비쿠폰 14:56:38 221
1741463 5년 전에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26살 여성을 찾고있는 60대 .. 3 소름 14:55:29 393
1741462 공부를 잘하는게 참 부러운 일이네요.. 1 아이들 14:54:54 246
1741461 최은순 정대택 스폰검사 45명 1 희대의사기꾼.. 14:53:14 339
1741460 대학병원 의사에게 감사표시하고 싶은데요 4 .. 14:52:38 241
1741459 40대 후반 넘어 명퇴 하신 분 계실까요? 성공 14:48:21 167
1741458 아버지가 건강관리를 안하시는데 심리가 궁금.. 13 ... 14:43:43 479
1741457 조국 “유시민, 눈물나게 고마웠다…진중권은 백색소음” 신간서 ‘.. 11 ㅇㅇ 14:41:09 1,137
1741456 76세 엄마, 슬개골 무릎보호대 효과 있을까요? 1 .. 14:39:56 114
1741455 아니 5000포인트간다더니 대주주 세금저러면 10 주식 14:38:42 524
1741454 온라인 떡국떡 추천좀부탁드릴게요 2 .... 14:37:46 142
1741453 매일 일기예보 봅니다. 그 중 습도. 2 ㅇㅇ 14:36:23 428
1741452 에어컨 계기판 오류 3 원글 14:34:08 224
1741451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2 ㅓㅗㅗㅎ 14:31:33 388
1741450 겸손몰 수건 이야기 8 .. 14:31:14 665
1741449 연애프로그램이 왤케 재밌을까요 저는? 6 ㅋㅋㅋ 14:25:17 585
1741448 매일 베란다에서 풍란 향기를 맡아요 1 더운여름 14:24:56 309
1741447 어린이집 '금주 행사' 알림에 "애들이 술 마시나?&q.. 8 123 14:24:16 795
1741446 넷플릭스는 이제 뭐든 한국이랑 엮을려고 하네요 ㅋ 2 웬즈데이 14:24:04 967
1741445 여름철 짧은휴가.. 어딜 다녀와야할지 9 ㅇㅇ 14:19:35 744
1741444 남편이 절대 부모 못 모신대요 15 14:18:47 2,457
1741443 중국문화가 미개한게 인권의식 낮은 것만 봐도 6 ........ 14:15:13 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