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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만 떨어져도 큰일나는 둘째아기 있으세요?

휴우 조회수 : 1,186
작성일 : 2018-03-22 19:16:57
물론 아직 7개월 아기이구요
말그대로 1초만 제가 없어도 울음 터집니다.
같은 방에서 조금만 떨어져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나마 5세 언니가 좀 놀아주면 최대 30분 정도? 는 혼자 있는데 마지막엔 저 찾아 온 집안이 떠나가라 성질을 부리며 웁니다.
이웃이 아기가 운 거 맞냐고, 언니가 운 거 아니냐고 하실 정도로 성깔있게 울어요.
잠도 40분 마다 깨서 제가 옆에 있나 없나 확인하고요
우유든 뭐든 배를 잔뜩 불려 재워도 길어야 두 시간 자요.
정말이지 멘붕이에요...첫째는 혼자 얼마나 잘 놀았는지, 제가 궁금해서 가 볼 정도였는데, 잠도 잘 잤구요.
게다가 둘째는 사주도 안 좋은 것 같아 그것때문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극신약 조열하고 일간에 도움되는 성분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내가 괜히 빨리 나오라고 난리쳐서 이런가 미안한 마음도 들고요 ㅠㅠ 그래서 사랑을 더 줘야겠다 다짐하지만 또 멘붕이 옵니다;;
이런 시기도 곧 지나가나요?
성격이 그런건지 둘째라 그런건지 참 현재로선 한숨만 나옵니다...
IP : 188.155.xxx.2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격이 그런 거예요.
    '18.3.22 7:29 PM (211.200.xxx.197)

    그 시기엔 혼내는 게 아무 소용없으니 눈 맞추고 엄마랑 감정교류 많이 나눠야합니다. 그 시기가 자칫하면 반사회성 장애가 생길 수 있는 시기이니 엄마는 아이가 정서적으로 잘 교류할 수 있도록 눈 많이 맞추고 아기에게 행복한 느낌을 많이 심어주세요. 이시기에 형성될 것이 형성되어야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가정을 잘 이끌 수 있어요. 82에 늘 올라오는 감정교류가 안되고 감정 조절 안되는 남편들 다 이시기에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 2. ...
    '18.3.22 7:35 PM (182.222.xxx.120)

    친엄마 맞아요?
    7개월아가면 낯가림하느라 당연한건데..
    사주가 안좋다느니.. 별말을 다하네요ㅠ

  • 3. ....
    '18.3.22 7:37 PM (39.121.xxx.103)

    전 제목보고 적어도 유치원생정도인가? 했더니..
    7개월이요?
    첫째랑 비교하지마시구요...
    아직 돌도 안지난 아기인데 당연한거라 생각하세요.
    에휴~~참..
    아기도 엄마 마음 다 읽는다는거 아시구요..

  • 4. ...
    '18.3.22 7:37 PM (121.142.xxx.135) - 삭제된댓글

    저희 둘째도 껌딱지였어요 정말 제 치맛자락만 붙잡고 있엇어요 ㅎㅎ 항상 안겨서 있었던듯.. 4살때 어린이집은 어지어찌 갓는데 집에 잇는게 더 좋고... 5세때까지 갈때마다 울었어요 막상 가서는 잘 논다는데.. ㅡㅡ;; 6세때 동네 단설로 옮긴후 걸어서 등원하니 재미 잇다고.. 차타는게 너무 싫었대요.. 요즘도 집에서도 티비보거나 하다가도 툭하면 엄마? 하고 제 위치 확인하고 (화장실에 가거나 설거지 할때등등..) 아직도 그러긴 하지만 많이 좋아졌어요.. 맹세코 단 한번도 아이를 혼자 떼 놓는다던가 두고 어디 자리비운적 없는데 둘째가 유난히 그러네요..
    8살 지하주차장에서 혼자 올라왓다고 대박 칭찬 해줬더니 뿌듯해 하며 다녀요 세돌 무렵까진 정말 힘들었는데 점점 나아지고 잇어요

  • 5. 원글
    '18.3.22 7:45 PM (188.155.xxx.237)

    네 지금이 유독 그런 시기인 거 알고 있는데 둘째는 신생아 시기 끝나는 백일 후부터 이랬어요;; 첫째와 비교 의미없는 거 잘 알지만 자꾸 생각이 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친엄마 맞냐고 하신 님, 아이가 너무 엄마에게 떨어지질 않아 이생각 저생각 다 해 본거에요. 임신 막바지에 너무 힘들어 빨리 나오라고 제 탓으로 사주가 안 좋게 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크고요.
    그리고 맨 윗님, 아기를 혼내겠나요 설마...그냥 입에서 힘들다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인거죠 ㅠㅠ 감정교류 염두에 두겠습니다. 점 세개 님 상세한 경험담 감사해요. 첫째는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독립적이었던 것 같네요.

  • 6. 열두살
    '18.3.22 8:16 PM (1.246.xxx.194)

    열두살 우리딸 아직도그래요 애침대서 같이자는데 자다가 잠시 제가 사라지믄 눈이 번쩍떠지믄서 기분이 딱 잡친데요 ㅠㅠ
    어떻게 아냐고 물어보니까 엄마 향이 사라지는 느낌이 있다네요
    그냥 전생에 제가 얘한테 사기치고 도망갔는데 이번생에 오지게 걸렸다싶어요

  • 7. ..
    '18.3.22 9:01 PM (49.170.xxx.24)

    둘째가 일반적이고 첫째가 드문 경우예요.

  • 8. 원글
    '18.3.22 9:26 PM (188.155.xxx.237)

    열두살 님..엄마 향이 사라진다에서 웃었지만 그것이 또 내 현실아면 어떤지 알기에 ㅋㅋㅋ 아 설마 그때까지도 그럴까요;;;
    점 둘 님 그렇군요...알겠습니다^^;;

  • 9. ㅎㅎ
    '18.3.22 9:53 PM (221.139.xxx.252) - 삭제된댓글

    저는 첫째가 그랬어요 하루종일 제가 안고 있어야 했고 다른사람은 절대 안 돼었어요
    둘째는 또 너무 독립적이었고 안아보고 싶은데도 싫어해서 못 안은적이 많았어요
    지금은 성인이 돼었는데 지금은 성격이 반대네요 ㅎㅎ
    둘다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었던것 같아요

  • 10. ..
    '18.3.22 10:10 PM (27.176.xxx.106)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세요
    아기가 불안해서 그래요
    저희아이 어릴때 병원데리고 가라는 말도 들었어요
    분리불안 너무 심해서
    그건 꼭 부모탓도 아니고 원인은 복잡한듯
    영유아기만 진 보내도 앞으로 인생달라져요
    뇌 신경회로가 형성될때라
    지금 중딩인 아들 넘 긍정적이고 씩씩한 아이로
    잘 자랐어요

  • 11. ..........
    '18.3.23 2:10 AM (1.230.xxx.6)

    제 아들도 그래요. 지금 초3인데 아직도 그래요.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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