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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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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초에 외고 편입학 하신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1,192
작성일 : 2018-03-22 12:53:36

외국에서 살다가 올초에 들어 왔는데(3년 기간이 안되서 대학특례 안됨)

외고 입시 기간을 지나서 외고나 자사고 지원도 못 해보고

그냥 동네 일반 남자고에 갔어요. 여기 일반고는 아이들은 그냥 편하게 즐겁게 다니는 학교라고 하는데

보니까 선생님들께서 입시에 막 신경 써 주시는 그런 학교는 아니에요.

지금 외고 편입학을 모집하는 거 같은데 일단 지원을 해 보고 된다는 보장도 없는데

외고가 된 후에 어떻게 할지 고민해도 되긴 하지만 그래도 고민스러워 게시판에 풀게 되네요.

남자아이인데 외고가 여자 비율이 60~70%인 거 같아서 내신 경쟁에서 불리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아이는 욕심이 있어서 좀 하려고 하는 의지는 있어요.

분위기는 좀 탈 거 같긴 해요.

아이는 지금 학교 선생님들도 마음에 들고 남자끼리 있는게 재미있다고 느끼고 있고

입학 즈음에 봤던 시험성적이 나쁘지 않아 몇몇 선생님들은 자기를 안고 좋아해요.

또 한편으로는 은근 튀거나 주목 받는 걸 좋아해서 외고 다닌다는 자부심(?)도 느끼고 싶어하는 것도 같아요.

혹시 1학년초에 외고로 편입한 자녀를 두신 분들 계신가요?

홈페이지를 보면 프로그램이나 동아리활동등는 확실이 외고가 월등히 좋은 거 같은데

내신 성적을 잘 유지 할 가능성이 높은 일반고에 남는게 나을지...

그래도 프로그램 잘 되어 있는 외고로 편입학 지원을 해 보는게 나을지...

하긴....지원해보고 합격 후 고민해도 되는 문제라고 볼 수도 있지만

지원하고 합격 통보 받고 나서 안 다닌다고 하는 것도 맞는 행동인지 고민이네요.

아이는 외고도 가고 싶고 지금 일반고도 그럭저럭 만족스럽고 뭐...그런거 같아요.

아니면 2학기때 또 편입학 공고를 나올 수도 있으니까 한학기만 다니고 그때 전편입학을 하는게 나을까요?





IP : 175.113.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3.22 1:22 PM (180.224.xxx.210)

    그럼 10학년2학기 도중에 귀국한 건가요?

    해외에서 내신이 어느 정도 됐고, 한국 공부는 어느 정도 병행했었나요?

    3월 모고 결과는요?

    문과 진학 예정인가요?

    뿐 아니라, 기타 등등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많아서 단편적으로 뭐가 낫다는 조언은 어려워요.

  • 2. 중도에 들어간 애는 적어도
    '18.3.22 2:11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나온 애는 많아요.
    이정도면 아실텐데요.

  • 3. 외고맘
    '18.3.22 2:35 PM (121.134.xxx.71) - 삭제된댓글

    편입이나 전학한경우는 아니예요.
    현재 다니고 있는데 학교시스템은 정말이지
    최고 마음에 듭니다.선생님들도 우수하고 선후배관계 돈독하고
    힘들게 들어갔고 앞으로도 힘들겠지만 아이도 만족하며
    다녀요.대신 우수한아이들이 대부분이라서 뭘하든 전쟁입니다.
    각오는 단단이 하셔야할거예요..

  • 4. 별로예요
    '18.3.22 2:42 PM (14.39.xxx.7)

    왜 굳이 애를 힘들게 하시나요 내신 널널한 곳 가서 하는게 나아요 부모 욕심이예요 일단 거기 들어가면 뭔가 금배지 단 거 같고 그렇죠... 중간에 나오는 애들 많아요 제가 직접 겪은 사람이예요 여기서 살면서 공부 잘하는 애들도 가서 힘겨워하는 곳이고 선후배 관계 돈독하다고요? 전혀 아니거든요 정말 애들 다 이기적이예요 비슷비슷한 애들끼리 모아두는 거 별로예요 그냥 과외 같은 소그룹도아니고 학교같은 큰 집단이 비슷비슷한 애들로 모아놓으면 시너지 없어요.. 숨통 막혀요.... 아이를 정말 사랑하신다며는 욕심 내려놓고 아이 편하게 내신 공부하고 적응해서 점점 성적 올릴 수 있는 일반고 보내세요 제가 진짜 피를 토하며 하는 말입니다 경험자라서

  • 5. 일단
    '18.3.22 3:37 PM (124.53.xxx.114)

    아이 성향이 여학생들과도 트러블없이 무난하게 어울릴수있는 성격인지, 비슷한 아이들이 모여있어서 내신 힘든데 좌절하지않고 잘 버틸수 있는지, 전공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지 이것부터 냉정하게 체크해보셔야 할것같아요.

    남학생수가 현저하게 적어서 여학생들보다 아주 많이 힘들어해요. 그 문제로 나가는 경우도 종종있구요.
    전공어를 포기하는 아이들도 생겨요.
    수업시수가 일반고에 비해 영어나 전공어위주기 때문에 적성에 맞지않으면 힘듭니다. 이것때문에 온걸 후회하는 아이들도 봤어요.
    아이가 간절하게 바라고 원글님이 볼때 괜찮다 싶으면 더 늦기전에 보내는게 맞구요. 외고에 대한 막연한 환상은
    절대절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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